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듣지 못해도 '약손사랑'은 느껴요"
- 영상뉴스팀
- 2012-07-05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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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약사회의 특별한 청각장애 수화 약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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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의 약물 강의를 하나라도 놓칠새라 직원이 전달하는 수화 손동작에 어르신들이 눈을 떼지 못합니다.
강의장에 모인 이들은 듣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들입니다.
강남구약사회와 보건소가 마련한 특별한 수화 약물강의가 서울 청음회관에서 지난 3일 열렸습니다.
강남구약사회가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인 청음회관과 인연을 맺은지 10년째입니다.
올해는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 수화 통역을 통한 약물강의를 기획 했습니다.
[인터뷰 : 박종규 관장 / 청음회관]
"어르신들에게 많은 정보 주는 것보다는 목표를 갖고 구체적으로 강의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의는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위원을 맡고 있는 리병도 약사가 진행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질환 약물 정보를 비롯해 식습관과 건강정보 등 어르신들이 놓쳐서는 안될 내용으로 꾸며졌습니다.
강의를 들은 어르신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인터뷰 : 유선웅 어르신(청각장애)]
"오늘 강의를 듣고 새롭게 눈 뜰 수 있고 선생님 덕분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약사회는 전문 강사 인력이 확보되면서 약물강의 범위도 넓혀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 황규진 회장 / 강남구약사회]
"7명 이상의 약물교육 강사 인력풀을 형성해서 사회가 요구하는 여러 곳에서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40회, 올해는 30회 이상 하고 있습니다."
이날 어르신들은 약사의 말은 듣지 못했지만 약손사랑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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