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가 약포지 제작·공급…수급불안 약국들도 숨통
- 강신국 기자
- 2026-06-18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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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보건소, 국제 정세 불안 속 ‘약포지 지원’ 선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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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최근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으로 국제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지역 보건소가 약국의 조제 공백을 막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주목받고 있다. 원자재 부족으로 인한 약포지 수급 우려를 사전에 포착하고, 직접 약포지를 제작·지원하는 선제적 행정을 펼친 것이다.
전북 김제시보건소는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과 공급망 다변화 실패 등으로 일부 약국에서 의약품 조제용 약포지 수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시민들의 의약품 조제와 복약 서비스가 중단 없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관내 약국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신속하게 수렴했다. 이후 예산을 투입해 약포지를 자체 제작해 관내 약국에 직접 배부하기로 결정했다. 민간 영역의 자재 수급 문제를 공공이 선제적으로 해결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선제 대응은 단순한 물품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행정적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보건소는 자체 제작한 약포지에 ‘김제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안내’ 문구를 함께 삽입했다. 이를 통해 약국 현장의 조제난을 해결하는 동시에, 심야 시간대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홍보 효과까지 동시에 거두겠다는 구상이다.
김은주 김제시보건소장은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불안이 관내 약국 운영과 시민들의 건강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가장 먼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도 약포지 지원과 함께 공공심야약국 홍보를 적극적으로 병행하여, 시민들이 365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필요한 의약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보건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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