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투아웃 만루…역전 홈런 날려라"
- 영상뉴스팀
- 2015-09-08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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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스케치] 보령 야구동아리 구심(救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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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주자는 1~3, 만루. 현재 스코어는 5 대 3. 보령제약 구심팀이 2점 뒤지고 있습니다. 해설 위원님, 지금 9회말 투아웃 상황인데요. 오늘 2015 VIP리그경기에서 이변이 발생할까요?
해설: 네. 뭐라고 속단할 수는 없지만 야구는 9회말부터가 진짜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무엇보다 지금 만루인 상황에서 타율이 좋은 지명타자 최인준 선수가 대기 중이니 기대를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캐스터: 네! 말씀하신 순간 타자, 타석에 섰습니다. 투수, 와인드업! 던졌습니다. 강속구.
해설: 네, 스트라이크가 나오내요.
캐스터: 아! 최 선수. 두 번째 변화구에서도 헛스윙을 날리내요. 이 상황이라면 최 선수 심적 부담이 상당할 텐데요.
해설: 자, 이제 말이죠. 변화구건 직구건 간에 무조건 때려 줘야하거든요.
캐스터: 강속구. 쳤습니다. 네, 쭉쭉 뻤습니다. 넘어 가나요? 넘어 가나요? 홈런입니다. 9회말 투아웃에서 시원한 역전 홈런이 나와 주내요.(2015 VIP리그 MVP전 가상극화)」
보령제약 사내 야구동아리 '구심(救心)'은 외인구단을 꿈꾼다.
그렇다고 프로선수만큼 지옥훈련과 전지훈련을 뛰며 '사생결단' 우승을 노린다는 뜻은 아니다.
2010년 창단 이후 한달에 두번 정도 2~3시간씩을 할애해 연습한다.
연습 또는 경기가 끝나면 어김없이 회식으로 팀웍을 다진다.
현재 사회인리그 중 하나인 VIP리그(11개팀으로 구성)에 소속돼 있고, 지난해 플레이오프전 5위를 기록했다.
아직 NO.1 왕좌에 오른 적은 없지만 올해 목표는 단연코 리그 1위팀이 되는 것이다.
구심의 어원은 보령제약 일반의약품 강심제 '구심(救심)'에서 따왔다.
야구적 어원으로 따지면 구심(九心)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아홉명의 선수 하나하나가 한마음이 돼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
스포츠 경기의 최종 목표는 우승이다.
구심 단원들도 우승이 지상최대 목표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라운드에서 함께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스포츠맨십이다.
단원 모두가 기억하는 잊지 못할 경기 1순위-지난해 구심 야구단 회원 간 팀대팀 경기가 이를 방증한다.
이 경기에서 구심 단원들은 승리가 아닌 게임 그 자체를 즐겼다고 회고한다.
사람이 좋아서, 야구가 좋아서 모인 구심 야구단원들을 만나보고 그들의 꿈을 들어봤다.
다음은 보령제약 야구동아리 구심 임성민 회장(유격수)과의 일문일답.
-야구단 구심 단원 수와 창단 연도/동기는
=처음 2010년에 창단됐을 때는 야구를 사랑하는 보령인 9명부터 시작됐다.
현재 야구단은 3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우승 경력은
=사회인리그인 VIP리그에서 활동 중이다. 아직 우승경력은 없다.
지난해 VIP리그 5위를 달성했고, 올해 리그 우승이 목표다.
-연습/경기 중 에피소드는
=지난해 구심 자체팀별 대항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 그리고 룰에 얽매이는 것을 떠나 서로 하나가 돼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남는다.
-야구단 구심 가입방법은
=보령제약 직원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연습분량은
=한달에 1~2번 정도 정례 모임을 갖고 2시간 가량 연습하고 있다.
-구심 단원이 되면 어떤 점이 좋나
=취미가 같은 단원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체력을 단련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구심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지원은
=경기가 있을 때 마다 간식비와 회식비, 야구 장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계획과 목표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리그인 VIP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단원 간 부상없이 팀웍을 배양하는 것이 우승보다 중요한 최우선 목표이자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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