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약국, 공공심야 이어 '추석연휴 지원금' 무임승차
- 강혜경
- 2024-09-13 11:52:5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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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150만원' 지원에 한약사 약국들 신청 문의 빗발
- 조제료 가산 1000원 대상 밖 한약사 개설 약국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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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 역시 약사법에 따른 '약국개설자'라는 점이 이번에도 작용한 것인데, 약사 정책에 한약사 개입이 이어지면서 약사들의 불만도 제기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추석 연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문 여는 약국에 최대 1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문 여는 약국에 대해 하루 최대 50만원을 지원하는 것이다.
13일 지역보건소와 한약사단체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원계획 발표 이후 한약사 개설 약국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가 추석 연휴 문 여는 약국에 대해 조제 건당 1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약사를 고용해 처방·조제를 하는 일부 한약사 개설 약국을 제외한 일반약 중심의 한약사 개설 약국의 경우 '논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 최대 50만원씩, 150만원을 지원하겠다는 서울시 발표에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서울지역 지자체 관계자는 "서울시 지원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약사 약국은 물론 한약사 개설 약국에서도 지원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묻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한약사회와 서울시한약사회가 각 구 보건소에 연락해 지원 대상에 한약사 개설 약국도 포함시킬 것을 논의했고, 절반 이상의 보건소와 협의를 마쳤다"며 "아직 협의가 되지 않은 곳은 이번 지원금 지급에 대한 내용 자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혼란을 겪고 있는 곳이 대부분으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회원 약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 운영약국 지원금 지급에 대한 메시지를 12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한약사 개설 약국의 잇딴 무임승차에 대한 반발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약사는 "공적마스크, 타이레놀, 체온계, 공공심야약국에 이어 추석연휴 문 여는 약국 등에 대한 부분까지 한약사들의 무임승차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단순히 약국 개설자라는 부분으로 인해 약사 대상 정책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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