10개사 과징금 25일 발표…1천억원대 육박
- 가인호
- 2007-10-16 06: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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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일정 연기 일괄발표…화이자 등 7곳도 추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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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가 이번 주 4개 제약사에 대해 우선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공정위 방침이 급선회 하면서 오는 25일 6개 제약사와 묶어서 총 10개 제약사에 대해 일괄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되는 회사는 당초 알려진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한국BMS제약를 비롯 녹십자, 중외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한올제약, 삼일제약 등인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공정위 조사 과정에서 과징금 규모가 100억 원대에 달하는 업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약 1,000억 원대를 상회하는 사상 최대 과징금 직격탄에 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6곳 24일 전원회의 상정…25일 발표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초 4개 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 결과를 이번 주 전원회의가 끝나는 대로 발표하기로 했으나, 심판관실 방침이 바뀌면서 25일 일괄 발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당초 소회의에 상정키로 했던 6개 제약사도 24일 전원회의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동아제약 등 4개 제약사에 대한 전원회의 결과를 18일 발표하고, 나머지 6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소회의에 상정해 따로 발표하겠다는 공정위 입장이 급선회 한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번주 1차로 발표될 예정이었던 4개 제약사의 불공정행위 조사 결과는 다음 주로 연기됐다.
한편 아직까지 심사보고서가 마무리 되지 않은 한국화이자 등 7개 제약사에 대해서는 일정이 완료되는 대로, 전원회의나 소회의를 통해 처벌수위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100억대 과징금 현실로…업계 휘청
과징금 액수도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의 불공정행위가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그동안 각 제약사들의 불공정행위에 비춰볼 때 100억 원대 과징금은 결코 많은 액수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또 다른 관계자는 “17개 제약사에 대한 과징금 전체 액수는 약 1,000억 원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상 유례 없는 과징금 폭탄에 제약업계가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각 제약사들이 법률 검토와 소명절차를 통해 과징금 규모를 최소화 하기 위해 사활을 걸었으나, 결국 상상을 초월하는 과징금을 피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국내-외자 상위사 모두 연루
이번 공정위 발표에는 매출 상위권에 랭크된 국내제약 및 다국적제약사 모두 연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17일 전원회의에 상정되는 제약사는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국내 상위 제약사3곳과 한국BMS제약 다국적제약사 1곳으로 파악됐다.
이들업체는 전원회의서 과징금 규모 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발표는 25일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24일 전원회의에 상정되는 제약사도 6곳에 달한다. 녹십자, 중외제약, 국제약품, 일성신약, 한올제약, 삼일제약 등 모두 국내 중·상위 제약사들이다.
이어 현재 심사보고서 검토 중인 제약사는 한국화이자, 한국GSK, 한국MSD, 한국릴리, 한국오츠카 등 다국적 상위제약사 5곳과 대웅제약, 제일약품 등 국내 상위제약사 2곳 등 모두 7곳.
이들업체는 심사보고서가 마무리 되는 대로 소회의나 전원회의를 통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지난해부터 진행됐던 제약사 불공정행위 조사결과가 이달 잠정적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에 따른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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