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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금 진단, 양수도까지…휴베이스 '퀀텀점프' 앵콜강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약국 퀀텀 점프' 컨퍼런스 앵콜 강연을 펼친다. 휴베이스는 지난달 14일 진행했던 권리금, 양수도 비법 등 현장 강의에 대한 재강연 요청이 이어지면서 오는 26일 오후 2시 약국의 자산 가치 평가와 안전한 양수도 전략을 심도 있게 다루는 휴베이스 인사이트 컨퍼런스(HIC) 앵콜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은 ▲권리금 정확히 진단하기(허용성 약사) ▲분쟁 없이 마무리하기(박정일 변호사) ▲양수자가 보는 다섯 가지 숫자(최정헌 약사) ▲시장이 프리미엄을 지불하는 약국의 열 가지 조건(김현익 대표) 순서로 진행되는데, 객관적인 권리금 진단 등 약국 경영자와 개국을 준비하는 예비 경영자들에게 필수적인 실전 노하우가 가감없이 공개될 전망이다. 강의 이후에는 참석 약사들과 연사들이 현장의 고민을 나누고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네트워크 토킹' 세션도 준비돼 있다. 휴베이스 관계자는 "지난 6월 컨퍼런스 후 참석자들의 극찬과 추가 강의 개설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아 앵콜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며 "좋은 약국을 알아보는 안목을 기르고, 약국 경영의 퀀텀점프를 이루고자 하는 약사님들에게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참석은 휴베이스 회원은 물론 개국이나 이전을 준비 중인 비회원 약사도 누구나 가능하다. 강의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 서초구 소재 휴베이스 챌린지스퀘어에서 진행된다. 강연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https://www.hubasecampus.com/request?seq=63)를 통해 가능하다.2026-07-07 06:00:42강혜경 기자 -
"포타겔·스타빅, 만19세 미만 금기"…소청과·약국 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린이 급성 설사에 주로 사용되는 지사제 포타겔(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과 스타빅 등의 소아·청소년 처방이 금지될 예정이다. 기존 '24개월 이상 소아의 급성 설사'가 삭제되면서 ▲성인의 식도, 위·십이지장과 관련된 통증의 완화 ▲성인의 급·만성 설사에만 적응증만 갖게 될 전망이다. 제약업계와 약국가에 따르면 시행일은 오는 13일부터로,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제제에 대한 미량의 납 함유 가능성 등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이 성인을 대상으로 혈중 납 흡수 이행 여부를 시험한 뒤 소아에게 외삽(통계적 추정)하는 방식의 자료를 제출했으나, 식약처가 불수용 판단을 내리면서 성인 외 적응증이 삭제되는 것이다. 앞서 2019년에도 동일한 이유로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2세 미만 소아, 임부 및 수유부 등에 대한 투여를 금기로 지정한 바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2019년 4월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통해 '만 2세 미만 소아, 임부 및 수유부는 약을 사용하지 말고, 만 2세 이상 소아의 경우 급성 설사 치료를 위해서만 사용하고 최대 7일까지만 복용하라'고 안내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7년 만에 연령금기가 기존 24개월 미만에서 '19세 미만'으로 대대적으로 변경되면서 약국에서도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소아과와 소아보호자들 역시 마찬가지다. 포타겔과 스타빅은 성인은 물론 소아·청소년의 설사에도 흔하게 사용되는 대표품목이기 때문이다. ◆정보 공개 없어 '소문에 의존'…약사들 답답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의 소아·청소년 금기와 관련해 약국이 분통을 터트리는 부분은 깜깜이 행정이다. 정부 발표 등이 아닌 인근 소아과 의원으로부터, 제약회사 영업담당자로부터 귀동냥을 해 정보를 취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지역의 A약사는 "소아과 의원으로부터 소아적응증이 삭제된다는 전화를 받았다. 영유아와 소아 등에 처방할 수 있는 품목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는데, 관련한 내용을 찾을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결국 제약사 영업사원에게 전화를 해 사실 확인을 했다"면서 곤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B약사도 "SNS를 통해 관련한 내용을 접했다. 시행시기를 놓고도 1일, 13일, 14일 등 의견이 제각각인 등 혼선이 빚어졌다"면서 "2세 미만 금기로 바뀌었을 때도 혼란이 컸는데 이번 역시 혼란이 예상되는 부분"이라고 꼬집었다. ◆대체품목 뭐 있나…일부 품목, 수요 집중에 품절 소아 적응증이 삭제되면서 약국들은 대체품목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약국가는 하이드라섹산, 포리부틴, 백초시럽, 설멈츄, 로페시콘 등을 대체품목 리스트에 올리고 있다. 설멈츄는 베르베린탄닌산염, 비스무트차질산염, 스코폴리아엑스3배산, 우르소데옥시콜산을 성분으로 하는 츄어블 형태 저작정 신제품으로 만 3세 이상 복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약국의 주문이 몰리면서 일시 품절된 상태다. 소아과 약국을 운영하는 C약사는 "한미약품 영업담당자로부터 설멈츄를 주문하라는 안내를 받고 몇 시간 뒤 보니 온라인몰을 확인해 보니 품절 상태였다"면서 "소아에 사용할 수 있는 제제가 제한돼 있다 보니 약국들 역시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하이드라섹산의 경우에도 가격적인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로부터 예민한 반응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 이 약사는 "상대적으로 정장제 등의 처방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년 안전성 서한 보니 프랑스 국립의약품건강제품안전청(ANSM)은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제제에 대해 미량의 납 함유 가능성을 고려해 예방조치로 만2세 미만 소아, 임부 및 수유부에게 사용하지 말 것을 발표했다. ANSM이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 성분 제제의 혈중으로의 납 이행 여부를 검토한 결과 성인은 혈중으로의 납 이행 위험이 없으나, 만 2세 미만 소아는 위험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당시 판단이었다. 또한 2세 미만 소아에게도 급성 설사 치료를 위해서만 사용하고 투여기간을 7일 이내로 제한한 바 있었다. 당시 대상품목은 ▲스멕타현탁액(대웅제약) ▲포타겔현탁액(대원제약) ▲다이톱현탁액(삼아제약) ▲디스벡현탁액(동구바이오제약) ▲유니멕타산(유니메드제약) ▲슈멕톤현탁액(일양약품) ▲디옥타현탁액(대웅바이오) ▲덱스트라현탁액(영일제약) 등 8개 제약사 8개 품목이었다. 하지만 대웅제약이 2021년 2월 스타빅현탁액을 출시하면서 기존 제품인 스멕타현탁액의 허가를 취하했다. 현재 판매량이 가장 높은 품목은 포타겔현탁액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2026-07-06 11:59:24강혜경 기자 -
"선약국 연고의 비밀?"…약사 유튜버의 특허 분석 '화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 방송 프로그램 방영을 통해 다시 주목받은 '선약국 화상연고'가 이번에는 약사 유튜버의 약학적 분석을 계기로 약사사회에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약사 유튜브 채널에서는 선약국 화상연고의 미국 특허 원문을 바탕으로 성분과 배합비, 제형 설계 등을 분석한 영상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33만여명 구독자를 보유한 '동공이 약사의 알찬 약국'에서는 화제가 된 선약국의 화상연고와 관련한 부분을 조명하며 해당 약의 미국 특허 문서를 입수해 핵심 성분을 비롯해 신제선 약사의 약물 배합 레시피, 드레싱 비법 등을 약사의 전문적인 식견과 설명으로 소개됐다. 앞서 SBS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서울 성동구 행당시장에 있었던 선약국과 고(故) 신제선 약사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는 수십 년 동안 '기적의 화상연고'로 불렸던 연고의 실체를 추적했고, 미국 특허 등을 통해 마약이나 태반 성분 등 그동안 떠돌던 소문과 달리 일반적인 성분으로 구성됐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됐다. 결국 연고의 가치는 특이한 성분보다 환자를 향한 약사의 철학과 정성에 있었다는 점이 방송의 핵심 메시지였다. 방송 이후 선약국 화상연고는 실제 사용 경험담이 잇따르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는 흉터 없이 화상이 회복됐다는 이용자들의 증언과 함께 기술 이전을 거절했던 신재선 약사의 이야기가 소개되면서 일강에서는 잃어버린 명약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유튜브 영상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부분은 미국 특허에 기재된 성분 공개다. 이 약사 유튜버는 특허 원문을 토대로 화상연고가 바셀린(페트롤라툼)과 라놀린을 기반으로 한 유성 연고에 산화아연, 설파계 항생제, 설폭손(답손 유도체) 등을 배합한 처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바셀린과 라놀린을 높은 비율로 사용해 습윤 환경을 유지하고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구조를 만들었으며, 산화아연은 피부 보호와 진물 조절 역할을, 두 종류의 항생제는 서로 다른 방출 특성을 고려한 설계였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영상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선약국 화상연고의 핵심은 성분보다 설계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 약사 유튜버는 설파디아진은 천천히 방출돼 장시간 항균 효과를 유지하고, 설폭손은 보다 빠르게 용출돼 초기 항염과 항균 작용을 담당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특허에 기재된 내용을 토대로 한 개인적 분석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단순히 여러 성분을 혼합한 것이 아니라 방출 속도까지 고려한 제형 설계였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의 관심을 끈 또 다른 부분은 연고 자체보다 사용법이었다. 특허에는 상처를 과도하게 소독하지 말고 이물질만 제거한 뒤 연고를 1~3㎜ 두께로 충분히 도포해 붕대로 덮고, 최소 48시간은 드레싱을 유지하도록 권고하는 내용이 담겼다. 상처가 아물 때까지 햇빛을 피하도록 안내한 점도 소개됐다. 유튜버는 "신재선 약사는 연고 성분뿐 아니라 어떻게 바르고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까지 함께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상 말미에서는 특허의 현재 상태도 소개됐다. 1994년 등록된 미국 특허는 이미 2012년 만료돼 특허권은 소멸한 상태다. 다만 국내 특허는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객관적 자료와 발명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등록이 거절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레시피 자체는 지금도 재현이 가능하지만 당시 연고를 그대로 대체할 수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환자를 위한 고민과 사용법까지 포함된 신재선 약사의 철학이 선약국 화상연고를 지금까지 전설로 남게 한 이유"라고 말했다. 영상을 접한 약사들은 "방송 이후 궁금했던 내용이 일부 해소됐다”며 “잃어버린 명약을 찾았다기보다 잊고 있던 약사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역의 한 약사는 "오늘날 동일한 성분이라도 복약지도와 상처 관리, 사용 시점 등에 따라 치료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결국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며 "선약국 이야기가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결국 약 자체보다 신제선 약사의 진심과 전문성이었기 때문이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이슈인 것 같다”고 말했다.2026-07-06 11:59:13김지은 기자 -
K-뷰티 열풍에 커지는 약국 화장품 시장…학회도 출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K뷰티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약국 화장품 시장도 빠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제약사들은 약국 전용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고,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는 국내 약국을 찾아 기능성 화장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K약국투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시장의 무게감이 커지면서 이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성분과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약사의 전문 상담 역량을 체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약국 화장품 시장을 학술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한국약국화장품학회(KSPC)가 4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약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함께 관련 학회가 출범한 것은 국내에서도 처음이다. 양덕숙 한국약국화장품학회 설립추진위원장은 이날 "지금 이야기하는 화장품은 메이크업 제품이 아니라 약국에서 취급하는 더마코스메틱과 기능성 화장품"이라며 "최근에는 K약국투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약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제약사들이 약국 전용 더마코스메틱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PDRN, EGF, 엑소좀 등 의약품 기반의 고기능성 성분을 적용한 제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단일 브랜드 연매출이 수백억원에 이르는 사례도 나오고 있고, 지난해 명동에 새로 문을 연 약국 상당수도 뷰티 제품을 특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 화장품이 일부 제품군을 넘어 하나의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커진 약국 화장품 시장…이제는 성분·효능 '검증'이 화두 하지만 시장 성장 속도에 비해 제품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학술 기반은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양 위원장은 "현재 가장 큰 과제는 학술적 검증 체계가 없다는 점"이라며 "약사의 전문성과 제약사의 연구개발 역량, 학회의 학술 기능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학회는 화장품 성분과 효능,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약사를 대상으로 전문 상담 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 공동 연구를 통해 더마코스메틱의 근거를 축적하고,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 위원장은 "약국 화장품도 SNS를 통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회 차원에서도 국내 업체들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인증'에서 '팜뷰티존'까지…약국 역할 확대될까 학회는 앞으로 제품의 성분과 효능을 평가하는 KSPC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약국 내 전문 상담 공간인 '팜뷰티존(Pharm Beauty Zone)' 확산도 추진한다. 기존처럼 화장품을 진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약사가 피부 상태와 성분 특성을 설명하며 상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양 위원장은 "좋은 제품을 만드는 기업과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약국이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약국마다 차별화된 팜뷰티존을 구축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상담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약국 화장품 성분·메커니즘 연구 ▲약사 대상 화장품 전문가 교육 ▲산학연 공동 연구 ▲KSPC 인증제도 운영 ▲국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약국 화장품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단순 유통을 넘어 학술 연구와 제품 검증, 전문 상담 체계까지 갖춘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026-07-06 06:00:46김지은 기자 -
비대면 진료 처방·조제건수 제한두나...하위규정 마련에 이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는 12월 24일 의료법 개정에 따른 비대면진료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계의 하위법령 마련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비대면진료는 그동안 시범사업 형태로 운영돼 왔지만 연말부터는 법률에 근거한 제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의료법 시행규칙과 약사법 개정안 등을 통해 비대면진료의 구체적인 운영기준을 어떻게 설계할지가 제도 안착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와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에서는 의료법 시행규칙과 약사법 개정안 마련을 위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약사회는 이 과정에서 약국 외 의약품 인도 기준을 비롯해 대리수령 범위, 비대면진료 전담기관 금지, 표준 복약지도 지침, 조제 전 약사와 환자의 사전 협의 절차, 포장 복약지도 기준, 의약품 인도대행자 관리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마련될 하위법령이 향후 비대면진료 제도의 방향을 결정하는 사실상의 설계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약국 밖에서 약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하위법령 개정을 앞두고 처방전 전달 시스템과 더불어 약사사회가 중점적으로 볼 부분은 처방의약품 전달 과정이다. 법의 테두리 내에서 재택수령 대상자의 경우 환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약을 수령하게 되는 만큼, 약국 외에서 의약품을 어떻게 안전하게 전달할 것인지가 하위법령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약사회는 약국 외 의약품 인도 기준을 보다 명확히 하는 한편 대리수령이 가능한 범위와 대상도 구체적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약국이 아닌 장소에서 의약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인도대행자의 역할과 책임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 문제 역시 하위법령에 담길 가능성이 높은 사안으로 거론된다. 의약품 전달 과정에서 약사의 책임이 유지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절차를 마련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특히 약사가 환자와 충분히 사전 협의를 거친 뒤 조제를 진행하고, 전달 과정에서도 복약지도가 누락되지 않도록 포장 복약지도 기준을 제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의약품을 실제 전달하는 인도대행자의 역할과 관리 기준 역시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면진료 전담기관을 차단하는 것도 약사회의 주요 과제다. 약사회는 특정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비대면진료만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구조가 자리 잡을 경우 환자 유인과 의료전달체계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과 약국이 대면진료를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보완하는 형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무협의에서는 비대면진료 건수 제한 등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실무협의에서는 일반적인 비대면 처방은 7일 안팎으로, 의사 1인당 하루 20~25건, 약국당 25건 수준의 비대면 조제를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방 가능 의약품 제한도 검토되고 있다. 초진 환자의 경우에는 별도 제한 대상 의약품을 지정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되고 있다. 약사회는 오남용 우려가 큰 비급여 의약품 등을 중심으로 처방 제한이 필요한 품목 목록을 복지부에 전달한 상태다. 의사협회 역시 진료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의견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지부를 중심으로 최종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 "시범사업과 가장 달라지는 것은 법적 기준“ 약사회는 무엇보다 이번 제도의 의미를 '법의 테두리 안에서 운영되는 첫 비대면진료'라는 점에서 찾고 있다. 시범사업은 행정지침에 기반해 운영되면서 약국 운영과 의약품 전달 과정에 대한 세부 기준이 미비했다. 반면 의료법 시행 이후에는 의료법 시행규칙과 약사법 개정안, 표준지침 등을 통해 비대면진료와 조제, 의약품 전달 전반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남은 기간 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환자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지역약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세부 제도 설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6-07-04 06:00:59김지은 기자 -
7개월 만에 두 차례 개설자 변경…제주 창고형약국 또 휴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창고형 약국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매출은 점차 양극화되는 모습이다. 소위 방문자가 많고 객단가가 높은 창고형 약국은 롤모델로서 위상을 유지하는 반면 매출 감소로 사입량이 줄거나, 개설자가 바뀌는 등 양극화 현상이 본격화되는 것이다. 제주 창고형 약국이 후자에 속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유동인구가 많은 입지를 꿰차고 '제주 도민을 위한 약국'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지만 또 다시 영업중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약국은 앞서 3월에도 누수로 인한 내부 수리를 이유로 10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간 휴업에 돌입한 바 있다. '25년 12월 개설 허가를 받은 약국이 3개월 만에 휴업에 돌입하면서 지역 약국가에서는 폐업설과 함께 양수도설이 제기됐고, 실제 휴업 기간 중 개설 약사가 변경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또 다시 약국이 휴업에 돌입하면서 지역 내에서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현재 이 약국은 개인사정으로 인해 휴무에 돌입한다고 안내했으며, 제약·도매 담당자들에게도 휴무에 관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최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던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의 약사는 "개설 7개월도 채 되지 않아 2차례 손바뀜이 있었고, 또 다시 휴무에 돌입했다는 것은 매출 등 수익구조가 좋지 않다는 뜻"이라며 "또 다른 약사가 와 약국을 양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지만 본격적인 폭탄 돌리기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 최초로 개설됐던 창고형 약국과 경기 안양 역시 돌연 휴무에 접어들었다, 개설자가 변경되는 사례가 있었다. 대구 최초의 창고형 약국과 한약사 개설 경기 고양 창고형 약국도 개설 8개월과 10개월 만에 개설자가 변경되며 손바뀜이 발생했다. 또 다른 약사는 "창고형 약국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우후죽순 생겨났고, 1년 새 성과가 속속 보여지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권리금이 인정되는 분위기지만, 앞으로는 손바뀜이 일어나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약국은 물론 제약업계에서도 잘 되는 약국과 안 되는 약국이 공유되면서 점차 제품 구성이나 매출에 있어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주 지역 내 약사는 "현재 제주 내 창고형 약국들의 경우 영업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상생이 아닌 가격이 가치라는 판단이 틀렸다는 것이 입증되는 것이라고 보여진다"며 "약국과 약사의 가치가 가격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6-07-03 12:04:59강혜경 기자 -
바로팜, AI 기반 의약품 주문 서비스 'BAROi' 오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경영 토탈 플랫폼 기업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수기로 작성한 의약품 주문장을 사진으로 촬영하면 인공지능(AI)이 제품명과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약국별 주문 패턴과 거래 조건을 반영해 주문을 지원하는 AI 주문 서비스 'BAROi' 주문(바로아이주문, 이하 바로아이)을 오픈했다. 바로아이는 약국에서 매일 반복되는 의약품 검색과 수량 입력 등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주문 지원 서비스로, 약사가 주문장에 기재된 의약품을 하나씩 검색하고 수량과 거래 도매업체를 직접 확인해야 하는 업무를 대폭 줄였다. 서비스는 바로팜 앱 하단 메뉴에서 '바로아이'를 선택한 뒤 의약품명과 수량이 잘 보이도록 주문장을 촬영하면, AI가 주문장에 기재된 내용을 분석해 의약품과 수량을 인식하고 약사가 결과를 확인해 최종 주문을 진행할 수 있다. 인식된 내용은 장바구니에 담길 뿐 자동으로 주문되지 않으며, 주문 오류를 막기 위해 약사가 최종 장바구니를 직접 확인한 후 주문하는 방식이다. 바로팜 측은 "자체 개발 AI 모델을 적용, 바로아이는 약국의 주문 업무 특성과 의약품 정보를 반영해 주문장에 적힌 제품명과 수량을 인식하고 약국별 기존 주문 패턴과 거래 조건을 바탕으로 각 약국에 맞는 최적의 조건을 우선 반영해 효율적인 주문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매일 반복되는 의약품 주문 업무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라는 것. 이어 "서비스가 반복적인 주문 업무에 사용되는 시간을 줄이고, 복약지도와 환자 상담 등 보다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국 운영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AI 활용 서비스를 지속 선보여 약국 경영의 AI 전환(AX)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바로팜은 바로아이 오픈을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과 참여 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바로팜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07-03 11:36:32강혜경 기자 -
00:59"창고형 약국에 매출 뺏기는데, 약사도 이제 시작해야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창고형 약국과 대형약국의 확산, 온라인 정보 검색의 일상화로 동네약국의 경쟁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가격과 입지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운 환경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상담 신뢰를 어떻게 알릴 것인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세운 약사는 약국 블로그와 SNS 활동이 단순 홍보를 넘어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약사는 “지금 내 약국과 수입, 현 상황에 만족한다면 필요 없을 수 있다”면서도 “직역을 넓히고 싶거나 나를 더 알리고 싶거나, 앞으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꼭 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실제 효과도 있었다. 정 약사는 “SNS를 하면서 약국 매출에도 당연히 도움이 됐다”며 “블로그를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이 있었고, 전화 주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단순 홍보 목적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강의, 외부 활동, 브랜드 확장의 기회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바쁜 약국 업무 속에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드는 방법으로는 AI 활용을 제안했다. 정 약사는 “AI에게 다 맡기면 안 되지만, 본인의 지식을 바탕으로 적절히 AI를 섞으면 콘텐츠 제작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며 점심시간이나 손님이 없는 틈만 활용해도 콘텐츠를 쌓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 콘텐츠에는 규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정 약사는 제품 노출과 표현에 따라 신고나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무리하지 않고 안전한 선을 지키면서 꾸준히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정 약사는 약국 시장의 변화도 언급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커지고 의약품 시장 경쟁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금의 현상 유지가 계속될 것이라고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약국 블로그와 SNS를 왜 시작해야 하는지, 규제 리스크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실제 약국 매출과 외부 활동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세운 약사의 자세한 이야기는 '팜스타트'특강을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2026-07-03 09:52:32김지은 기자 -
외국인 관광객 공략…팜프렌즈-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맞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약국 기반 K-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에 민간 기업들이 협력에 나선다. 팜프렌즈(대표 허선정)는 2일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K-헬스케어 및 K-뷰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쇼핑을 넘어 건강관리와 K-뷰티 체험으로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약국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약국에서 건강기능식품과 더마코스메틱, K-뷰티 제품은 물론 약사의 전문적인 건강상담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팜프렌즈 측은 약국 네트워크와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국인 맞춤형 건강상담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제공하고,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은 방한 관광객 플랫폼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외국인 관광객 대상 약국 연계 서비스 개발 ▲K-헬스케어 및 K-뷰티 콘텐츠 공동 기획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선정 대표는 "약국은 의약품 판매를 넘어 전문적인 건강상담과 K-뷰티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팜프렌즈가 추진하고 있는 약국 내 '팜뷰티존'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과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K-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약국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응수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이 쇼핑 중심에서 건강과 뷰티 체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팜프렌즈와의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K-헬스케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신규 서비스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헬스케어와 K-뷰티를 연계한 글로벌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팜프렌즈 양덕숙 회장, 허선정 대표, 김지윤 이사, 프리미엄패스인터내셔널 김응수 대표, 변보경 전무, 윤여정 실장 등이 참석했다.2026-07-02 11:09:49김지은 기자 -
약가유연계약 품목 '서류상 반품' 허용...약국 숨통 트이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보건복지부가 약가유연계약제 대상 확대에 발맞춰 의약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서류상 반품' 인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에 7월 1일부터 고시되는 유연계약 적용 약제들은 실물 이동 없이 서류상으로 반품 처리가 가능해진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는 최근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유관 단체에 '약가유연계약제 확대에 따른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시 서류상 반품 인정'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 15일 개정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약가유연계약제 대상이 기존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사 개발 신약 등'에서 '등재 신약 등'으로 확대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상 약제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약가유연계약제가 적용되면 제약사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계약에 의거해 도매업체 및 요양기관 등에 의약품을 공급할 때 별도 합의 가격 이하로 공급해야 하며, 합의된 상한금액을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할 의무를 지게 된다. 복지부는 이 과정에서 원활한 약제 수급 조치 등을 고려해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시 반품의 방법으로 '서류상 반품'을 공식 인정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실물 반품·재공급에 따른 혼란과 물류 비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적용 대상은 매월 고시되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비고란에 '약가유연계약 적용 약제'로 표시된 의약품이며, 적용 시점은 올해 7월 1일 고시 시행 약제부터다. 다만 복지부는 서류상 반품이 허용되더라도 제약사와 유통업계가 지켜야 할 법적 의무는 완화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공문에 따르면 서류상 반품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K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KGSP(의약품 유통관리기준),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등 약사법령에 따른 모든 의무는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복지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의약품 공급내역 보고 관련 서류상 반품 인정에 따른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협조 요청했다. 대한약사회, 의사협회, 병원협회, 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에도 산하 회원사 및 보건소 등에 해당 내용을 신속히 안내해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2026-07-01 12:00:08강신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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