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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연수교육 미이수자 보충교육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연제덕) 학술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최지선·위수진)는 지난 5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보충 연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지난해 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약사들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고 온라인 교육은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4일까지 최대 2평점을 경기도약사회 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됐으며, 이날 실시된 오프라인 교육은 최대 6학점으로 구성했다. 먼저 이정근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이 ‘전문직능인으로서의 약사 윤리’를 주제로 약사로서의 직업윤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강의했다. 2교시에는 김경임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GLP-1 주사제의 임상적 이해와 응용’을 주제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비만·당뇨 치료제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오후에는 실무 활용도가 높은 주제들이 이어졌다. 3교시에는 최해륭 약사가 ‘다빈도한약제제의 약국 활용’을, 4교시에는 김현아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여행 전 예방 약물·요법과 귀국 후 관리’를 통해 해외여행 관련 상담 역량을 강화했다. 5교시에는 제민영 약사가 ‘맞춤형 여드름, 상담진단부터 평소관리까지’를 주제로 피부과 상담 실무를 다뤘으며, 6교시에는 서지혜 약사가 ‘데이터로 검증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통해 근거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상당 방법을 제시했다. 연제덕 회장은 "올해 돌봄통합제도가 본격 시행되면서 약사의 역할이 돌봄 체계에 포함돼 사회적 기여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최근 본격화되고 있는 학교 약사 제도 등을 통해 약사들이 사회 전반에서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보충 연수교육을 주관한 이정근 부회장은 “연수교육이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유용한 교육이 되도록 제도개선과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2026-07-07 08:50:40강신국 기자 -
간협 "기득권 위한 전담간호사 왜곡 멈춰라"…의료계 정조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진료지원업무 수행 간호사(전담간호사) 교육체계를 둘러싼 의료계 갈등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교육과 평가를 아우르는 통합적 질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간호협회는 6일 성명을 내어 “의사단체의 공동성명은 진료지원업무 제도의 취지와 간호법의 입법 목적, 의료현장의 현실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직역의 기득권을 앞세운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성명은 의협·병협·의학회가 지난 2일 전담간호사 교육 및 평가관리 체계와 관련해 대한간호협회의 역할을 문제 삼으며 교육과 평가 기능의 분리 필요성을 제기한 데 대한 공식 입장이다. 간호협회는 이번 논의의 핵심은 특정 단체의 권한 배분이 아니라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간협은 “이제 막 제도화되는 전담간호사 교육은 교육의 질을 높여 국민이 어느 의료기관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 교육의 질 개선을 위한 환류체계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과 운영, 평가가 일관성을 갖추지 못하면 의료기관마다 서로 다른 기준으로 교육이 이뤄져 결국 전담간호사 제도의 신뢰와 국민 안전이 훼손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외 사례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의사단체가 미국 PA(Physician Assistant), 영국 PA·AA, 호주 NP(Nurse Practitioner) 제도를 언급하며 대한간호협회의 교육·평가관리 일원화 주장을 비판한 데 대해 간호협회는 “해외 제도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간협은 "미국 PA와 영국 PA·AA, 호주 NP는 대학원 석사과정을 통해 새로운 전문직을 양성하는 제도인 반면, 우리나라 전담간호사 교육은 이미 간호사 면허를 취득하고 일정 기간 임상경력을 쌓은 간호사를 대상으로 하는 비학위 계속교육이라는 점에서 제도적 성격이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속교육은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교육기관 지정과 평가, 수료관리, 지속적인 질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교육의 질이 확보된다”며 “전담간호사 교육에서는 일관된 통합적 질 관리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사단체가 진료지원업무가 의사의 지도 아래 수행되는 만큼 교육관리에도 의사단체가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진료의 법적 책임과 교육의 전문성 관리를 혼동한 논리”라고 반박했다. 간협은 "의사의 지도 아래 업무를 수행한다고 해서 간호사의 교육과 역량관리까지 의사단체가 담당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담간호사 교육은 간호 전문성의 영역으로 국제적 전문직 교육 원칙에도 부합하게 간호 전문직이 책임지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2026-07-07 08:42:42강신국 기자 -
"문 열었나" 검색 먼저한다…약국 정보도 이젠 온라인으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국민이 약국을 찾는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검색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약국의 운영시간과 전문서비스 등 온라인 정보 관리의 중요성이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패널약국 설문조사를 통해 약국 현장에서도 포털사이트에 제공되는 약국 정보의 정확성과 최신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으로 공공심야약국과 전문서비스 정보 등을 포털 지도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노수진 총무·홍보이사는 6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소통위원회가 5월 실시한 패널약국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패널약국 451곳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참여 약사의 91.6%는 포털사이트에서 약국 검색 시 '현재 영업 중' 여부 등 영업정보가 정확하게 표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국민들이 약국을 방문하기 전 온라인 검색을 통해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사례가 일상화되면서 정확한 정보 제공이 약국 이용 편의와 직결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약사들은 국민이 포털사이트에서 약국을 검색하는 가장 큰 이유로 '현재 영업 여부 확인'(61.6%)을 꼽았다. 이어 위치 및 길찾기 확인(18.4%), 특정 의약품·제품 보유 여부 확인(11.1%), 운영 종료시간 확인(5.8%) 순으로 나타났다. 약국별 전문서비스 정보 제공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 응답자의 80.3%는 포털사이트에서 약국별 전문서비스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우선적으로 표시돼야 할 정보로는 공휴일 운영 여부(80.5%)가 가장 많았으며, 전문서비스 제공 여부(49.9%), 심야 운영 여부(34.4%), 주차 가능 여부(20.0%) 등이 뒤를 이었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가 단순히 영업시간을 안내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약국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보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재 약국들은 포털사이트 지도 등록(56.3%)을 가장 많이 활용해 운영정보를 관리하고 있었으며,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등록(37.7%), 출입문 안내문(32.2%)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22.4%는 별도로 정보를 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해 정보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도 확인됐다. 약국 정보 최신화를 위한 지원 방안으로는 대한약사회 차원의 월 1회 정보 점검 캠페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고, 네이버 플레이스 등 포털 지도 등록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분회 차원의 정보 점검 지원을 희망하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실제 약사회가 월 1회 정보 점검 캠페인이나 포털 지도 활용 교육을 운영할 경우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69.2%에 달해 약국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약사회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 약국 정보 데이터 정비 작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약사회 홈페이지에 등록된 회원 정보를 기반으로 운영시간과 인력 정보, 공공심야약국 여부 등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포털 서비스와의 연계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약사가 운영 중인 약국과 한약사 운영 약국의 구분 방안 등도 검토 중에 있다. 노수진 이사는 "국민들에게 긴급하게 필요한 약국 정보를 보다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공공심야약국 정보 등을 포털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휴일지킴이약국과 공공심야약국 데이터 정비를 거쳐 추석 전까지는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운영시간과 인력 정보, 공공심야약국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포털과 연계해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관련 데이터 정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연옥 소통이사는 "약국 정보의 정확한 제공은 국민의 보건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불편을 줄이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회원 약국이 보다 쉽게 정보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과 캠페인, 시스템 정비 등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7-07 06:00:56김지은 기자 -
"판매 보고만으로는 부족"…약사회, 수의사법 개정 촉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동물병원에서 사용하는 인체용 전문의약품에 대한 사용내역 보고 의무를 수의사법에 명시해야 한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약국의 판매보고 제도가 시행됐지만 실제 동물병원에서 어떤 의약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만큼, 공급뿐 아니라 사용 단계까지 관리하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대한약사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동물병원에서 사용되는 인체용 전문의약품의 투명한 유통과 안전한 사용관리를 위해서는 약국의 판매보고 의무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실제 사용 주체인 동물병원과 수의사의 사용내역 보고 의무를 수의사법에 명확히 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부터 약국이 동물병원에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할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판매 내역을 전산 보고하는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약사회는 해당 제도가 동물진료 현장으로 공급되는 의약품의 유통 흐름을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지만, 공급 단계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 사용 단계는 관리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현재 제도로는 동물병원이 어떤 의약품을 어느 동물에게, 어떤 목적으로, 어느 용량으로 사용했는지 확인할 수 없다"며 "공급만 보고하고 사용은 관리하지 않는 구조는 명백한 반쪽짜리 관리체계"라고 평가했다. 수의사의 프로포폴·마운자로 판매 사례…"관리 공백 현실화" 약사회는 최근 잇따른 사례들이 제도 보완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최근 경기 양주의 한 동물병원장은 병원에 보관 중이던 프로포폴을 빼돌려 불법 판매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에서는 일부 동물병원이 식욕억제제인 펜터민과 펜디메트라진의 사용 내역을 보고하지 않거나, 케타민 등 마취제의 실제 사용량과 보고량이 일치하지 않는 사례가 확인됐다. 법원 역시 수의사가 반려동물 보호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행위에 대해 약사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MBC 보도를 통해 동물병원에서 확보한 비타민 수액을 사람에게 투여하거나,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 마운자로를 주변 사람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취지의 정황이 제기되면서 동물진료용 인체의약품 관리체계 강화 필요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약사회는 "행정당국은 판매보고를 통해 어느 동물병원이 어떤 의약품을 얼마나 공급받았는지는 확인할 수 있지만 사용내역 보고가 없다면 실제 진료에 사용됐는지, 재고가 적정하게 관리되고 있는지, 동물진료와 무관하게 사용되거나 외부로 유출됐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약품 안전관리는 공급과 사용이 함께 관리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수의사법 개정해 사용보고 의무 신설돼야" 대한약사회는 제도 개선 방안으로 수의사법 개정을 통한 사용내역 보고 의무 신설을 제안했다. 보고 항목에는 의약품명과 표준코드, 사용 수량과 일자, 사용 목적, 진료 동물 정보는 물론 잔여 재고와 폐기 내역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약국 판매보고 자료와 동물병원의 사용보고 자료를 전산으로 연계해 공급량과 사용량, 재고량을 상호 대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정상적인 대량 구매나 반복적인 재고 불일치 사례는 점검 대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동물진료기록부 작성 및 보존 기준도 강화해 보호자가 자신의 반려동물에게 어떤 인체용 전문의약품이 어떤 목적으로 사용됐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약품명, 투여량, 투여 목적, 투여일자 등을 의무적으로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약사회는 "동물에게 사용되는 인체용의약품은 더 이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서는 안 된다"며 "정부와 국회는 동물병원의 인체용 전문의약품 사용내역 보고 의무와 동물진료기록부 관리 강화를 수의사법에 명확히 반영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관리체계를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2026-07-07 06:00:45김지은 기자 -
서대문구약, 관내 미혼모·노숙자 시설 방문해 후원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6월 17일 관내 애란원(미혼모자 복지시설), 열린여성센터(노숙자 재활시설)를 차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번 방문에서 지난 5월 자선다과회에서 모인 후원금과 떡, 수박을 시설들에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약사회는 이옥현 서대문구약사회 감사가 열린여성센터에 개별적으로 추가 후원했다고 전했다. 이번 기관 방문에는 송유경 회장, 정미애 여약사담당부회장, 정미순 부회장, 이옥현 감사, 김명수 부의장, 최유미 위원장이 참석했다.2026-07-06 15:25:22김지은 기자 -
대면교육 원칙 강화했더니…약사 연수교육 논란, 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이후 한시적으로 확대됐던 온라인 중심 약사 연수교육이 올해부터 다시 집합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일부 직역 약사들 사이에서 형평성 논란이 제기돼 주목된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가 올해 연수교육부터 대면교육 원칙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개국 약사들에 비해 교육처가 적은 산업약사, 병원약사들 사이에서는 부담이 늘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약사는 매년 6시간 이상의 연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연수교육 업무는 복지부가 대한약사회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는 복지부 승인을 받은 연수교육 규정에 따라 연간 8평점 체계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대한약사회 사이버연수원 교육 2평점과 지부·분회 등이 실시하는 집합교육 6평점을 기본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면이 원칙” 다시 고삐…약사 연수교육 논란 왜? 약사 연수교육은 기존 대면 교육 방식에서 코로나19 확산 기간을 기점으로 온라인 교육이 사실상 집합교육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당시 감염병 상황을 고려해 내려진 조치가 잠정적으로 이어져 온 것이다. 하지만 복지부는 지난해부터 연수교육 정상화 방침을 밝히며 올해 승인한 '2026년 약사 연수교육 계획'에서 집합교육 우선 운영 원칙을 다시 명확히 했다. 온라인 교육 인정시간도 제한하면서 오프라인 교육 참여를 확대하도록 방향을 잡았다. 대면, 비대면 여부를 떠나 당시 교육의 질 문제가 대두되면서 복지부도 약사 연수교육의 고삐를 더욱 옥죄기로 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약사회를 비롯해 교육을 약사회로부터 재위탁받은 각 기관들도 이 같은 방침에 맞춰 지난해 교육계획을 제출해 승인을 받은 상태다. 대면교육이 강화되면서 교육 인프라를 두고 일각에서는 형평성 논란이 제기됐다. 지역 약사회 소속 개국, 근무 약사의 경우 전국 시·도지부와 분회를 통해 상대적으로 집합교육을 받기 용이하지만 산업약사나 병원약사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는 것. 산업약사 교육은 사실상 대한약사회 산업유통위원회가 주관하는 연수교육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 대면교육은 대부분 서울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이로 인해 지방 제약회사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은 교육을 받기 위해 장시간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부산 지역의 한 산업약사는 "교육 자체는 8시간이지만 부산에서 서울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합치면 하루를 꼬박 써야 한다. 왕복 이동만 7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같은 약사인데 직역에 따라 교육 접근성이 크게 차이 난다. 온라인 교육을 무조건 확대하자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권역별 교육은 마련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올해 대전에서 한차례 집합교육을 진행하기는 하지만, 그 마저도 다른 지역 약사들에게는 크게 먼 거리”라며 “산업약사들은 특히 타 직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신상신고비를 부담하고 있지만 교육 접근성은 오히려 떨어진다.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병원·산업약사회도 고민…교육장 부족에 실시간 웨비나 허용 논란도 병원약사회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전국 조직을 갖춘 대한약사회와 달리 병원약사회 역시 권역별 교육기관이 많지 않아 지방 병원약사들은 집합교육 평점을 채우기 위해 서울 교육에 참석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 올해 병원약사회 춘계학술대회는 집합교육 평점 인정으로 신청자가 몰리면서 현장 등록이 조기 마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기회를 확보하지 못한 회원들이 발생하자 병원약사회는 추가 평점 이수를 위해 실시간 웨비나를 별도로 운영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논란이 됐다. 대한약사회는 병원약사회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시정을 요구한다는 방치을 밝히기도 했다. 약사사회 안팎에서는 연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집합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전문직인 약사가 대면 연수교육을 위해 일정 시간을 할애하는데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다만 교육기관과 교육 횟수가 직역별로 크게 차이 나는 현실 등을 감안한 조치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 지역의 한 약사는 “코로나 시기를 감안해 온라인이 도입됐던 것이지 기존에는 대면 교육이 원칙이었다. 사실 약사가 1년에 하루 정도 연수교육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건 이해되지 않는 측면도 있다”면서 “교육 인프라도 문제지만 해당 교육의 질 때문에 문제가 가중되는 측면도 있다. 하루를 투자했지만 교육의 질이 그것을 받쳐주지 못한다면 문제가 더 심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연수교육 관리감독 기관인 약사회에서는 개국, 근무약사 이외 병원, 산업약사 연수교육 인프라 등에 대해서도 고려를 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며 “더불어 연수교육 강의 내용의 질이나 강사 등에 대해서도 전면적으로 고민해 봤으면 한다”고 했다.2026-07-06 11:59:20김지은 기자 -
간호협회, 태움 근절…"비극의 고리 끊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최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강수빈 간호사를 깊이 애도하며, 더 이상 간호 현장에서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간호사 근무환경 개선과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간협은 입장문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이라는 언어적·정신적 폭력 속에서 홀로 고통을 견디다 너무도 일찍 우리 곁을 떠난 고인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환자의 생명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으로 의료 현장에 첫발을 내디딘 젊은 간호사가 보호받아야 할 일터에서 꿈을 펼치지 못한 현실 앞에 58만 회원 모두가 깊은 슬픔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간협은 반복되는 직장 내 괴롭힘과 이른바 ‘태움’ 문화의 근본 원인으로 만성적인 간호인력 부족과 과도한 업무 부담을 지목하며,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 없이는 같은 문제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간협은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3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환자당 간호사 배치기준 법제화를 적극 추진한다. 간협은 현재 추진 중인 간호법 개정안을 통해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에 대한 법적 기준을 마련하고, 법안 통과 이후에도 현장에서 철저히 준수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간호인력지원센터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간협은 간호법 제31조에 따른 간호인력지원센터의 고충 상담 기능을 확대하고 전문 상담 인력과 법률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확대해 피해 간호사를 실질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신규 간호사 보호를 위한 교육전담간호사 제도를 확대·내실화한다. 현재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중심으로 운영되는 교육전담간호사 제도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중소병원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간협은 “누구나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는 병원이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다”며 “간호사가 행복해야 환자가 안전하고 대한민국 의료도 건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 강수빈 간호사의 희생 앞에 부끄럽지 않은 협회가 되겠다”며 “더 이상 현장의 간호사들이 홀로 눈물 흘리며 절망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2026-07-05 21:52:29강신국 기자 -
고양시약, 창립 60주년 자축…"새로운 도약의 시작"[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조기성)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시약사회는 5일 동국대 바이오메디캠퍼스 상영바이오관에서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기성 회장은 "60년이라는 시간은 숫자로는 짧은 두 글자이지만, 그 안에는 수많은 선배 약사님들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며 "시민의 건강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온 약사라는 사명감이 있었기에 오늘의 고양시약사회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60년의 역사는 우리에게 자부심을 주었고, 앞으로의 60년은 우리의 선택과 실천이 만들어 갈 것"이라며 "서로를 믿고 존중하며 한마음으로 걸어간다면 고양시약사회는 더욱 빛나는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은진 총회의장은 "지난 60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회원 수가 눈부시게 성장했고, 선배 약사님들이 묵묵히 쌓아 올린 땀과 경륜 덕분에 우리의 회무는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하고 촘촘해졌다"며 "고양시약사회가 걸어온 자랑스러운 60년의 역사를 주춧돌 삼아, 더욱 찬란하고 위대한 새로운 60년을 열어갈 미래의 고양시약사회원 여러분께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경과 사랑, 그리고 뜨거운 연대의 응원을 보낸다"고 언급했디. 행사에 참석한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고양시약사회가 900여회원에 460개 약국으로 전국 5위 분회다. 고양시약사회에 60주년에 대한 마음은 좀 남다르다"며 "지난해 고양시에 창고형약국 2호점이 준비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더니 조기성 회장님과 함삼균 자문위원님이 함께 달려 나오셔서 함께 즉시 보건소 방문해 면대의심 정황 제공하고 연제덕 회장님과 시의원, 도의원 대관을 통해 개설 허가를 지연시키고 개설자가 신고 취하한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한참 만에 인수자가 나타났는데 한약사로 밝혀져 한약사의 기고만장에 대해 복지부와 국회에 항의하고 그 때부터 우리의 릴레이 집회가 시작됐다"며 "정부, 국회가 이건 약사회도 참을 수 없는 지경이라고 인식하며 서영석 의원의 업무 명확화 법안이 발의되고 오늘에 이르렀다. 분회와 지부 대약이 하나가 되면 큰 힘이 된다는 좋은 사례"라고 소개했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도 분회 창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고양시약사회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늘 시민 곁을 지켜왔다"며 "이러한 헌신과 노력은 고양시약사회를 경기도를 대표하는 모범적이ㄴ 약사회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60주년 기념 시상식과 60주년 기념 동영상을 통해 창립 60주년 자축했다. [60주년 기념 수상자 명단] ◆고양시약사회장 공로패 김영재 자문위원, 김홍 자문위원, 정정선 지도위원, 박신연 이사(최장 반장), 양혜관 약사(봉사), 이계남 약사(최연장 회원) ◆60주년 기념 이벤트 시상 우리약국 예쁜사진 콘테스트-강원산, 김지형, 심범석, 도경원 약사 AI활용 미래약국 혁신전략 - 한세준, 심범석 약사2026-07-05 21:15:59강신국 기자 -
강남구약, 상반기 연수교육 진행…약사 400여명 이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김형지) 학술위원회(부회장 한신지, 위원장 김정은)는 지난 6월 28일 양재AT센터 3층 A홀에서 회원 약사를 대상으로 '2026년도 상반기 약사연수교육'을 진행했다. 회원 약사 4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에서는 ▲감기 치료의 패러다임 시프트 ▲비염, 코골이, 물혹용종, 혈관질환 : 단골환자 만드는 다빈도 질환 상담의 기술 ▲미래 사회의 역량 : 행복과 회복탄력성 ▲색소 질환의 병태생리와 하이드로퀴논의 임상적가치 ▲아토피 피부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신 약제 업데이트 ▲마운자로 시대의 약국 - 약사의 비만 상담 전략 ▲약사가 알아야 할 화장품 규제와 성분 정보 등이 다뤄졌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며 방송과 강연을 통해 '행복'과 '마음의 작동 원리'를 대중의 언어로 풀어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김경일 교수가 '미래 사회의 역량-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약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호응을 얻었다.2026-07-03 11:48:13김지은 기자 -
의료 3단체 "PA 간호사 교육·평가 간협 독점 시도 반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 등 의료계 대표 3개 단체가 최근 대한간호협회(간협)가 추진 중인 진료지원(PA) 업무 수행 간호사의 교육기관 지정 및 평가체계 단독 수행 주장에 대해 "의료현장의 법적 책임구조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며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 3개 단체는 2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진료지원 업무의 법적 성격과 현행 의료체계의 대원칙을 훼손하는 간협의 독점적 관리체계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정부와 관련 부처에 촉구했다. 단체들은 "진료지원 업무는 간호사의 독자적인 영역이 아니다. 현행 법체계상 환자의 진료 및 치료에 관한 의사의 전문적 판단이 선행된 후, 의사의 지도와 위임에 근거하여 수행되는 업무"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향후 지정될 교육기관 대상에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유관 단체는 물론,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까지 대거 포함될 예정인 상황에서 간협이 독점적으로 이들 기관 모두를 평가하겠다는 요구는 상식을 벗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평가체계가 상호 연계되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면서도, 그것이 결코 특정 단체의 '독점'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간협이 교육과 평가를 동시에 독점할 경우 객관성과 공정성, 그리고 의료현장의 수용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것. 따라서 평가의 독립성 확보와 이해상충 방지, 외부 검증 절차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단체들은 "진료지원 업무는 의료기관의 유형, 진료과목, 환자군, 그리고 개별 병원의 장비 및 인력 여건에 따라 요구되는 역할과 교육 내용이 현저히 다르다"며 "수술실, 중환자실, 심장혈관센터 등 고위험 영역일수록 표준화된 기본교육을 넘어 병원별·진료과별 임상환경에 맞춘 현장 맞춤형 교육과 내부 자격관리, 지속적인 역량평가가 유기적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간협이 독점적 지위를 주장하는 근거로 삼는 해외 사례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미국의 PA(Physician Assistant), 영국의 PA 및 AA(Anaesthesia Associate), 호주의 NP(Nurse Practitioner) 등은 각국의 고유한 면허·자격 및 규제체계 안에서 운영되는 제도로, 현재 국내에 도입되는 진료지원 업무 제도와는 그 법적 구조와 배경이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짚었다. 단체들은 정부를 향해 “교육과 평가의 분리 원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임상 현장의 목소리와 관련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적 구조의 교육·평가체계를 조속히 확립해 달라”고 촉구했다.2026-07-03 09:48:23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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