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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O협회, 사단법인 3수 도전…70% 1인 업체 포섭 관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판촉영업협회(이하 CSO협회)가 세 번째 사단법인 설립 인가에 도전한다. 업계에서는 전체 등록 CSO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사업자 혹은 프리랜서 형태의 ‘1인 CSO’를 얼마나 회원으로 포섭하느냐가 이번 인가의 최대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CSO협회는 최근 사단법인 인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과거 보건복지부로부터 두 차례 반려를 받으며 지적됐던 정관과 사업계획서 등을 재정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협회는 이달 중 새 집행부 구성을 포함한 조직 정비를 마무리한 뒤, 올 하반기 복지부에 사단법인 인가 신청서를 다시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재도전에는 복지부의 기류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복지부는 최근 CSO 업계와 소통할 공식 창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사단법인 인가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미비했던 서류를 보완해 다시 신청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라며 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사단법인 인가는 CSO협회의 공식적인 역할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복지부로부터 사단법인 인정을 받을 경우 정부와 공식적인 논의 창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 업계를 대표해 교육‧정책 사업은 물론, 협회가 추진해 온 자율규제 활동에도 더욱 체계적으로 나설 수 있다. 연 8시간 보수 교육과 지출보고서 관리, 위탁·재위탁 계약 관리 등 행정 수요가 늘면서 업계를 대표할 창구가 필요해졌다는 것이 복지부와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사단법인 설립 인가의 핵심 요건 중 하나로 ‘업계 대표성’이 꼽힌다. 비영리법인 설립 심사에서 특정 계층이나 일부 법인에 치우치지 않고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성을 갖췄는지가 주요 판단 요소로 거론되기 때문이다. 특히 업계 다수를 차지하는 1인 CSO를 얼마나 협회 안으로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대표성 확보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지난 2024년 10월 CSO 신고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자체로부터 신고필증을 받은 CSO는 1만5000여개에 달한다. 정부와 업계에선 이 가운데 70%가량인 1만개가 개인사업자 혹은 프리랜서 형태의 1인 CSO(CMR)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문제는 현실적인 한계다. 현재 협회 회원 구성은 기업형 법인 CSO가 중심인 것으로 전해진다. 통상적으로 의약품 판촉영업은 제약사가 법인 CSO와 1차 위탁 계약을 맺고, 법인 CSO가 다시 1인 CSO와 재위탁 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법인 CSO를 통해 일감을 받는 특성상 1인 CSO들은 협회 가입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협회 가입에 따른 실질적인 이점이 크지 않고, 오히려 부담만 커진다는 인식도 개인회원 확보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인 프리랜서들은 협회 가입이나 신원 노출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회비 부담도 있고 법인 중심의 의사결정 구조에서는 개인의 목소리가 반영되기 어렵다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에도 CSO업계에서는 협회가 공식적인 역할을 수행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된다. 또 다른 CSO 업체 대표는 "복지부가 협회 설립 필요성에 공감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밝힌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사단법인 인가를 통해 협회가 공식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SO 업계 내에서도 건전한 유통질서를 만들고 싶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중요한 것은 1인 CSO를 얼마나 제도권 안으로 끌어안을 수 있느냐가 될 것"이라며 "1인 CSO의 참여를 확대하지 못한다면 협회의 대표성과 자정 기능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앞선 두 차례 반려에서는 회원 수나 자산 규모 등 정량적인 부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 수와 회비 규모뿐 아니라 협회를 실제로 운영하고 업계를 이끌 수 있는 역량과 자정 의지도 함께 평가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6-07-06 11:59:16김진구 기자 -
국가검진 AI 확대 검토…의료AI 기업 새 승부처 열린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국가건강검진 내 인공지능(AI) 영상 판독 보조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의료AI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열리고 있다. 폐암 검진 중심으로 적용되던 AI 판독 보조가 유방암 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로 넓어질 경우 관련 기업들은 국가검진 운영 경험과 공공의료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해외 정부 대상(B2G) 시장 공략에도 힘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최근 제4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2026~2030, 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생애 전주기 맞춤형 검진, 디지털·AI 기술 활용, 근거 기반 검진항목 정보 제공을 주요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건강검진 정확도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AI 기술 활용을 목표로 명시했다. 폐암서 유방암·흉부 방사선으로 확대 검토 이번 계획에서 업계가 주목하는 영역은 영상 판독 보조다. 정부는 현재 폐암 검진기관 70개소에 AI-CAD 활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계획에서 유방암 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로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책 문구는 아직 '확대 검토' 단계지만, 국가검진에서 AI 판독 보조 적용 범위가 폐암 CT에서 유방촬영, 흉부 방사선 검사 등으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에는 실질적인 기회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루닛은 유방촬영과 흉부 X-ray 분야 AI 판독 보조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코어라인소프트는 폐암 CT 기반 AI 분석 솔루션으로 국가 폐암검진 영역에서 활용 경험을 쌓아온 기업으로 거론된다.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국가검진은 솔루션을 한두 병원에 설치하는 것과 다르다"며 "대규모 반복 검사 환경에서 실제 판독 흐름에 들어가고, 의료진이 쓰고, 결과가 쌓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정책을 단순 매출 수혜로만 보기에는 이르다. 정부 계획의 무게중심은 AI 솔루션 구매 확대보다 실제 검진 현장에서 효과를 평가하고 도입 근거를 축적하는 데 있다. 종합계획은 AI 기술 활용 시 검진 이득, 비용 대비 효과, 정확도 향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최종 도입 판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하겠다고 제시했다. AI 영상 판독 보조 역시 실증 데이터와 효과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국가검진 도입을 검토하는 구조다. 이는 국가검진 진입이 곧바로 대규모 매출이나 보상체계 확정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오히려 국가검진이라는 공공 시스템 안에서 정확도 개선, 비용효과, 의료진 업무 흐름 적합성을 입증해야 하는 시험대에 가깝다. 업계에서는 이 지점을 긍정적으로 본다. 의료AI가 병원별 개별 도입을 넘어 공공검진 인프라 안에서 쓰인다는 레퍼런스 자체가 국내외 사업 확장에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서 당장 큰 매출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가검진 진입은 대중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B2G 사업은 확장 과정에서 레퍼런스가 중요한데, 국가 단위 검진에서 활용 경험을 쌓는 것은 해외에서도 설명력이 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해외 공략에도 낙수효과 기대 국내 국가검진 레퍼런스는 해외 사업과도 맞물린다. 루닛의 경우 중동 등 해외 공공의료 시장 공략 흐름과 맞물려 국가검진 AI 판독 확대가 긍정적인 레퍼런스로 작용할 수 있다. 유방암 검진은 국가별 공공검진 체계와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이다. 국내 국가검진에서 유방촬영 AI 판독 보조 활용 근거가 쌓이면 해외 공공검진 시장에서 '국내 국가검진 적용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가져갈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도 비슷한 구조다. 회사는 올 초 독일 등 해외의 주요 폐암검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해왔다. 독일 폐암검진 시장에서는 검진 확대와 함께 AI 기반 판독·품질관리·추적관리 수요가 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국가검진 AI 판독 확대가 모든 의료AI 기업에 동일한 기회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국가검진은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영역인 만큼 성능뿐 아니라 비용 대비 효과, 사후관리 연계, 의료진 수용성까지 함께 검증된다. 정부도 신규 검진항목에 대해 건강검진원칙 충족 여부, 사회적 요구, 재정부담 등을 고려해 시범운영 여부를 결정하고, 이후 실증자료를 기반으로 타당성을 평가한 뒤 최종 도입 여부를 판단하는 구조를 제시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회성 설치형 모델보다 사용량 기반 SaaS 모델, 장기 운영성과, 지역의료 인프라와의 연결성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의료AI 업계 관계자는 "의료AI 시장의 질문은 더 이상 AI가 병원에서 쓰일까가 아니라 어떤 AI가 의료 인프라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느냐로 바뀌고 있다"며 "정책 적합성과 다국가 검진 네트워크 운영 경험을 갖춘 기업들이 차세대 의료AI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6-07-06 11:59:08황병우 기자 -
CJ웰케어, 닥터뉴트리로 기초건강 라인업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CJ웰케어가 기초영양 전문 브랜드 닥터뉴트리 라인업을 확대하며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 독립법인 CJ웰케어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영양 성분을 설계한 기초영양 전문 브랜드 닥터뉴트리(Dr.Nutri) 신규 라인업 9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뉴트리는 일상 건강관리에 필요한 핵심 영양소를 중심으로 구성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CJ웰케어는 과도한 함량이나 불필요한 부원료를 줄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양소를 선별해 제품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라인업은 소비자의 건강 상태와 섭취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9종으로 구성됐다. 지속성 비타민C, rTG 오메가3+, 멀티비타민미네랄B+ 등 대중적인 필수 영양소 제품을 비롯해 코엔자임Q10+, 바나바잎추출물, 칼슘마그네슘D+K2, 유산균+면역, 마그네슘B+, 비타민D 2000IU+ 등이 포함됐다. CJ웰케어는 이번 제품군을 통해 기초 건강관리 수요와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을 함께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으로 내세웠다. 닥터뉴트리는 CJ제일제당을 통해 유통·판매되는 단독 기획 브랜드다. 회사 측은 DSM사 비타민 원료와 체내 흡수율을 고려한 rTG형 오메가 등 검증된 원료를 사용하고, 품질관리 절차를 거쳐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9종은 지난 1일 CJ제일제당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을 통해 먼저 출시됐다. CJ웰케어는 출시 기념 기획전을 진행한 뒤 쿠팡, 네이버 브랜드스토어, 마켓컬리, 배민B마트 등 주요 온라인·모바일 커머스 채널로 판매 접점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웰케어 관계자는 "닥터뉴트리 신규 라인업은 합리적인 조건으로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맞춤형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이라며 "기초 건강부터 트렌디한 성분까지 갖춘 만큼,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건강 루틴을 가꾸길 바란다"고 말했다.2026-07-06 11:08:32황병우 기자 -
미래컴퍼니, 레보아이 혁신제품 지정으로 공공시장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미래컴퍼니가 수술로봇 레보아이의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의료기관 진입 확대에 나선다. 회사는 자사 내시경 수술로봇 레보아이(Revo-i)가 산업통상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혁신제품은 우수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제품의 공공시장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공공조달 제도다. 지정 제품은 국가계약에서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구매면책, 시범구매사업, 혁신구매 목표제 등 공공조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레보아이는 미래컴퍼니가 국내 기술로 개발한 내시경 수술로봇이다. 회사 측은 내시경 수술로봇이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레보아이는 고해상도 3D 입체 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수술 기구를 기반으로 집도의의 정밀한 수술 수행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세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에 도입됐으며,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파라과이, 튀니지, 모로코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임상 활용 범위도 넓혀왔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저난도부터 고난도 수술까지 적용되며 수술 사례를 축적하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이번 지정에서 레보아이의 공공성과 혁신성이 함께 평가됐다고 밝혔다. 공공성 측면에서는 국산 수술로봇을 통해 고가 장비 도입 부담을 낮추고, 공공의료기관의 로봇수술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혁신성 측면에서는 국내 개발 내시경 수술로봇이라는 신규성과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혁신의료기기 지정, 특허 확보,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등으로 확인된 기술력이 평가 요소로 작용했다. 미래컴퍼니는 혁신제품 지정을 기반으로 국공립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대상 레보아이 도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의계약 등 공공조달 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 공공의료 현장의 로봇수술 장비 접근성도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호근 미래컴퍼니 수술로봇 사업부문장 전무는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의료기관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첨단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레보아이가 전국 공공의료기관에 보다 폭넓게 보급돼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6-07-06 10:01:51황병우 기자 -
GE헬스케어, 비비드 파이오니어로 심혈관 진단 고도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GE헬스케어가 차세대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을 국내에 선보이며 구조심장질환 진단과 치료 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GE헬스케어는 고사양 심혈관 초음파 시스템 비비드 파이오니어(Vivid Pioneer)를 국내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고해상도 2D·4D 영상, AI 기반 자동화 기능, 혈류 평가 기술을 결합한 심혈관 초음파 플랫폼이다. 심장 구조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평가하고, 심장질환 진단과 구조심장질환 치료 과정에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유럽 CE 인증과 미국 FDA 510(k) 허가를 획득한 장비다. 지난해 유럽심장학회(ESC)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국내 출시를 통해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활용이 가능해졌다. GE헬스케어는 고령화에 따라 심장판막질환을 포함한 구조심장질환 진단 수요가 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대동맥판막협착증 등 퇴행성 심장판막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심장 구조와 혈류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심장초음파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비드 파이오니어는 실제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하는 4D 영상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심실 용적, 심장 기능, 판막 구조 평가를 지원한다. 2D 영상뿐 아니라 4D 영상 구현이 가능하며, 개선된 컬러플로우(Color Flow) 기술과 래디언트플로우(Radiantflow) 기능으로 혈류 평가 역량도 강화했다. AI 기반 자동화 기능도 탑재됐다. 좌심실과 좌심방의 4D 정량 분석을 지원하는 4D Auto LHQ, 도플러 분석을 자동화하는 AI Cardiac Auto Doppler, 판막 분석 및 정량화 도구 등을 통해 반복적인 측정 과정을 줄이고 검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소아 심장 진단부터 다양한 진료 환경까지 활용 범위도 넓혔다. 새로 개발된 6Sc-D 프로브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장비는 경량 설계를 적용해 카테터실, 중환자실, 수술실, 외래진료실 등 여러 임상 공간에서 이동 운용이 가능하다. 배터리 기반 이동 모드와 간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적용해 의료진의 장비 활용 편의성을 높였다. 김용덕 GE헬스케어 코리아 대표는 "고령화와 함께 심장판막질환을 비롯한 구조심장질환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보다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영상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혁신적인 초음파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임상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내 심혈관 진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07-06 09:55:56황병우 기자 -
삼진제약, 풀베서드로 HR+/HER2- 유방암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삼진제약이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를 출시하며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삼진제약은 진행성·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풀베서드주(성분명 풀베스트란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풀베서드주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 계열 약물이다.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표적으로 분해·제거하는 작용기전을 통해 호르몬 요법에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대상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R+)·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군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환자군은 국내 유방암 발생 환자의 약 70%를 차지한다. 풀베서드주는 폐경 전후 여성의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치료에 활용된다. 1차 단독 투여가 가능하며, 내분비요법 후 질환이 진행된 환자에서는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에도 사용할 수 있다. 병용 가능한 CDK4/6 억제제에는 팔보시클립, 아베마시클립, 리보시클립이 포함된다. 삼진제약은 단독요법부터 병용요법까지 적응증을 확보한 만큼, 처방 현장에서 다양한 치료 전략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성분인 풀베스트란트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치료 효과가 확인된 성분이다. 회사는 FALCON 임상 3상에서 내분비 치료를 받지 않은 폐경 후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나스트로졸 대비 무진행생존기간(PFS)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CONFIRM 임상에서는 1차 내분비요법 이후 질병 진행을 경험한 환자에서 질병 진행 위험 감소와 전체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풀베서드주는 글로벌 임상을 통해 효능이 검증된 성분을 기반으로 단독요법부터 주요 CDK4/6 억제제와의 병용요법까지 폭넓은 치료 선택지를 처방 현장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옵션을 바탕으로 한 우수 의약품 공급을 통해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2026-07-06 09:33:31황병우 기자 -
오므론헬스케어, NE-C810으로 가정 호흡기 관리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오므론헬스케어가 가정용 네블라이저 신제품을 선보이며 호흡기 의료기기 제품군을 확대한다. 오므론헬스케어는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컴프레서 방식 네블라이저 NE-C810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네블라이저는 액상 형태의 약물을 분무해 흡입할 수 있도록 돕는 의료기기다. 의료기관에서 처방받은 약액과 함께 사용할 경우 가정에서도 흡입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최근 미세먼지와 계절적 환경 변화 등으로 호흡기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네블라이저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NE-C810은 약 190g의 무게와 컴팩트한 크기를 적용한 제품이다. 보관과 휴대 편의성을 고려했으며, 53데시벨(dB) 이하의 저소음 설계로 가정 내 사용 부담을 줄인 점이 특징이다. 제품에는 오므론헬스케어의 V.V.T.(Virtual Valve Technology) 기술도 적용됐다. 해당 기술은 사용자가 숨을 들이쉴 때 약액 분무가 흡입될 수 있도록 돕고, 숨을 내쉴 때 약액이 불필요하게 배출되는 것을 줄이는 구조다. 오므론헬스케어는 NE-C810 출시를 계기로 호흡기 의료기기 제품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판매점과 약국 등 전문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접근성도 넓힌다. 오므론헬스케어 관계자는 "최근 가정용 네블라이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 편의성과 휴대성을 고려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NE-C810은 이러한 사용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판매점 및 약국 등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 접근성을 확대하고, 관련 의료기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2026-07-06 09:12:30황병우 기자 -
의약품유통협회 “이달 중 온라인플랫폼 ‘약올려’ 대책 마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온라인 의약품 플랫폼 ‘약올려’의 유통 질서 교란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 23일 확대회장단회의를 열고 최종 대응 방향과 방법을 조율해 확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약올려’의 영업 방식이 정당한 시장 경쟁의 범위를 넘어섰으며, 법적 공백을 교묘히 악용한 변칙 행위로 인해 정식 도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확대회장단회의를 통해 기형적인 플랫폼 퇴출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도출할 방침이다. 유통협회가 가장 크게 문제로 삼고 있는 부분은 ‘약올려’가 약국에 제시하는 최대 8% 규모의 파격적인 리워드 혜택이다. 현행 약사법상 정식 의약품 도매업체(협회 회원사)들은 엄격한 규제 안에서 마일리지‧혜택 제공 기준이 최대 2.8%로 철저히 제한돼 있다. 반면 ‘약올려’는 플랫폼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규제망을 피해 가며 8%대 혜택을 남발하고 있어, 역차별이자 시장의 공정경쟁 원칙을 무너뜨린다는 것이 협회의 시각이다. 협회는 이를 약사법상 허용 범위를 넘어서는 ‘부당한 경제적 이익(백마진)’ 제공 행위로 보고 있다. 타사 구매 품목까지 포함해 정제 낱알이나 시럽 등을 실물 수거 없이 ‘장부상 4% 반품’해주는 정책도 핵심 쟁점이다. 유통협회는 의약품의 유통과 폐기 과정이 엄격하게 추적·관리되어야 함에도 실물 이동 없이 장부상으로만 매출의 일정 비율을 반품 처리하는 방식은 약사법과 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에 위배될 소지가 크며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추가적인 법리 검토에 착수하는 것과 동시에, 보건복지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부처에 관련 규제 마련과 단속을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유통협회 관계자는 "합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당하게 경쟁하는 회원사들의 발목을 묶어놓고, 치외법권 지대에서 생태계를 파괴하는 약올려의 행태를 생존권을 걸고 끝까지 바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2026-07-06 08:39:19김진구 기자 -
하반기 바이오 기상도, 美 생물보안법 수혜로 '대체로 맑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 하반기 국내 주요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AI)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의 신기술 수요에 따라 업종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바이오 산업은 미국 생물보안법 등 대중국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으며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11개 주요 업종별 협회와 공동으로 분석해 3일 발표한 ‘2026년 하반기 산업기상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 산업은 반도체(맑음) 등과 함께 선전이 예상되는 ‘대체로 맑음’ 업종으로 분류됐다. 하반기 산업 전반은 AI 신기술 수요를 등에 업은 이른바 ‘A·B·C·D’ 업종(자동차·배터리·바이오·반도체·디스플레이)이 예보의 중심에 섰으나, 중국발 공급과잉과 통상 장벽 부담이 큰 철강, 석유화학 등은 흐리거나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됐다. 바이오 산업이 하반기에도 ‘좋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배경에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글로벌 처방 확대와 대형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설비 가동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 하반기 바이오의약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37.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미국 생물보안법 등 서구권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존에 중국 CDMO 기업을 이용하던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체 수요가 국내 바이오 업계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가장 큰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시장 내 신규 품목 출시가 대기하고 있는 점도 성장을 뒷받침한다. 다만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해 극복해야 할 과제도 존재한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추진 중인 공급망 내재화(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현지 제조원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국내 바이오 기업들에게 부담이다. 시장 확대 기회는 열렸으나 현지 투자 비용 가중으로 인한 수익성 압박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하반기 경영의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반도체는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가장 밝은 ‘맑음’으로 예보됐으며, 디스플레이·자동차·배터리·조선 등도 프리미엄 제품 수요와 친환경 전환 등에 힘입어 ‘대체로 맑음’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관세 여파가 우려되는 기계, 민간 건축 부진이 장기화되는 건설, 중국 저가 공세에 직면한 섬유패션과 철강은 ‘흐림’으로 나타났고, 유가 하락에 따른 역래깅(원가 반영 지연) 우려가 커진 석유화학은 가장 어두운 ‘비’로 전망됐다. 이종명 대한상의 산업성장본부장은 “글로벌 산업경쟁에서 각국 정부가 직접 플레이어로 나서는 가운데, 기업의 노력만으로 넘기 어려운 통상·공급망 장벽도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가 성장산업의 투자·혁신을 뒷받침하는 한편, 어려운 산업의 전환 비용과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업종별 '핀포인트 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2026-07-03 12:04:37강신국 기자 -
원비-디 첫 수출 일양약품, 중국 재건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일양약품이 대표 제품 원비-디를 앞세워 중국 사업 재건에 속도를 낸다. 일양약품은 중국 현지 자회사에 대한 첫 출자를 집행하고, 원비-디 완제품의 중국 첫 수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출자는 지난 5월 결정한 총 8000만 위안, 한화 약 176억원 규모의 중국 투자 계획에 따른 첫 집행이다. 회사는 현지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중국 자회사인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생산공장을 구축하고, 생산·판매·개발 기술 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원비-디를 비롯한 완제품과 원·부자재의 중국 판매도 확대해 현지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투자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우선 4500만 위안을 현금 출자해 공장 임대, 생산설비 구매 및 설치, 제품 등록 등 현지 생산 기반을 마련한다. 이후 3500만 위안은 현지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활용한 재투자를 우선 검토해 생산라인 확충, 연구개발, 마케팅 확대 등에 투입할 방침이다. 일양약품은 현재 원비-디 완제품을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에 첫 수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출이 중국 청산실업과의 미배당이익금 및 경영권 분쟁 소송에서 최종 승소한 이후 이뤄진 첫 사업 성과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일양약품은 일양약품(길림)유한공사의 경영권과 사업 주도권을 회복한 뒤 원비-디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 사업 정상화의 출발점이자 현지 경영 기반을 다시 구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비-디 중국 상표권을 확보한 점도 사업 재개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일양약품은 상표권 확보를 통해 중국 시장 재진출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기존 브랜드를 활용한 영업·마케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우선 원비-디를 일반식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판매하며 시장 진입과 유통망 확대를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지 생산체계를 구축해 중국 내 생산으로 전환하고,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원비-디를 중심으로 중국 시장 내 사업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2026-07-03 09:21:15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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