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리베이트 자정과 박근혜 당선인
- 강신국
- 2013-02-04 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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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의사협회의 리베이트 자정 선언이 있을 것이라는 데일리팜 기사를 본 대한약사회 관계자의 말이다.
이는 쌍벌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온 의협의 모습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박근혜 당선인 인수위원회로부터 강력한 리베이트 척결 의지를 읽은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온다.
자정을 하지 않으면 리베이트 사정 태풍이 올 수 있다는 것을 감지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국민과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의사와 약사만을 위한 제도개선을 주문하는 시대는 끝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사회도 일반인에 의한 약국개설, 거동 불편자에 대한 의약분업 예외 확대 등의 우려감을 갖고 있다.
여기에 폐쇄적인 조제실 구조, 맨손조제, 가루약 조제거부, 무자격자 조제 등 크고 작은 민원이 모이면 거대한 파도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도 후보자 시절 전국약사대회에서 동네약국에서 약을 취급하는 것이 맞다고 약사들에게 약속했지만 결국 국민 불편을 앞세운 여론을 등에 업고 일반약 약국 외 판매를 강행했다.
결국 여론과의 싸움이다. 대체조제를 통해 약제비가 절감되고 환자들도 만족한다면 대체조제 활성화는 시간문제다. 성분명 처방 도입도 가능하다.
의사단체가 추진하는 8년만의 리베이트 자정선언과 새롭게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와 상관관계, 약사회가 곱 씹어볼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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