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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가 견인한 무역흑자…전통 제약 합성약은 '만성 적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의약품의 무역수지가 2년 연속 개선되며 역대 최대 규모 흑자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호황이 국내 의약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주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등 대형 바이오기업들의 역대급 실적이 무역수지 개선을 이끌었다. 다만 바이오의약품을 제외한 의약품 산업은 적자 기조가 지속됐다. 전통제약사들의 주력 사업인 합성의약품은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약가인하 일변도의 정부 정책이 합성의약품의 경쟁력 악화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지난해 의약품 무역수지 흑자 역대 최대...대형 바이오기업 수출 호황 주도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산업의 무역수지는 15억58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의약품 수출액이 104억800만달러로 수입액 89억3220만달러를 크게 앞서며 역대 최대 규모의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2020년 수출액 84억4470만달러와 수입액 72억6331만달러로 기록한 종전 흑자 최고치인 11억8140만달러를 5년 만에 3억2441만달러 웃돌았다.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는 지난 2022년과 2023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24년 8억549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고 지난해에도 흑자 규모가 커졌다. 작년 의약품 수출액은 2015년 29억4727만달러보다 10년 새 3.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 수입액은 1.8배 늘었다. 최근 10년 새 수출 성장률이 수입 증가율을 2배 가량 앞서면서 무역수지가 크게 호전됐다.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확대가 국내 의약품 무역수지 개선을 주도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의 수출액은 76억3807만달러로 수입액보다 28억9148만달러 많았다. 전체 의약품 흑자 규모보다 2배 가량 많은 흑자가 바이오의약품 부문에서 발생했다. 작년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2021년 39억5294만달러에서 4년 만에 93.2%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입액이 2021년 35억7175만달러에서 지난해 29억9148만달러로 4년간 19.0% 감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바이오의약품은 지난 2021년 3억8119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는데 4년 만에 흑자 규모가 12배 이상 확대됐다. 국내 대형 바이오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바이오의약품의 수출 확대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은 매년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역대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6.6% 증가하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중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매출 4조5570억원도 제약바이오기업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작년 영업이익률은 45.4%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원료의약품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과 위탁 개발(CDO)이 주력 사업으로 현재 5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가동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0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섰고 2022년과 2024년 각각 매출 3조원과 4조원도 돌파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685억원으로 전년대비 137.5% 늘었고 매출액은 4조1625억원으로 17.0%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역대 신기록이다. 셀트리온은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와 연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셀트리온은 유럽과 미국에서 총 25건의 허가를 받았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램시마SC,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등을 유럽과 미국에서 허가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9년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2022년 2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과 지난해 연거푸 매출 3조원과 4조원을 돌파했다. 전통제약사 합성의약품 부문 만성 적자...약가인하 정책 등으로 경쟁력 축소 가속화 다만 바이오의약품을 제외한 국내 의약품 산업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을 제외한 의약품 무역수지는 32억4079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액27억9993만달러보다 수입액이 2배 많은 60억4072만달러를 나타냈다. 전통제약사들이 주력으로 영위하는 합성의약품 부문이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국내 생산 의약품의 수출 비중도 바이오의약품 의존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에서 바이오의약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73.1%에 달했다. 지난 2021년 39.8%에서 4년 만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실적은 7조214억원으로 10년 전인 2015년 1조7209억원보다 4배 확대됐다. 같은 기간 바이오의약품을 제외한 합성의약품의 생산액은 15조2487억원에서 26조8252억원으로 7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업계에서는 약가인하 일변도의 제네릭 약가정책이 합성의약품의 경쟁력 위축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행정예고한 '약제의 결정 및 조정기준’ 일부 개정고시안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특허만료 의약품과 제네릭 모두 약가 상한선이 특허만료 전 신약의 53.55%에서 45%로 내려간다. 산술적으로 제네릭 약가가 16.0% 깎인다.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 사용 등 최고가 요건을 신규 제네릭에 적용하면 약가인하 폭은 더욱 커진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최고가 요건 미충족시 적용되는 인하율은 15%에서 20%로 확대된다. 2020년 7월부터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최고가 53.55%를 받을 수 있는 기준 요건이 도입됐다. 이전에는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한가는 15%씩 내려갔다. 2개 요건 모두 충족하지 못하면 27.75% 인하되는 구조다. 15% 인하율을 적용하면 제네릭 최고가 산정 기준 53.55%가 1개 요건 미충족시 45.52%, 2개 요건 미충족시 38.69%로 내려간다. 개편 약가제도에서 제네릭 산정 기준 45%와 최고가 요건 미충족 인하율 20%를 적용하면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은 36%, 2개 미충족 제네릭은 28.8%로 낮아진다. 최고가 요건 1개 미충족 제네릭의 약가는 현행보다 20.9% 인하되고 2개 미충족 제네릭은 현재보다 25.6% 내려간다. 제약사들은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한 제네릭의 약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 연구개발 동력이 위축돼 신약 경쟁력도 위협받을 것으로 우려한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도 합성의약품은 정부 지원에서 소외받는 분위기다. 지난해 12월 30일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다. 약사법령에서 규정되지 않았던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가 신설됨에 따라 수출에 특화된 바이오의약품 제조소 시설 기준을 마련하고, 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GMP) 적합인증 기준 및 원료물질 인증 기준을 법적 근거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제도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적용으로 의약품 공동 개발 규제가 시행되면서 제네릭 의약품의 위수탁 제한 규제도 본격적으로 적용됐다. 이른바 '1+3' 규제로 불리는 새 규정은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 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임상시험자료 역시 직접 수행 제약사의 의약품 외 3개 품목만 임상자료 동의가 가능하다. 제네릭 약가 산정 기준이 낮아지면 위수탁 사업 위축도 불가피하다. 통상적으로 수탁사들은 생산 제품의 보험약가를 기준으로 일정 비율의 가격으로 공급가를 책정한다. 예를 들어 보험약가가 1000원인 제품의 경우 30~50% 가량에 해당하는 300~500원에 공급가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제네릭 보험약가가 저렴할수록 수탁사의 공급가격도 낮아지는 구조다. 원가구조가 열악할수록 공급가 비중은 높아진다. 만약 수탁사가 공급하는 제네릭의 보험약가가 낮아지면 위탁사 입장에서는 수익성 하락으로 공급가 인하를 요구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미 지속적인 약가인하로 공급가 인하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는 게 제약사들의 입장이다. 최근에는 허가와 약가 규제 강화로 위수탁 사업이 크게 위축되면서 사업의 축소나 폐지를 검토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는 것으로 전해졌다.2026-07-07 06:00:59천승현 기자 -
김좌진 마더스제약 대표의 핵심 진용…IPO 조직 경쟁력 완성[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마더스제약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김좌진(64) 대표를 중심으로 핵심 조직을 완성해가고 있다. 재무와 생산, 품질, 마케팅, 연구개발(R&D) 등 각 분야에 경험 많은 전문가를 배치하며 상장 이후 성장을 위한 조직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2288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347억원으로 늘렸고 전환사채(CB) 관련 파생상품을 정리하는 등 재무 구조를 단순화하며 하반기 IPO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과 재무 체력을 끌어올린 데 이어 조직 경쟁력 강화에도 나섰다. 업계는 최근 IPO 시장에서 단순 실적보다 상장 이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중요하게 평가하는 추세라고 본다. 이에 맞춰 마더스제약도 생산과 품질, 연구개발(R&D), 재무, 마케팅 등 핵심 기능별 전문가를 배치하며 조직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2년간 상장을 준비하면서 재무와 품질, 연구개발 분야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 영입에 속도를 냈다. IPO 준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맡은 장영호 상무(CFO)는 2025년 합류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거쳐 대웅과 대웅제약에서 재무팀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IPO를 앞둔 시점에서 대형 제약사 CFO 출신을 영입해 재무와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최근 2년간 품질과 연구개발 조직 보강도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서울제약 출신 민병구 이사를 제품개발연구소장으로, 동화약품과 알리코제약, 바이오니아 등을 거친 이미현 상무보를 품질관리 총괄로 영입했다. 올해는 제일약품 품질경영본부 출신 신정혜 상무보와 제일약품, 엔지켐생명과학, 비엘 등을 거친 김설진 이사를 각각 품질관리와 품질보증 부문에 배치하며 GMP와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 핵심 전력과 시너지 기존 핵심 임원진도 회사 성장을 이끌고 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은 홍정아 전무가 이끌고 있다. 홍 전무는 한국약품 마케팅 상무와 Baxter Korea 전략기획실 팀장, Zimmer Korea 마케팅 이사 등을 거친 마케팅 전문가다. 업계는 홍 전무를 마더스제약의 ETC 사업 확대와 제품 전략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핵심 임원으로 평가한다. 생산 조직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익산공장을 총괄하는 박용수 부사장은 다산제약과 근화제약 등을 거친 약사 출신이며, 전병진 상무는 신신제약과 경방신약에서 품질관리와 생산을 담당했다. 경산공장을 맡고 있는 이갑진 상무는 코오롱제약과 비보존제약 생산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생산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 오너 2세인 김요섭 상무는 기획실장을 맡아 미래 성장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 Wake Forest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해외 기업 근무를 거쳐 2020년 회사에 합류했으며, 경영기획과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에 참여하고 있다. 핵심 임원들의 출신 면면도 눈길을 끈다. 대웅제약과 동화약품, 제일약품, 코오롱제약, 신신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다산제약은 물론 Baxter Korea와 Zimmer Korea 등 국내외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단순한 인원 확충을 넘어 각 분야 전문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을 꾸려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마더스제약은 현재 NH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일반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4월 말 예비심사 청구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마더스팜 자회사 편입과 반기 실적 반영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업계에서는 반기보고서 제출 이후인 8월 하순 예비심사 청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상장 예비심사 청구와 관련해 주관사와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며 "일반상장으로 IPO를 준비하는 만큼 내부거래 관련 사항을 정비하고 최근 실적 흐름도 충실히 반영해 시장과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상장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마더스제약이 실적과 재무 체력에 이어 핵심 인력까지 보강하며 상장 이후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한다. 최근 2년간 재무와 품질, 연구개발 조직을 중심으로 전문성을 강화한 데 이어 기존 생산·마케팅 조직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2026-07-07 06:00:54이석준 기자 -
화이자, RSV 경쟁 합류...'아브리스보' 국내 진입 임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가 국내 RSV 백신 경쟁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방 백신 '아브리스보'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심사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3분기 상용화가 점쳐지는 상황이다. 최초 국내 진입 적응증은 기본적인 영유아 접종을 비롯해 ▲임신 중 모성 예방접종 후 출생부터 생후 6개월까지 영아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LRTD)에 대한 수동 방어 ▲60세 이상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질환 예방 등이 포함된다. 아브리스보는 RSV의 주요 표면 단백질인 F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이다. 특히 RSV가 세포 내로 침투할 때 사용하는 융합 전(pre-F) 형태의 F 단백질을 기반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pre-F 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세포에 결합해 침투하기 직전의 구조로, 중화항체 형성을 가장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항원 형태로 알려져 있다. 아브리스보는 이 구조를 안정화한 단백질을 활용해 면역 반응을 유도한다. 아브리스보는 RSV-A와 RSV-B 두 가지 주요 아형을 모두 겨냥할 수 있도록 설계된 2가 백신으로, 임신부 대상 접종으로 태반을 통해 전달된 항체가 출생 후 영아를 보호하는 모체 면역 전략 기반이다. RSV는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로 모든 연령대에서 감염될 수 있지만 특히 영유아에서 감염률이 높다. 전 세계적으로 영유아의 약 90%가 2세 이전 RSV에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부에서는 폐렴이나 모세기관지염 등 중증 하기도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아브리스보의 임상 근거는 MATISSE 3상 연구에서 확보됐다. 연구 결과, 임신 후기에 아브리스보 접종 시 태반을 통해 전달된 항체가 생후 6개월 이내 영아의 중증 RSV 하기도 감염 위험을 유의하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브리스보의 합류에 따라, 영유아 RSV 경쟁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사노피가 개발한 RSV 예방 항체 주사 '베이포투스'와 MSD의 '엔플론시아'가 국내 시장에 진입한 상태다.2026-07-07 06:00:52어윤호 기자 -
의수협, 4층 규모 신관 개관…“시험‧검사 경쟁력 강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강서구 마곡동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관을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협회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 신관은 대지면적 1365㎡(413평), 건축면적621㎡(188평), 연면적 2931㎡(887평) 규모로, 연구시설과 사무시설로 구성됐다. 지난 3일 개최된 개관식에는 김상봉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과 이남희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역대 의수협회장, 회원사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수협은 급변하는 제약바이오 시험·검사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연구 경쟁력을 강화해 회원사 지원 기능 확대를 위해 신규 건물을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의수협은 신관이 협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시험·검사 업무는 더욱 전문화되고 고도화됐으며, 기존 시설만으로는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게 의수협의 판단이다. 더욱 체계적인 연구 환경과 회원사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류형선 회장 취임 이후 신관 확보를 적극 추진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신관 개관을 통하여 부설 한국의약품시험연구원의 시험·검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류형선 회장은 “신관 개관은 단순한 공간의 확장이 아니라 협회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연구 경쟁력과 회원사 지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7-06 17:42:50김진구 기자 -
CSO협회, 사단법인 3수 도전…70% 1인 업체 포섭 관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판촉영업협회(이하 CSO협회)가 세 번째 사단법인 설립 인가에 도전한다. 업계에서는 전체 등록 CSO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사업자 혹은 프리랜서 형태의 ‘1인 CSO’를 얼마나 회원으로 포섭하느냐가 이번 인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CSO협회는 최근 사단법인 인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과거 보건복지부로부터 두 차례 반려를 받으며 지적됐던 정관과 사업계획서 등을 재정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는 이달 중 새 집행부 구성을 포함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복지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도전에는 복지부의 기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최근 CSO 업계와 소통할 공식 창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단법인 인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미비했던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며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단법인 인가는 CSO협회의 공식적인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인정을 받을 경우 정부와 공식적인 논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업계를 대표해 교육‧정책 사업은 물론, 협회가 추진해 온 자율규제 활동에도 더욱 체계적으로 나설 수 있다. 연 8시간 보수 교육과 지출보고서 관리, 위탁·재위탁 계약 관리 등 행정 수요가 늘면서 업계를 대표할 창구가 필요해졌다는 것이 복지부와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사단법인 설립 인가의 핵심 요건 중 하나로 ‘업계 대표성’이 꼽힌다. 비영리법인 설립 심사에서 특정 계층이나 일부 법인에 치우치지 않고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췄는지가 주요 판단 요소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다수를 차지하는 1인 CSO를 얼마나 협회 안으로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대표성 확보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지난 2024년 10월 CSO 신고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자체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은 CSO는 1만5000여개에 달한다. 정부와 업계에선 이 가운데 70%가량인 1만개가 개인사업자 혹은 프리랜서 형태의 1인 CSO(CMR)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현실적인 한계다. 현재 협회 회원 구성은 기업형 법인 CSO가 중심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적으로 의약품 판촉영업은 제약사가 법인 CSO와 1차 위탁 계약을 맺고, 법인 CSO가 다시 1인 CSO와 재위탁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법인 CSO를 통해 일감을 받는 특성상 1인 CSO들은 협회 가입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협회 가입에 따른 실질적인 이점이 크지 않고, 오히려 부담만 커진다는 인식도 개인회원 확보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인 프리랜서들은 협회 가입이나 신원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회비 부담도 있고 법인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개인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CSO업계에서는 협회가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다. 또 다른 CSO 업체 대표는 "복지부가 협회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사단법인 인가를 통해 협회가 공식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SO 업계 내에서도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고 싶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1인 CSO를 얼마나 제도권 안으로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며 "1인 CSO의 참여를 확대하지 못한다면 협회의 대표성과 자정 기능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선 두 차례 반려에서는 회원 수나 자산 규모 등 정량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 수와 회비 규모뿐 아니라 협회를 실제로 운영하고 업계를 이끌 수 있는 역량과 자정 의지도 함께 평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6-07-06 11:59:16김진구 기자 -
국가검진 AI 확대 검토…의료AI 기업 새 승부처 열린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가건강검진 내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보조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료AI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폐암 검진 중심으로 적용되던 AI 판독 보조가 유방암 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로 넓어질 경우 관련 기업들은 국가검진 운영 경험과 공공의료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해외 정부 대상(B2G) 시장 공략에도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최근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 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생애 전주기 맞춤형 검진, 디지털·AI 기술 활용, 근거 기반 검진항목 정보 제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건강검진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AI 기술 활용을 목표로 명시했다. 폐암서 유방암·흉부 방사선으로 확대 검토 이번 계획에서 업계가 주목하는 영역은 영상 판독 보조다. 정부는 현재 폐암 검진기관 70개소에 AI-CAD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에서 유방암 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문구는 아직 '확대 검토' 단계지만, 국가검진에서 AI 판독 보조 적용 범위가 폐암 CT에서 유방촬영, 흉부 방사선 검사 등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에는 실질적인 기회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루닛은 유방촬영과 흉부 X-ray 분야 AI 판독 보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CT 기반 AI 분석 솔루션으로 국가 폐암검진 영역에서 활용 경험을 쌓아온 기업으로 거론된다.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국가검진은 솔루션을 한두 병원에 설치하는 것과 다르다"며 "대규모 반복 검사 환경에서 실제 판독 흐름에 들어가고, 의료진이 쓰고, 결과가 쌓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책을 단순 매출 수혜로만 보기에는 이르다. 정부 계획의 무게중심은 AI 솔루션 구매 확대보다 실제 검진 현장에서 효과를 평가하고 도입 근거를 축적하는 데 있다. 종합계획은 AI 기술 활용 시 검진 이득, 비용 대비 효과, 정확도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최종 도입 판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제시했다. AI 영상 판독 보조 역시 실증 데이터와 효과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국가검진 도입을 검토하는 구조다. 이는 국가검진 진입이 곧바로 대규모 매출이나 보상체계 확정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국가검진이라는 공공 시스템 안에서 정확도 개선, 비용효과, 의료진 업무 흐름 적합성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가깝다. 업계에서는 이 지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의료AI가 병원별 개별 도입을 넘어 공공검진 인프라 안에서 쓰인다는 레퍼런스 자체가 국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당장 큰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가검진 진입은 대중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B2G 사업은 확장 과정에서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국가 단위 검진에서 활용 경험을 쌓는 것은 해외에서도 설명력이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공략에도 낙수효과 기대 국내 국가검진 레퍼런스는 해외 사업과도 맞물린다. 루닛의 경우 중동 등 해외 공공의료 시장 공략 흐름과 맞물려 국가검진 AI 판독 확대가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은 국가별 공공검진 체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이다. 국내 국가검진에서 유방촬영 AI 판독 보조 활용 근거가 쌓이면 해외 공공검진 시장에서 '국내 국가검진 적용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가져갈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도 비슷한 구조다. 회사는 올 초 독일 등 해외의 주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해왔다. 독일 폐암검진 시장에서는 검진 확대와 함께 AI 기반 판독·품질관리·추적관리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국가검진 AI 판독 확대가 모든 의료AI 기업에 동일한 기회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검진은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영역인 만큼 성능뿐 아니라 비용 대비 효과, 사후관리 연계, 의료진 수용성까지 함께 검증된다. 정부도 신규 검진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원칙 충족 여부, 사회적 요구,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시범운영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타당성을 평가한 뒤 최종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회성 설치형 모델보다 사용량 기반 SaaS 모델, 장기 운영성과, 지역의료 인프라와의 연결성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의료AI 시장의 질문은 더 이상 AI가 병원에서 쓰일까가 아니라 어떤 AI가 의료 인프라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다"며 "정책 적합성과 다국가 검진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 차세대 의료AI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7-06 11:59:08황병우 기자 -
CJ웰케어, 닥터뉴트리로 기초건강 라인업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가 기초영양 전문 브랜드 닥터뉴트리 라인업을 확대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독립법인 CJ웰케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영양 성분을 설계한 기초영양 전문 브랜드 닥터뉴트리(Dr.Nutri) 신규 라인업 9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일상 건강관리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CJ웰케어는 과도한 함량이나 불필요한 부원료를 줄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소를 선별해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업은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섭취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9종으로 구성됐다. 지속성 비타민C, rTG 오메가3+, 멀티비타민미네랄B+ 등 대중적인 필수 영양소 제품을 비롯해 코엔자임Q10+, 바나바잎추출물, 칼슘마그네슘D+K2, 유산균+면역, 마그네슘B+, 비타민D 2000IU+ 등이 포함됐다. CJ웰케어는 이번 제품군을 통해 기초 건강관리 수요와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을 함께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으로 내세웠다. 닥터뉴트리는 CJ제일제당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단독 기획 브랜드다. 회사 측은 DSM사 비타민 원료와 체내 흡수율을 고려한 rTG형 오메가 등 검증된 원료를 사용하고, 품질관리 절차를 거쳐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9종은 지난 1일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먼저 출시됐다. CJ웰케어는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 뒤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마켓컬리, 배민B마트 등 주요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채널로 판매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닥터뉴트리 신규 라인업은 합리적인 조건으로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맞춤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기초 건강부터 트렌디한 성분까지 갖춘 만큼,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7-06 11:08:32황병우 기자 -
BD코리아, KTTM으로 아시아 TTM 학술 허브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BD코리아가 목표체온유지치료(TTM) 관련 국내 학술 프로그램을 아시아권 국제 교류 무대로 확대하고 있다. 벡톤디킨슨코리아(BD코리아)는 제7회 KTTM(Korea Pacific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ask Force) with ATTF(Asia Pacific Targeted Temperature Management Task Force) Scientific Exchange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KTTM은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7회째를 맞았다. 초기에는 신경과, 신경외과, 중환자의학 분야 중심의 국내 전문가 교육 과정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심장내과 등 TTM 관련 진료과로 참여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는 일본,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국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하면서 국제 학술 교류 성격이 강화됐다. BD코리아는 이를 통해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TTM 치료 경험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 거점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명예회장인 한문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미국 로버트우드존슨 의과대학 이기원 교수도 특별 강연자로 참여했다. 첫날에는 국내 의료진의 임상 사례 중심 강연이 진행됐다. 정진헌 동아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는 TTM 관련 주요 연구와 최신 동향을 발표했으며, 강동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TTM 국제 가이드라인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이어 오지웅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 김수현 은평성모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윤정호 단국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임차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교수가 각각 신경중환자실, 응급실, 외상센터, 외과계 중환자실에서의 TTM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국제 학술 교류 세션이 열렸다. 이기원 미국 로버트우드존슨 의과대학 교수는 미국 신경중환자실에서의 TTM 경험을 소개했다. 일본, 대만, 싱가포르 의료진은 열사병, 신경중환자치료, 심정지 후 중환자 관리 등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의 TTM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심정지와 뇌졸중, 중증외상 등 중증질환 영역에서 TTM의 적용 가능성과 치료 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한문구 교수는 "이번 KTTM을 통해 한국이 학술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국의 선진화된 TTM 치료 전략을 알리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신경 분야 TTM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TTM 치료 전략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철 BD코리아 Critical Care 사업부 총괄 상무는 "올해 KTTM은 단순한 국내 교육 행사를 넘어, 한국이 아시아 TTM 학술 교류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행사"라며 "앞으로도 TTM 치료의 인식 확산과 기술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 제공과 역량 강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07-06 10:42:56황병우 기자 -
한국로슈진단, 여성암 동반진단 새 기준과 표준화 조명[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로슈진단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병리과 전문의 대상 VIP(Value In Pathology)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 건강의 혁신과 새로운 바이오마커, 진단 기준의 진화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난소암과 유방암 동반진단에서 핵심으로 떠오른 FOLR1과 HER2 진단 이슈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은 난소암 동반진단에서 FOLR1 검사의 임상적 의미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FOLR1은 새로운 표적항암제 도입과 함께 난소암 치료 전략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바이오마커다.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암 치료 환경 변화와 FOLR1 검사의 임상적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환자가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진단과 동시에 후속 검사가 이어지는 반사검사(Reflex testing) 환경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수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는 FOLR1 검사의 판독 가이드라인과 실제 증례를 공유했다. 병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판독 이슈와 실질적 대응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방암 HER2 진단 기준 변화가 논의됐다. 최근 유방암 치료에서 HER2 저발현과 초저발현 환자군이 새로운 치료 선택지와 연결되면서,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병리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키스 와튼 로슈진단 본사 의학부 리드는 유방암 평가의 정확성과 정밀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화된 HER2 IHC 프로토콜 준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차윤진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는 표준화된 HER2 IHC 프로토콜 적용 여부에 따른 차이를 실제 사례 기반으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HER2 저발현·초저발현 판독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병리 진단 가이드라인을 공유했다. 한국로슈진단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여성암 치료에서 동반진단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규 표적항암제 도입과 함께 환자별 치료 전략을 뒷받침하는 정밀한 병리 진단 체계가 중요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는 "신규 표적항암제의 등장과 함께, 진단과 치료를 연결하는 동반진단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여성암 분야에서 혁신적인 동반진단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운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국내 암 환자들이 정밀하고 적합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진단 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07-06 10:16:34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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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약품 기술수출 "KL1333 해외 임상 순항 중"[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영진약품은 기술수출한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 후보물질 'KL1333(나파지모네·napazimone)'의 허가 목적 핵심 임상 3상 'FALCON'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기수 영진약품 대표이사는 최근 글로벌 파트너사인 파밍그룹(Pharming Group N.V.) 본사가 있는 네덜란드 라이덴을 방문해 최고경영자(CEO) 파브리스 쇼라키(Fabrice Chouraqui)를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KL1333의 임상 진행 상황과 향후 개발 계획을 점검했다. 영진약품에 따르면 이번 미팅에서 파밍은 FALCON 임상의 2027년 말 종료와 임상 결과(Read-out) 도출 일정이 기존 계획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현재 임상은 전 세계 25개 이상 기관에서 환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기관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기수 대표는 "파밍 본사 방문을 통해 KL1333 임상이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을 직접 확인했다"며 "KL1333이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도록 파밍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파밍은 희귀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KL1333의 개발과 상업화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KL1333의 개발과 상업화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영진약품은 개발 및 판매 마일스톤과 별도의 매출 로열티를 받게 된다. 한국과 일본 판권은 영진약품이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는 추가 기술이전과 적응증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2026-07-06 10:13:46최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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