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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질심 이후 1년 넘게 표류하던 '팁소보', 약평위 간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1년 넘게 표류하던 담관암 신약 '팁소보'가 드디어 심평원 단계 마지막 관문에 진입한다. 취재 결과, 한국세르비에의 IDH1 변이 양성 담관암 표적항암제 팁소보(이보시데닙)가 다가오는 7월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상정된다. 팁소보는 2024년 4월 희귀의약품으로 국내 허가를 획득으며, 2025년 4월 담관암 적응증으로 두번째 도전에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한 이후 1년 넘게 경제성평가 절차가 진행된 바 있다. 최근 정부가 중증·희귀질환 혁신신약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ICER 임계값 상향과 질병 위중도, 치료적 가치 등을 반영한 평가체계 개편 방침을 밝힌 가운데, 팁소보 역시 ICER 탄력 적용 여부가 이번 약평위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담관암은 대표적인 고위험 암종이다. 한국은 담도암 사망률이 세계 1위로 알려져 있으며, 전이성 담도암의 5년 생존율은 4.1%에 불과하다. 팁소보 허가 근거가 된 ClarIDHy 연구에서도 대조군의 전체생존기간(mOS)은 5.1개월에 그쳤다. 치료 환경은 최근 일부 개선됐다. 1차치료에서는 '임핀지(더발루맙)' 병용요법이, 2차치료에서는 FGFR2 융합 환자 대상 '페마자이레(페미가티닙)'와 MSI-H/dMMR 환자 대상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가 보험급여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IDH1 변이 환자군에서는 여전히 급여 가능한 표적치료제가 없어 치료 공백이 지속되고 있다. 사회적 질병 부담 역시 적지 않다. 담관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상당수 환자가 진행성 단계에서 진단된다. 전문가들은 담관암이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치료 접근성 격차가 생존 격차로 직결되는 대표적인 암종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팁소보는 3상 ClarIDHy 연구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10.3개월로 개선해 위약군(5.1개월) 대비 약 2배 연장했으며(HR 0.49), 무진행생존기간(PFS) 역시 2.7개월로 위약군의 1.4개월 대비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이러한 근거를 바탕으로 NCCN 가이드라인에서는 담도암 2차 치료 가운데 유일하게 Category 1 권고를 받고 있다. 최근 발표된 3b상 리얼월드 연구(ProvIDHe) 결과도 주목된다. 전체 환자군의 mOS는 15.5개월로 확인됐으며, 한국 환자가 포함된 한국·호주 하위군에서는 mOS 19.7개월이 보고됐다. 한편 팁소보는 A8 국가 중 7개국에서 급여 권고를 받았다. 특히 영국 NICE는 해당 환자군이 기대여명과 삶의 질 대부분을 상실하는 중증 질환이라고 판단해 질병 위중도 가중치(Severity modifier) 최대치인 1.7을 적용했다. 스코틀랜드 SMC와 호주 PBAC 역시 높은 미충족 의료 수요와 대체 치료 부재를 고려해 급여 적용을 권고했다.2026-06-29 12:03:26어윤호 기자 -
엘앤씨바이오, 리투오 앞세워 ECM 피부 롱제비티 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엘앤씨바이오가 대한피부항노화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세포외기질(ECM) 기반 재생의학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는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 2026 하계학술대회에서 ECM을 주제로 한 특별 세션을 통해 차세대 미용의학에서의 피부 롱제비티 비전을 소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ECM 시대의 주인공 hADM'을 주제로 특별 세션이 마련됐다. 세션에서는 ECM 기반 스킨부스터의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가 공유됐으며,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유래 무세포동종진피(hADM) 기반 ECM 스킨부스터 '리투오(Re2O)'가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미국 조직은행의 윤리성과 안전관리 체계가 소개됐다.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인증위원회 부회장을 역임한 페이스 P. 케이스(Faith P. Case)는 인체조직 기증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관리 기준을 설명했다. 그는 자발적 기증 문화, 기증자 검증, 감염성 질환 검사, 제조공정 검증, 추적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인체조직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구조를 소개했다. 인체유래 ECM을 둘러싼 윤리성과 안전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다뤄졌다. 이어 압구정 오라클피부과 박제영 원장은 리투오의 기초연구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주입 전략을 발표했다. 박 원장은 피부 재생뿐 아니라 모발 재생, 지방 볼륨 회복, 근육 활성 등으로 적용 가능성이 확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발표에서 "리투오가 국내외에서 40만건 이상 사용되며 안전성과 임상적 신뢰성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ECM이 제시하는 항노화 패러다임 변화도 논의됐다. 마이디피부과 안봉균 원장은 '피부 롱제비티(Skin Longevity)' 개념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미용 개선을 넘어 피부 조직의 구조와 기능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방향이 향후 항노화 치료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더스피부과 윤성재 원장은 리투오의 작용기전과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윤 원장은 인체유래 ECM이 노화로 감소하는 피부 구조를 보완하고 조직 회복을 돕는 점을 임상적 강점으로 제시했다. 엘앤씨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KAAD 하계학술대회는 단순한 주름 개선을 넘어 피부 조직의 항상성과 건강을 장기간 유지하는 피부 롱제비티 개념을 중심으로 ECM 재생의학의 방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인체조직의 윤리성과 국제 안전관리 체계, 리투오를 중심으로 축적된 연구 결과를 통해 ECM 기반 치료가 차세대 미용의학의 핵심 패러다임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투오는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임상 경험이 축적된 인체유래 ECM 치료 솔루션으로, 향후 적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26-06-29 11:42:55황병우 기자 -
비올메디컬, EBD 복합시술 프로토콜로 플랫폼 비전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비올메디컬이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EBD) 복합 시술 전략을 공유했다. 글로벌 EBD 전문기업 비올메디컬(대표 이은천)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학술 심포지엄 'Vision All Insight 2026'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피부과·성형외과 등 국내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Vision All Insight 2026'은 비올메디컬 장비의 임상 활용 사례와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학술 교류 행사다. 행사에서는 제품 소개를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올메디컬은 이를 통해 통합 에너지 디바이스 플랫폼으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비아이오성형외과 박재우 원장이 실펌엑스의 임상 활용 범위와 최신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셀리뉴를 활용한 비침습 모노폴라 RF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했다. 디오디피부과 청담점 이준 원장은 HIFU 기반 듀오타이트의 임상 적용과 치료 전략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복합 치료 전략이 다뤄졌다. 물방울성형외과 홍종욱 원장은 피부층별 맞춤형 복합 시술 프로토콜을 발표했다. 오운의원 삼성점 박종훈 원장은 RF와 HIFU 장비의 특성을 활용한 피부층별 맞춤 시술 전략을 소개했다. KALDAT 김기범 원장은 장비 선택과 임상 결과를 중심으로 비올메디컬 장비의 활용 가치를 설명했다. 행사에는 최근 듀오타이트 앰배서더로 발탁된 배우 신혜선도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고 포토타임을 진행했다. 비올메디컬 관계자는 "이번 학술 심포지엄은 비올메디컬의 주요 장비를 통합 에너지 디바이스 플랫폼 관점에서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의료진과 학술 교류를 확대해 비올메디컬의 기술력과 임상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2026-06-29 11:33:49황병우 기자 -
약사가 전하는 '잘 나이 드는 법'…주경미 교수 건강동화 출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이자 상담심리학자인 주경미 교수가 시니어의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보는 건강 치유 동화집 '백 살까지 춤추는 나무'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정다와는 최근 주 교수가 집필한 '잘 나이 드는 어른들을 위한 다정한 건강동화-백 살까지 춤추는 나무'를 펴냈다고 밝혔다. 국내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지만, 건강 관련 정보는 여전히 질병과 치료 중심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이번 책은 '잘 나이 드는 삶'에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약국 현장과 제약산업, 대학에서의 교육 경험은 물론 시니어 외로움 연구를 바탕으로 의학 정보와 심리적 치유를 한 권의 동화 형식에 담아냈다. 책에는 무릎 건강과 허리, 수면, 심장, 영양, 운동 등 신체 건강은 물론 외로움과 불안, 상실, 관계, 감정 회복 등 노년기에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40편의 건강 이야기로 풀어냈다. 햇살을 마시는 뼈 요정, 별빛을 건네는 수면 요정, 텅 빈 고요 명상실 등 친근한 캐릭터와 이야기를 통해 건강 정보를 부담 없이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출판사는 이번 도서가 일반 독자를 위한 건강서에 그치지 않고 약국과 지역사회 건강교육 현장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에서는 어르신과 건강 상담을 시작하는 소통 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보건소와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요양기관 등의 건강교육 프로그램 보조교재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부모 세대의 건강을 고민하는 가족들에게는 선물용 도서로도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주경미 교수는 "노년은 끝을 준비하는 시간이 아니라 삶을 아름답게 완성해 가는 시간"이라며 "몸이 아픈 날에도, 외로운 저녁에도, 잠들기 어려운 밤에도 이 책이 곁에서 조용히 손을 잡아주는 따뜻한 친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약학박사와 경영학박사, 임상 및 상담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특임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령제약 학술마케팅실장과 대웅제약 마케팅이사, 지오영 전무, 참약사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으며 약업 전문언론인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산림치유지도자(1급)로서 명상과 마음 치유를 접목한 건강 강연과 집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2026-06-29 11:30:25김지은 기자 -
"중증·희귀질환약 보장률 추락…탈모급여 우선순위는 틀린 답"[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복수 환자단체가 청와대와 보건복지부를 향해 탈모약 건강보험급여 추진 문제점을 지적하고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에 건보재정을 우선 사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리나라의 4대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이 2021년 84%에서 매년 하락해 2024년 81%을 기록인 상황에서 탈모약 건보급여에 재정을 쓰는 데 신중해야 한다는 게 환자단체들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특히 이들은 건보 보장성 확대 우선순위를 중증질환과 암 질환 중심으로 바로잡는 동시에, 청년층의 탈모 치료비 부담을 줄이는 탈모약 급여 정책은 건보재정이 아닌 별도 국고 지원으로 추진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변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29일 오전 11시 청와대 사랑채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탈모 치료제 건보 적용을 위한 사회적 숙의 과정 자체는 필요하지만, 정책의 우선순위가 틀렸다는 게 이들의 논리다. 중증질환 건강보험 보장률, 지속 하락 환자단체가 생명과 직결된 치료를 강조하는 배경에는 중증질환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률 하락세가 자리 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4대 중증질환의 건강보험 보장률은 2021년 84.0%에서 2024년 81.0%로 3년 만에 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암질환 보장률 역시 80.2%에서 75.0%로 5.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전체 건보 보장률은 60%대 중반에 정체돼 있다. 중증 환자들의 체감 의료비 부담은 더 커지고 있는 실정에서 생명과 직결되지 않은 탈모약 급여를 우선순위에 놓는 건 불합리적이란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이날에는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와 김금윤 한국파킨슨희망연대 대표,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 백진영 한국신장암환우회 대표, 양현정 한국GIST환우회 대표,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 대표가 기자회견문 낭독에 나섰다. 이재명 정부는 탈모 치료제 건보적용 여부와 범위를 국민참여형 숙의 토론을 거쳐 추진하기로 했다. 환자단체연합은 탈모로 심리적 고통과 사회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으면서도 한정된 건보재정을 유전성 탈모 치료제 급여에 투입하는 정책 추진은 우선순위가 틀렸다고 꼬집었다. 건보는 보험료를 낸 사람에게 똑같이 혜택을 돌려주는 환급제도가 아니라 건강할 때 함께 부담하고 질병과 의료비 부담이 큰 사람에게 필요한 치료를 우선 보장하는 사회보험이라는 게 환자단체 주장이다. 이에 건보 급여는 의학적 필요성, 임상적 유용성, 비용효과성, 환자 경제 부담, 건보재정에 미치는 영향, 미충족 의료수요와 우선순위를 종합 판단하라고 했다. 환자단체 연합은 "우리나라 건보는 여정히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며 "암, 희귀질환, 심혈관질환, 뇌혈관 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는 여전히 높은 비급여 부담과 치료 접근성 문제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약이 허가돼도 경제적 능력이 되는 환자는 고액 비급여 약값을 내고 치료받지만, 약값을 감당할 수 없는 환자는 생명 연장 기회를 잃는다"며 "한정된 건보재정을 유전성 탈모약 급여에 투입하는 게 과연 맞는 순서인가"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청년정책과 사회정책은 국고로 추진해야 한다. 건보재정은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치료에 우선 사용돼야 한다"며 "현재 중증질환과 암 질환 건보 보장성은 충분하지 않다"며 "탈모 치료제 급여 숙의 과정이 이미 정해진 결론을 정당화하는 절차가 돼선 안 된다. 급여 대상, 기준, 약제 범위, 본인부담률, 예상 이용자 수, 재정소요 규모를 먼저 투명히 공개해라"고 요구했다. 또 "정부는 건보 보장성 확대 우선순위를 생명과 직결된 중증질환으로 전환하고 암 질환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성 대책을 정부가 조속히 발표해야 한다"며 "청년층 유전성 탈모를 지원하려면 건보재정이 아니라 별도 국고 재정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 위축감 챙기고 희소질환자 고통은 외면하나"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희소질환과 중증 암 환자 가족들의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과 정은경 복지부 장관, 이형훈 복지부 2차관을 향해 생생한 증언을 이어나갔다. 선천성 희소복합혈관이형성 질환인 ‘KT증후군’ 환아의 어머니 서이슬 씨는 건강보험 급여 기준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KT증후군 환자들은 전신에 화염상 모반을 가지고 있지만, 이를 치료하는 레이저 시술은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는 경우'에 한해 평생 단 6회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서 씨는 "모반이 타인에게 혐오감을 주니 6번까지만 건보 적용을 해주고, 청년 탈모는 위축되니까 건보 적용을 해주겠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고 비판했다. 특히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하는 하지정맥류 시술 역시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산정특례 제도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달 목숨값 5천만원"…소세포폐암 신약 급여화 지지부진 허지형 씨는 생존율이 극히 낮은 소세포폐암 환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전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소세포폐암 확장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며, 현재 3차 치료제인 신약 '임델트라(성분명 탈라타맙)'를 투약받고 있다. 소세포폐암 확장기는 일반 암의 4기에 해당하며 5년 평균 생존율이 4%에 불과한 치명적인 질병이다. 임델트라는 반응률이 높고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입증돼 미국 FDA 가속 승인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비급여 상태라 한 달 치료비만 약 5000만원, 1년에 5억원 이상이 소요된다. 허 씨가 올린 '임델트라 건강보험 급여 적용 요청'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5만2647명의 동의를 얻어 보건복지위원회에 자동 회부됐지만, 실제 급여화까지는 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허 씨는 정식 급여 결정 전까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투약을 이어 나갈 수 있게 한시적인 지원 방안이라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건강보험은 사람의 삶을 보장하는 제도여야 한다"며, 희소·중증질환자의 의학적 필요와 삶의 질을 중심으로 급여 기준을 전면 개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2026-06-29 11:15:35이정환 기자 -
휴젤, 전국 학술 프로그램으로 K-에스테틱 리더십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휴젤이 국내 의료진과 제품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에스테틱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은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H.E.L.F. ACT in Region' 2회차 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H.E.L.F. ACT in Region'은 휴젤이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하는 학술 프로그램이다. 휴젤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HA필러 '더채움',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등 주요 제품의 임상 활용법과 부작용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휴젤 전 제품에 대한 임상 경험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현장 중심 세미나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 의료진 약 50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강건우 뉴스타의원 원장이 HA필러 '더채움'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 시술 전략을 소개했다. 자연스러운 얼굴 윤곽 형성을 위한 필러 활용법을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김민승 아이니의원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 '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hADM '셀르디엠'을 복합 활용한 스킨 리쥬비네이션 임상 적용 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오욱 메이린의원 더현대서울점 원장은 필러, 톡신, hADM 관련 최신 논문을 리뷰했다. 이 과정에서 '보툴렉스'의 좁은 확산(Narrow Diffusion) 특성이 시술 정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제품의 임상적 강점과 활용 전략을 소개했다. 휴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별 임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학술 교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장두현 휴젤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의료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학술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K-에스테틱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미용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2026-06-29 10:49:17황병우 기자 -
쿼드메디슨, 백신 접근성 높일 MAP 기술 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쿼드메디슨이 글로벌 백신 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기반 약물전달 기술을 소개했다. 의료용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전문기업 쿼드메디슨은 지난 25일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한 '2026 글로벌 백신포럼'에서 마이크로니들 기술 기반 응급 약물전달 플랫폼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쿼드메디슨은 피부 투여 기반 '마이크로니들패치(Microneedle Array Patch, MAP)'를 중심으로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최근에는 분말 형태의 백신을 접종 현장에서 마이크로니들에 바로 로딩하는 현장로딩(On-site loading) 기술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과민성 쇼크 응급 처치약인 에피네프린의 마이크로니들패치 생산용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플랫폼 적용 분야를 넓히고 있다. 글로벌 백신 산업은 mRNA-LNP 등 새로운 백신 기술 개발과 함께, 이미 개발된 백신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니들은 차세대 약물전달 플랫폼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쿼드메디슨의 현장로딩 기술은 분말 형태의 백신을 접종 현장에서 직접 마이크로니들에 로딩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기존처럼 백신 원액을 별도 GMP 제조시설로 이송해 제조 공정을 거치는 방식과 비교해 접근성과 공급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쿼드메디슨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글로벌 보건 분야 관계자들과 마이크로니들 기반 예방접종 혁신 방향을 논의하고, 파트너십을 포함한 해외 진출 기회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쿼드메디슨 관계자는 "쿼드메디슨은 국내 최초로 백신용 마이크로니들 임상 경험을 보유하는 등 관련 역량을 입증해가고 있다"며 "높은 접근성과 유연성을 필요로 하는 응급의약품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이 핵심 약물전달 기술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6-29 10:40:27황병우 기자 -
헤일리온, 틀니의 날 맞아 관리 캠페인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헤일리온 코리아가 7월 1일 '틀니의 날'을 맞아 틀니 사용자의 구강 건강 관리 지원에 나선다. 헤일리온 코리아는 대한치과보철학회와 함께 올바른 틀니 관리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틀니의 날'은 대한치과보철학회가 틀니에 대한 인식 제고와 관리법 안내를 위해 제정한 기념일이다. 틀니 건강보험 적용이 시작된 날을 기념해 매년 관련 홍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최근 콘텐츠 소비 흐름을 반영해 애니메이션 숏폼 형식의 환자 교육용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영상은 틀니 전용 칫솔을 활용한 물리적 세척과 의치 세정제를 통한 세균·플라그 관리법 등을 소개한다. 틀니 사용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내용을 대한치과보철학회 임원진이 답변하는 FAQ 콘텐츠도 포함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대한치과보철학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헤일리온은 틀니 사용자의 구강 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폴리덴트 틀니부착재 키트' 2만개도 기부한다. 키트는 폴리덴트 틀니부착재, 틀니 전용 칫솔, 틀니 전용 파우치로 구성됐다. 기부 물품은 전국 치과, 요양병원, 대학병원 등 약 500개 의료기관을 통해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헤일리온은 대한치과보철학회와 11년째 틀니의 날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 규모는 9만1000개에 달한다. 대한치과보철학회는 지난해 3월부터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교육 웨비나를 연 4회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한 이동진료버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동진료버스에서는 구강 검진과 진료를 제공하고, 틀니 세정제와 틀니 부착재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용 제품도 지원한다. 신동우 헤일리온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올바른 틀니 관리는 구강 건강뿐 아니라 삶의 질과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대한치과보철학회와의 협력으로 올바른 틀니 관리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틀니 사용자들의 건강한 구강 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균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은 "틀니 사용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올바른 사용법과 체계적인 관리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틀니 사용자와 보호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건강한 구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6-29 10:04:36황병우 기자 -
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과 첫 협업 '위탁생산 출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과 협업한 위탁생산 의약품을 처음으로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에 의약품 생산을 위탁해 '복합파자임정'(성분 판크레아틴)을 지난 26일 출하했다. 일반의약품인 파자임정은 위장관용약으로 소화불량, 식욕감퇴로 인한 위부팽만감에 효과가 있다. 또 갑상선·내분비용제 일반의약품 '하드칼츄어블정'(성분 탄산칼슘), '하드칼츄어블이지정'도 한국유니온제약에서 생산해 오는 8월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파자임정은 부광약품의 생산역량 부족으로 외주에 맡겼던 의약품"이라며 "해당 의약품은 앞으로 한국유니온제약에서 전량 생산하게 되며, 올해 다른 의약품도 추가 생산을 맡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유니온제약은부광약품의 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으로 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노력하고 있다"며 "현재 유니온제약은 이미 여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 종결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국유니온제약은 임원 선임 및 해임과 관련한 임시주주총회를지난 23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유니온제약의 출자전환 주주전자등록이 지연됨에 따라 임시주주총회가다음달 21일로 연기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현재 회생종결을 위한 절차만 남았을 뿐"이라며 "인수잔금 납부 익일인 지난 5월 28일유상증자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사실상 이날 인수는 종결됐다"고 했다. 이어 "한국유니온제약 인수후 정상화 계획은 문제없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법원의 엄격한 관리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며, 새로운한국유니온제약과 시너지를 통해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2026-06-29 09:41:06차지현 기자 -
동국제약 센텔리안24, 기미 케어 패드로 라인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의 기미 케어 제품군을 확대한다. 동국제약은 센텔리안24 신제품 '마데카 멜라 캡처 스팟 토닝 앰플 패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센텔리안24의 기미 케어 앰플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의 핵심 유효성분을 담은 토너 패드 제품이다. 기미·잡티·주근깨 흔적 토닝 케어와 피부 열감 진정 관리를 함께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마데카 멜라 캡처 스팟 토닝 앰플 패드'는 거즈면과 겔면으로 구성된 듀얼 패드 구조를 적용했다. 순면 거즈면은 얼굴 전체의 피부 결 정돈에, 겔면은 기미·잡티·주근깨 등 고민 부위에 올려 사용하는 집중 케어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이마와 눈 밑 등 얼굴 부위의 기미 스팟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또 1회 사용만으로 피부 온도가 7.7도 감소하는 쿨링 효과를 확인했으며, 민감성 피부 대상 피부 일차자극테스트도 완료했다. 제품에는 나이아신아마이드 5%와 GLUTA-TECA, 브라이트닝 특화 성분 등이 함유됐다. GLUTA-TECA는 순도 99% 글루타치온과 동국제약의 피부과학 핵심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결합한 성분이다.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이번 신제품은 기미·잡티·주근깨 흔적 토닝은 물론 열감 진정까지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피부 전문 관리 후 민감해진 피부의 애프터케어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잡티 흔적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센텔리안24는 지난 2019년 기미 케어 제품군인 '멜라캡처' 라인을 선보인 이후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토닝샷 앰플'은 멜라닌 생성을 가속화하는 다양한 요인을 관리하는 '멜라 프루프' 솔루션을 적용한 제품이다.2026-06-29 09:39:53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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