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 내년부터 도매 마진 0.25~0.5% 인하
- 이현주
- 2007-07-19 06:5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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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진인하 명시 재계약 체결...도매 대부분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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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마진인하방침을 철회했던 쥴릭파마코리아가 내년부터 협력도매업체들의 마진을 인하할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협력도매업체들과 재계약을 체결중인 쥴릭은 올 1년간은 기존 마진으로 계약하되, 2008년 재계약 시점부터는 마진을 0.25%에서 0.5% 인하하겠다는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쥴릭 협력도매들은 내년부터 월 평균 17억 2,500만원(부가세 미포함) 판매시 약국 판매분에 대해 1.5% 제공하던 마진을 18억 5,000만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마진은 1%로, 11억5,000만원은 12억 5,000만원으로 마진은 1.0%에서 0.5%, 5억7,500만원은 6억 3,000만원으로 0.5%에서 0.25%로 하향 조정된 마진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쥴릭은 계약서 8조의 판매정보와 관련, '판매정보'를 '정보제공'으로 수정해 도매업체들의 재고 현황을 보고토록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협력도매업체들은 마진인하와 함께 쥴릭의 경영간섭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같은 일이 불거지자 이번 합의에 대해 업계에서는 ‘쥴릭의 완패가 아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고 분석했다.
협력도매의 완강한 저항 때문에 기존 마진으로 1년간 자동 계약 연장할 것을 합의했지만 재계약 과정에서 '내년부터 마진인하'라는 단서조항을 삽입함으로써 결국 자신들의 뜻을 관철 시켰다는 것.
쥴릭 협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쥴릭과 재계약함으로써 내년부터는 꼼짝없이 인하된 마진을 수용해야 한다"며 "울며겨자먹기로 계약은 했지만 결국은 쥴릭에게 끌려가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1년 후 다국적제약사와 직거래를 염두해 두고 합의를 진행했는지 몰라도 그것 역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같은 단서조항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도매업체들은 큰 반발없이 쥴릭과 재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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