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치협, 오늘 수가계약 할 듯…막판 조율
- 박동준
- 2007-10-16 1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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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상안 2%대 후반 유력…첫 유형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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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유형별 수가협상 단체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건강보험공단과 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 확실시 된다.
현재 한의협과 치협은 16일 오전 내년도 수가인상에 대한 최종 조율을 마친 후 오후 경에는 실무진 사이의 계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공단과 유형별 수가협상을 진행 중인 단체들 가운데에서 한의협과 치협이 상당한 입장조율을 이뤄내면서 공단 실무진과 최종 수가 계약을 위한 막판 조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체는 2% 후반에서 3%초반의 수가 인상폭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의협과 치협은 오전 중에 입장조율을 마무리한 후 오후 경에는 유형별 협상을 진행 중인 단체들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공단과 수가계약에 사인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는 "한의협과 치협의 수가 계약은 확정적이며 막판 조율만이 남은 상황이다"며 "오늘 중으로는 양측 협상단 대표가 계약서에 사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상무는 "우선 협상 실무진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재정운영위원회의 추인을 받은 후 공단 이사장과 의약단체장이 공식적으로 수가계약서에 사인하는 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관계자 역시 "환산지수 산출의 당위성만 확보되면 계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오후 중으로 계약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가계약 만료 하루를 앞두고 계약체결을 이뤄내는 단체가 윤곽을 드러내는 등 협상 막판 분위기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인 단체들과 공단의 물밑 접촉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협상이 협상팀 전체가 참여해 공식적으로 진행되던 것과 달리 16일부터는 각 단체별 대표진이 직접 공단 이평수 재무상임이사를 면담하는 등 실제적인 수가인상폭 조율 등을 직접 논의하고 있는 것.
건정심을 준비하겠다는 등 강경한 발언이 쏟아져 나온 약사회도 오늘 11시 협상팀이 직접 이평수 상무와 면담을 통해 수가협상의 진전을 위한 접촉을 진행 한 바 있다.
이 상무는 "이제 서로가 얘기하는 거시적인 입장은 다 들은 상황이고 수가계약을 위한 실질적이고 디테일한 부분이 논의돼야 하지 않겠느냐"며 "의약단체 실무진과 비공식적으로 계속 접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양측의 대표진이 비공식적 접촉을 가지는 등 수가협상의 분위기가 급박하게 진행되면서 16일을 넘긴 시점에서는 각 단체별 계약성사 여부가 최종적으로 윤곽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의협과 치협을 제외한 의약단체와 공단 대표진이 협상장 밖의 면담을 통해 극적인 입장 조율을 이끌어 낼 경우 17일 최종 협상을 통해 막판 계약을 성사시킬 수 가능성도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공단은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18일로 예정된 재정운영위원회에서 추인을 받은 후 즉시 계약 과정 및 결과 등을 공식적으로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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