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전략 V-food, 약국서 실패
- 영상뉴스팀
- 2010-09-09 1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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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방문판매·유통기한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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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원료 비타민을 무기로 내세운 한국야쿠르트의 ‘V-food’가 약국시장 진입 6개월여만에 자진 철수 양상을 보이며 방문판매로 선회하고 있습니다.
야쿠르트 측은 V-food 출시 이후 고급화 전략을 위해 방문 판매뿐만 아니라 약국 판매를 시도했지만 ▲대대적인 방문판매에 따른 난매 ▲짧은 유통기한 ▲약국 건기식에 대한 인식 저하 등으로 약국 시장에서는 외면 받고 있는 상황.
실제로 일선 약국가에서는 V-food가 야쿠르트 판매원들의 난매로 인해 약국은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야쿠르트 아줌마'가 건기식을 판매한다는 인식으로 전반적인 건기식에 대한 인식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는 반응입니다.
또 대부분의 건기식 유통기한이 최소 2년인 것에 반해 V-food는 유통기한을 1년으로 단축시킨 점과 높은 가격도 약국가에서의 판매를 가로막는 원인이라는 것.
강남 A약국 약국장:“야쿠르트 아줌마들이 판매하다보니 약국에서는 판매가 힘들죠. (가격도)많이 높아요. 방송에서 광고하다보니 소비자들이 찾을 것 같아서 갖다는 놓았지만 건기식으로 약국에서 판매하기에는 부담감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죠.”
종로 B약국 약국장:“야쿠르트 아줌마가 약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생기는 거죠. 유통기한도 다른 약들에 비해 짧아서 반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밖에 없는 거죠.”
약국가의 이 같은 반응으로 한국야쿠르트와 계약을 맺고 V-food의 유통을 담당했던 도매업체 측은 지난 7월부터 90%이상의 대규모 반품 사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매업체 관계자:“유통기한도 1년으로 다른 건기식들에 비해 짧을 뿐만 아니라 야쿠르트 아줌마가 판매한다는 인식 때문에 약국에서 판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죠. 7월부터는 약국에서 거의 대부분의 제품의 반품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고급화·차별화 전략을 무기로 대대적인 미디어 광고로 비타민 시장에 돌풍을 예고했던 V-food. 하지만 방문판매에 따른 난매와 유통기일·가격 경쟁력 등으로 향후 약국에서는 자취를 찾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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