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중동 5개국 계약으로 의료AI 수출 교두보
- 황병우 기자
- 2026-07-01 10:13:0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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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TIV P30 독점 판매계약으로 첫 중동 성과
- Fundus AI 전시 병행하며 동남아 진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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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황병우 기자]뷰노가 중동 지역 첫 수출 성과를 확보하고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의료 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는 최근 태국과 이집트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행사에 참가해 주요 솔루션을 소개하고, 이집트 헬스케어 전문기업 헬스아레나(Health Arena)와 휴대용 심전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뷰노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중동·아프리카 최대 심장 분야 학술대회인 CardioAlex에서 헬스아레나와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AI 기반 휴대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HATIV P30을 전시했다.
HATIV P30은 6유도 기반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다. 회사 측은 다수 연구를 통해 성능을 확인했으며, 유럽 CE-MDR, 영국 UKCA,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인허가를 기반으로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뷰노는 헬스아레나와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이라크 등 5개국에 대한 HATIV P30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뷰노의 중동 지역 첫 수출 성과다.
중동 지역은 원격의료 도입 확대와 의료 접근성 개선 수요가 맞물리며 관련 솔루션 도입이 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뷰노는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공급 기반을 마련한 만큼, 중동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태국에서는 안저영상 진단 보조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뷰노는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태국에서 열린 제38회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에 참가해 태국 파트너사 Hollywood International(HTT)과 공동 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AI 기반 안저영상 진단 보조 의료기기 VUNO Med-Fundus AI를 중심으로 제품의 임상 활용성과 시장성을 알렸다. 회사는 이번 학회를 계기로 태국 공립병원과 클리닉을 중심으로 제품 도입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undus AI는 안저 영상을 분석해 질환 진단에 필요한 12가지 비정상 소견의 유무를 제시하는 AI 의료기기다. 뷰노는 해당 솔루션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비롯해 유럽과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이번 해외 의료행사 참가를 통해 자사 솔루션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중동에서의 첫 수출 성과를 기반으로, 다수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제품 경쟁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이어가고 있다. 유럽 최대 의료기관인 샤리테(Charité) 병원과 DeepCARS 연구에 착수했으며, 독일 의료정보시스템 기업 메살보(Mesalvo)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해 현지 의료기관 도입 기반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중동, 남미, 동남아 지역 등에서 자사 솔루션에 대한 대리점 계약과 현지 병원 기술 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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