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도 '실용주의' 노선?
- 한승우
- 2008-04-14 06:44:4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바로 원희목 회장 국회진출에 따른 '차기 약사회장 선출 방식'을 대하는 대한약사회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5월 이전 약사회장 인수인계를 언급한 원 회장 의지에 따라 보궐선거 정관상 직접선거로 차기 회장을 선출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약사회는 시간과 비용, 효율성에 대한 문제를 언급하며 대의원총회를 통한 간선제 선출로 방향을 몰아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약사회는 80명의 이사 중 32명의 동의를 얻어내는데 그쳤음에도, 이사들이 간선제를 위한 정관개정 필요성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는 '왜곡된' 발표를 하기에 이른다.
'실용'이라는 허울 좋은 가치를 앞세워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 원칙 또한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다는 새정부의 막무가내식 '실용주의' 노선과 궤를 같이 하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
1년6개월짜리 반쪽 회장을 뽑기 위해 직선제를 꼭 해야만 하느냐는 대한약사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년6개월이 됐든 단 하루가 됐든 전국 6만 약사의 수장을 뽑는 일을 단 150여명의 대의원들의 손에 맡긴다는 것은 약사회 스스로 '리더십'이라는 큰 동력을 부인하는 형색이 된다.
현 집행부 요직에 있는 임원들이 중심이 돼 약사회장 선출 방식을 '직선제'로 바꾼 연유도 변화하는 보건의료계에 회원 지지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위기감이 작용했기 때문이었다.
또, '원희목'이라는 걸출한 정치 신인을 대한약사회가 발굴해 낼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도 결국 전국 6만 약사를 대표한다는 리더십과 상징성을 정치권에서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약사회가 간선제를 주장한다는 것은, 직선제로 선출된 포스트 원희목이 갖게 될 정치적 역량과 약사사회의 입지를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밖에 볼 도리가 없다.
직선제에 따른 비용과 효율성에 대한 문제는 회원들과 약사회장 후보들이 걱정할 문제다. 대한약사회 집행부는 정관에 따른 의무만 준수하면 될 뿐이다.
보건의료계 안팎으로 한정된 파이를 두고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회원 지지를 바탕으로 선출된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전국 6만 약사의 수장이 절실한 시점이다.
관련기사
-
대약 "간선제 개정에 만장일치" 발표 거짓말
2008-04-12 07:31
-
약사회, 차기회장 간선제…'정관개정' 불사
2008-04-10 18:28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표제기 이부프로펜 감기약 속속 등장…종근당 모드콜도 가세
- 2건보 적자 늪 탈출구는 '지불제도' 개혁…사회적 대타협 필요
- 3이노엔·대웅·제일, P-CAB 적응증 강화…후발주자 견제
- 4약국+H&B+의료기관+카페…콘셉트 달라진 창고형약국
- 5"바이오시밀러 선택한 환자 인센티브"…처방 활성화 추진
- 6씨투스 제네릭 발매 1년만에 점유율 30% 돌파
- 7보령, 내달 카나브젯 급여 등판...복합제 라인업 강화
- 8[현장] "의·약사님 설명에 속이 다 시원해요"…통합돌봄의 힘
- 9'똑닥' 신화 이재현의 승부수…치주질환신약 품목허가 획득
- 10[기자의 눈] 무색해진 판결…실리마린에 꽂힌 정부의 집요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