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알짜약국, 매물로 나온 사연
- 영상뉴스팀
- 2012-02-28 0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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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격자에 맡긴 경영 후유증…처방·매약 동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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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님! 옆 약국은 세금 덜 내는데, 우리 약국은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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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회장까지 지낸 한 약사가 무자격자에 의존한 약국 경영으로 결국 나락의 길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A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
80~90년대 지역약사회장을 지냈던 그는 요즘 약국을 매물로 내놓은 상태 입니다.
A약국은 몇년 전만 해도 지역에서 다른 약국들의 부러움을 샀던 랜드마크형 약국이었습니다.
밤 늦게까지 유동인구가 많아 하루 처방 100건 말고도 일반약 매출이 100만원을 넘었습니다.
[녹취 : 지역약사회 관계자]
"위치가(좋고) 매약이 잘 되요. 거기가 주변 약국들 보다…."
그랬던 약국이 왜 매물로 나왔을까요?
처방과 일반약 매출의 급감이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A약국과 오랫동안 거래를 해 온 제약회사 영업사원은 "하루 처방이 70건대로 떨어졌고 매약도 반토막이 났다"고 말했습니다.
알짜약국이 몰락한 이유는 무자격자에 의존한 약국경영이 더 큽니다.
몇 달 전 무자격자 의약품 판매가 보건소에 적발 되면서 경영이 나빠졌습니다.
지역약사회까지 퇴출 요구가 높자 결국 약국을 내놓기로 결심한 것입니다.
[녹취 : A약국 B약사]
"(약국경영)애로가 많아요. (몸이)열개라도 모자라요."
A약국의 사례는 왜 약국 운영이 정도를 걸어야 하는지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정웅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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