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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규제과학과, 서울성모병원과 'AI 신약개발'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희대학교 규제과학과와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가 'AI 신약개발'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 등을 전망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AI 신약개발 규제과학 학술심포지엄'에는 규제과학 분야 학계 종사자를 비롯한 국내 임상약리 및 임상시험 전문가, 제약·CRO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쳤다. '글로벌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규제혁신'을 주제로 한 오전 세션에서는 일본 규슈대학교 FUNAKOSHI KOUTA 박사가 연사로 나서 일본 내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 DCT) 사례를 발표했다. FUNAKOSHI 박사는 동의, 진료, 채혈, 영상검사, 안전성 평가를 위해 시험기관을 반복 방문해야 했던 기존 임상시험의 환자 부담을 짚으며 전문의 평가와 치료 결정, 안전성 관리는 시험기관이 맡고 원격진료·일부 평가는 디지털·자택 환경에서, 검사 및 영상촬영은 거주지 인근 의료기관에서 수행하는 '선택적 분산' 중심의 환자 중심 접근을 제시했다. 일본 주요 임상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18개 기관에서 총 36건의 연구자 주도 DCT가 확인됐으며 전자동의(eConsent), 원격진료, ePRO/eCOA, 웨어러블 기기, 시험기관 외 검사, 시험약 환자 직접 배송 등 다양한 요소가 활용되고 있었다. 그는 "원격 문진과 의학적 판단이 가능하더라도 채혈, 신체검사, 심전도·영상검사, 검체 처리 및 응급 대응에는 물리적 인프라가 필수적인 만큼 디지털 기술뿐 아니라 지역 의료기관의 임상 역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330개 2차 의료권의 인구·연령 구조와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발생률을 반영한 Poisson Monte Carlo simulation을 통해 150명 모집 시나리오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했다. 모집 소요 기간과 36개월 내 완료 확률을 비교한 결과, 현재의 ‘Hybrid DCT’에서 그치지 않고 강력한 지역적 협력이 이뤄질 필요성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FUNAKOSHI 박사는 "DCT의 핵심 가치는 'Selective(선택적)', 'Choice(선택권)', 'Pathways(경로)', 'Local fit(지역 적합성)'을 꼽을 수 있다"며 "다국가 임상에서도 'One Protocol, Locally Adapted DCT Delivery' 원칙 아래 과학적 기준은 일관되게 유지하되 세부 실행 체계는 각국의 의료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려대학교 디지털헬스케어공학과 김승규 교수는 '미세유체 기반 장기 조직 체외 모사 및 디지털트윈 기반 약동학 지표 예측'을,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Aditi Shendre 박사는 'Leveraging the MPRINT Knowledge Portal for Pharmacology Evidence Generation'을 주제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 개설 20주년 기념식도 거행됐다. 오후 세션에서는 안병진 C&R 리서치 부사장의 '국내 CRO 산업의 현재와 미래 경쟁력', 한영지 Avance Clinical Korea Director의 '글로벌 신약개발 파트너십과 다국가 임상시험 전략', 이수연 국립보건연구원 헬스케어인공지능연구과 연구관의 '디지털헬스 기반 DCT 플랫폼 적용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한영지 Director는 단일 국가 데이터만으로는 글로벌 시판 허가를 획득하기 어려운 만큼, 개발 초기 단계부터 ICH E17 가이드라인에 입각한 다국가 임상시험(MRCT)을 수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일례로 릴리·이노벤트의 신틸리맙이 중국 단일 국가 데이터로 미 FDA 자문위원회에서 14대 1 반대 표결을 받은 사례를 제시, 목표 시장의 환자군과 표준치료(SoC), 평가지표를 프로토콜 초기부터 반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중 벤더 방식 대신 CDMO·CRO 통합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개발 주기를 14개월, 1~3상 통합 서비스 활용 시 최대 34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음을 데이터를 통해 제시했다. 아울러 국가 선정은 단순히 속도가 빠른 곳이 아닌 규제기관을 설득할 수 있는 '국가 조합'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며 호주(1상)-한국(항암제 등 고난도 임상 허브)-대만(규제 가교)-미국(글로벌 2상 이상)을 잇고 향후 일본·중국·인도·동남아로 확장하는 경로를 제안했다. 이어 RWD 기반 설계와 위험 기반 모니터링(RBM) 등 AI는 전문가의 정밀한 의사결정을 돕는 도구로 기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박현수 몰림 박사의 '테라노스틱스 방사성의약품의 초기임상 개발 전략', 이종태 Alnylam Senior Director의 'siRNA 치료제의 진화와 미래', 홍태곤 부민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의 '국내 초기임상시험 현재와 나아갈 길'도 발표됐다. 박현수 박사는 진단과 치료를 단일 표적 리간드로 연계하는 테라노스틱스 방사성의약품의 특수성을 고려한 초기임상 전략을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성필 가톨릭대 의대 교수의 'AI 기반 약동학·약력학 모델링을 사용한 임상시험 설계와 신약개발', 박태민 경희대 규제과학과 연구원의 '머신러닝 기반 개인맞춤형 약물치료 최적화'가 소개됐다. 한 교수는 PK/PD 및 집단약동학(PopPK) 모델링을 활용한 최초 인체 투여 용량(FIH) 및 임상 2상 용량, 소아·신부전 환자 용량 설정 기법과 함꼐 최신 글로벌 빅파마의 AI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한성필 교수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만 2000여 개의 PopPK 구조 후보군을 알고리즘으로 자동 탐색해 48시간 내에 전문가 모델에 준하거나 이를 능가하는 적합도를 확보했다. 반면 사노피 연구에서는 AI가 동일 임상 내 예측에서는 우수한 성능을 보였으나, 1·2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3상을 외삽(extrapolation) 예측할 때는 AI 모델이 모두 실패하고 전통적인 기전 기반 NONMEM만이 유효한 예측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는 "AI가 탐색과 프로세스 자동화를 이끌고, 기전 기반 모델이 외삽과 규제 제출을 담당하는 명확한 협력 분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PIPET의 구조모형 분류 AI, 자연어 기반 NONMEM 코드 생성 기술, 258종의 질병 QSP(정량적 시스템 약리학) 모델 오픈소스 공개 성과를 공유하며 "앞으로 연구자에게 요구되는 핵심 역량은 개별 도구의 단순 사용법이 아닌, 산출된 결과의 타당성을 평가하는 비판적 통찰력"이라고 강조했다. 포스터 세션에서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과 가톨릭계량약리학연구소(PIPET) 연구진이 수행한 총 9편의 연구 성과가 공개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경희대 규제과학과와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는 "지난 20년의 학문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글로벌 임상 생태계와 초기임상 전략, 최신 AI 융합 임상약리학 기술이 나아갈 미래 이정표를 제시하며 뜻깊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했다.2026-10-02 16:29:54강혜경 기자 -
디티앤씨알오, KIMCo재단과 창업기업 신약개발 지원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임상시험수탁기관(CRO) 디티앤씨알오는 최근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재단)과 제약·바이오 창업기업의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비임상·임상시험과 인허가 등 신약개발 과정에 필요한 전문 서비스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디티앤씨알오는 앞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지원시스템(AI-CDSS)과 가상임상시험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공동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비임상시험부터 임상시험·인허가 컨설팅까지 연계해 제공하는 CRO로, 산업계·의료기관 등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 지원 영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디티앤씨알오 관계자는 "신약개발 과정에서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산업계와 의료기관 등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2 15:37:46황병우 기자 -
첫 디지털치료기기 더한 대웅, 데이터 보호까지 생태계 확장[데일리팜=황병우 기자]대웅제약이 연초 예고했던 디지털헬스 기술 도입을 공급계약과 투자로 구체화하고 있다. 첫 디지털치료기기와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 솔루션까지 확보하면서, 병상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장하는 구상과 진료·병원 운영 분야의 개별 제품 사업이 함께 진행되는 모습이다. 추가 기술 도입 예고, 공급계약·처방 치료로 이어져 대웅제약은 지난 9월 이모코그와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와 디지털 기억검사 '코그스크린'의 국내 독점 영업·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3년간 국내 병·의원과 보건소 등 정부·공공기관 채널에서 두 제품의 영업·마케팅과 사업화를 맡는다. 코그스크린으로 인지기능 저하 가능성을 선별하고, 추가 검사와 의료진의 판단을 거쳐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코그테라를 처방하는 관리 경로를 확산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확장은 대웅제약이 연초 밝힌 방향과 맞닿아 있다. 회사는 지난 2월 씨어스의 병상 모니터링, 아이쿱의 혈당 모니터링, 스카이랩스의 혈압 측정, 퍼즐에이아이의 음성인식 기술을 결합한 '올 뉴 씽크' 구상을 제시했다. 서로 다른 생체신호와 의료진 업무 지원 기능을 연결하고, 추가 기술을 도입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계획이었다. 이후 공시된 판매계약에서도 확장 흔적이 확인된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의 주요 국내 판매계약에는 모비케어·씽크·카트비피와 아이쿱의 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 등이 기재됐다. 올해 1분기 보고서에는 티알의 폐기능 검진기 '더 스피로킷' 공급·판촉 계약이 추가됐고, 반기보고서에는 퍼즐에이아이의 AI 의무기록 솔루션 'CL Note' 공급·판촉 계약이 새로 담겼다. 대웅제약은 4월 CL Note 공급계약을 발표하며 영업망을 활용한 보급에 나섰다. 지난해 씨어스·퍼즐에이아이와 추진한 스마트병원 협력이 실제 공급계약으로 이어진 사례다. 7월에는 웨이센의 AI 내시경 '웨이메드 엔도' 판매 소식을 알렸고, 8월에는 KHF 참여를 통해 12개사와 '대웅 얼라이언스'를 선보였다. 여기에 이모코그와의 계약이 더해지며 기술 도입과 사업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상반기 약 70억원 투자…진단 기술과 데이터 기반 함께 확보 디지털 확장의 방향은 반기보고서의 타법인출자 현황에서 더 구체적으로 드러난다. 단순히 제휴 제품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신규 진단 기술과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함께 확보하는 투자가 진행됐다. 대웅제약의 디지털헬스 관련 4개사 신규 취득금액 합계는 반기보고서 기준 약 70억원이다. 출자 목적은 질환별 진단 기술·판권 확보와 의료 AI·데이터 활용 기반 보강으로 나뉜다. 티알에 투입한 약 10억원은 더 스피로킷의 국내외 판권, 프로메디우스에 투자한 약 30억원은 골다공증 및 관련 질환의 영상진단 기술 파이프라인 확보가 목적이다. 심전도·혈압·혈당 분야에 호흡기와 골다공증 관련 진단 기술을 보강하기 위한 투자다. 또 인메드데이터 15억원과 아이쿱 15억원은 데이터를 활용하고 진료를 지원할 기반에 대한 투자다. 공시에 명시된 목적은 각각 의료 특화 AI·LLM 모델 파이프라인, 의료 데이터 미들웨어·입원환자 혈당 모니터링·의원급 진료지원 플랫폼 확보다. 특히 의원급 진료지원이 포함된 점은 입원환자 관리와 함께 외래 진료도 사업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에 같은 병·의원 영업망을 활용할 사업은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로도 넓어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1일 히포크랏랩스와 분산형 백업·보안 솔루션 '메디세이프'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해 데이터를 백업하고, 랜섬웨어 등으로 기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복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의료 데이터를 진료에 활용하는 기술과 함께 이를 보호하는 운영 기반까지 사업에 더한 것이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진료와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헬스 솔루션에 이어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10-02 12:00:44황병우 기자 -
딥노이드, MICCAI서 뇌 MRI 논문·전이암 분할 2위[데일리팜=황병우 기자]딥노이드는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 MICCAI 2026에서 뇌 백질 병변 분할 AI 논문을 발표하고, 공식 챌린지 뇌 전이암 부문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는 의료영상 분석과 컴퓨터 보조 중재 분야의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렸다. 딥노이드는 이번 논문에서 뇌 백질 병변을 정밀하게 분할하는 AI 모델 HiRAM(Hierarchical Region-Aware Multi-Granularity Mamba)을 제안했다. 연구 대상은 뇌 MRI 촬영 기법 T2-FLAIR에서 관찰되는 백질 고신호강도(WMH) 병변과 다발성경화증(MS) 병변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들 병변은 뇌혈관 질환과 탈수초 질환의 진단·경과 평가에 활용되지만, 크기가 작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으며 경계가 불분명해 정확한 분할이 어렵다. HiRAM은 적은 연산량으로 넓은 영상 영역을 처리하는 맘바(Mamba) 구조를 기반으로 병변을 내부·경계·배경으로 나눠 영역별 특성에 맞게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공개 데이터셋 2종을 활용한 성능 비교에서 HiRAM은 기존 AI 모델 10종보다 높은 성능을 보였다. 분할 정확도를 나타내는 다이스 계수(DSC)는 기존 최고 성능 모델보다 WMH 병변에서 5.1%p, MS 병변에서 3.3%p 높았다. 공식 챌린지에서도 여러 평가 과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MICCAI 공식 챌린지는 세계 연구팀이 같은 데이터와 평가 기준으로 의료영상 AI 성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딥노이드는 BraTS 2026의 뇌 전이암 부문인 BraTS-METS에서 최종 2위를 기록했다. 뇌 MRI에서 전이암 병변을 세부 영역별로 분할하는 과제로, 학회 현장에서 구연 발표도 진행했다. 3D 의료영상 비전·언어 AI 챌린지 VLM3D에서는 뇌 MRI 이상소견 분류 1위, 흉부 CT 이상소견 분류 2위, 흉부 CT 판독문 생성 4위를 차지했다. 흉부 X선 결핵 AI 챌린지 TREAT-MMTB에서는 결핵 진단 2위와 결핵 공동 병변 검출·분할 3위를 기록했다. 판독 소견 기반 3D CT 병변 분할 챌린지 ReXGroundingCT에서는 5위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부의 글로벌 연계형 멀티모달 의료 특화 초거대 생성형 AI 기술개발 과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MICCAI에서 흉부 X선부터 흉부 CT, 뇌 MRI까지 병변 검출·분할, 다중 질환 분류, 판독문 생성에 이르는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고르게 검증받았다"며 "특정 영상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모달리티에서 고르게 성과를 낸 것은 판독 워크플로우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AI 기반 의료 서비스 기업이라는 딥노이드의 비전과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2026-10-02 10:07:11황병우 기자 -
한국아이큐비아, 합병 10주년…임상·데이터 통합 서비스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한국아이큐비아는 합병 출범 10주년을 맞아 국내 임상시험·의약품 데이터 분석·환자지원 분야의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성과에는 지난 10년간 임상시험 승인 327건과 의약품 유통·처방 데이터 86억건 이상의 처리 실적을 기록했다. 아이큐비아(IQVIA)는 2016년 의약품 시장분석 기업 IMS헬스(IMS Health)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퀸타일즈(Quintiles)의 합병으로 출범했다. 빅데이터 분석과 기술·컨설팅·임상시험 전문성을 연결하는 IQVIA Connected Intelligence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기업과 의료기관·정부기관 등을 지원해 왔다. 한국아이큐비아는 의약품 시장분석과 시장조사·경영 컨설팅에서 기술 솔루션과 임상시험, 메디컬·마케팅 커뮤니케이션, Real World Evidence(RWE), 환자지원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 이를 통해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와 환자 치료 여정 전반에 걸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0년간 승인받은 임상시험에는 1만4000명 이상의 환자와 3200명 이상의 책임연구자(PI)가 참여했다. 회사는 국내 의료기관·연구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 신약과 첨단 치료제에 대한 국내 환자의 접근을 지원해 왔다고 설명했다. 데이터·분석 분야에서는 의약품 유통·처방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시장 변화와 치료 패턴을 분석하고,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전략과 치료 접근성, 환자 중심 의사결정에 필요한 근거를 제공했다. 모니터링하는 의약품 수는 지난 10년간 2만4900개 이상 늘어 총 12만3351개가 됐다. 제약사 프로모션 활동 데이터도 256만건 이상 분석해 영업·마케팅 전략 수립과 의료진 대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했다. 시장조사는 4만8200명 이상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환자·의료진의 수요를 파악하고 제품 전략과 브랜드 포지셔닝, 신제품 출시, 고객 경험 개선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도왔다. 환자지원 분야에서는 총 73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10만명 이상의 환자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회사는 치료 접근성과 복약 순응도 개선을 통해 환자가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밝혔다. IQVIA National Sales Audit(NSA)에 따르면 국내 제약 시장 규모는 2015년 15조1000억원에서 2025년 29조4000억원으로 약 94% 성장했다. 한국아이큐비아는 매출이 190%, 고객 수가 6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직원 수는 올해 8월 기준 2016년 대비 94% 늘었다. 정수용 한국아이큐비아 대표는 "아이큐비아의 가장 큰 강점은 데이터, 기술, 컨설팅, 임상, 환자지원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신약 개발부터 상업화, 환자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문성과 국내 시장 이해를 바탕으로 AI, 데이터, 기술, 임상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과 환자 모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2026-10-02 09:52:34황병우 기자 -
가톨릭대 대학원, AI 신약규제과학 융합전공 신입생 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가톨릭대는 2027학년도 전기 일반대학원 ‘AI 신약개발 규제과학 융합전공’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융합전공에는 약학대학과 의과대학, 의료인공지능학과가 공동 참여한다. AI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에 대한 이해와 규제 대응 역량을 함께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집 과정은 석사와 박사, 석박사통합과정이며 전일제와 부분제로 선발한다. 전형은 서류평가와 구술평가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약학대학과 의료인공지능학과 1차 원서접수는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전형은 11월 6일, 합격자 발표는 12월 4일 예정이다. 2차 모집은 12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한다. 의과대학은 별도 일정에 따라 11월 1일부터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하며 구술전형과 합격자 발표가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학생 지원책도 마련했다. 전일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 참여에 따른 학생인건비를 지원하고, 산업체 연계·글로벌 인턴십과 해외연수, 산학협력기관 연계 진로·채용 지원 등을 제공한다. 대학원 장학규정에 따른 수업료 감면 등 장학제도도 운영한다. 소속별 교육 과정에는 차별화를 뒀다. 약학대학에서는 의약품 개발과 제제화, 제조·품질, 비임상평가, 허가전략 등을 기반으로 AI 신약개발 기술을 의약품 전주기 규제과학에 접목한다. 의과대학은 임상약리와 임상시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유효성, 용량설정과 임상자료 등을 규제과학 관점에서 평가하는 역량을 키운다. 의료인공지능학과에서는 의료데이터와 AI 모델을 신약개발에 적용하고 데이터 품질과 모델 검증, 설명가능성·재현성 등을 평가해 AI 기반 규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한편, 가톨릭대는 올해 식약처가 추진하는 ‘AI 기반 신약개발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대학’ 사업에 AIMS BioScience와 공동 선정됐다. 향후 5년간 약 40억원을 지원받아 AI 기술과 규제과학 전문성을 갖춘 신약개발 인재 양성에 나선다.2026-10-02 09:00:01정흥준 기자 -
알엑스미, '리쥬영 크림마스크' 정식 출시…이달 약국 유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RXme(알엑스미)를 운영하는 팜에이스가 ‘리쥬영 크림마스크(Rejuyoung Ultra PDRN Deep Repair Cream Mask)’를 정식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리쥬영 크림마스크는 선런칭 물량이 3주 만에 완판된 제품으로 지난달 출시한 쥬베클의 후속 제품 ‘쥬베클샷’에 이은 라인업 확장이다. 이달부터 약국에서 판매된다. 이번 제품은 리쥬영 크림을 밤에 두껍게 발라 수면팩처럼 사용한다는 고객 후기에서 착안했다. 리쥬영 크림의 핵심 성분과 크림 제형을 마스크팩 한 장에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팜에이스는 리쥬영 크림에 적용한 PDRN 시너지 배합비를 크림마스크에도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허 출원된 PDRN·프로판다이올·타마누오일 조합을 그대로 계승했으며, 임상시험을 통해 1회 사용 후 피부 윤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크림 제형을 시트에 담은 제품으로, 회사 측은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30분 이상 부착해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평소에는 리쥬영 크림을 사용하고, 시술 후 피부가 예민해졌거나 건조가 심한 날, 중요한 일정을 앞둔 전날 밤에는 크림마스크를 활용한 집중 관리를 제안했다. 기존 리쥬영은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초도 물량이 완판됐으며 현재 누적 판매량이 10만개를 넘어섰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알엑스미는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약국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다. PDRN을 함유한 리쥬영과 PDLLA 볼륨크림 쥬베클을 중심으로 쥬베클샷, 리쥬영 크림마스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소비자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에 더해 최근 미국, 일본, 홍콩, 대만, 터키 등으로 유통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엑스미 관계자는 “리쥬영과 쥬베클이 많은 국내외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던 것처럼 앞으로도 약국에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으로 알엑스미만의 라인업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쥬영 크림마스크의 가격과 구성 등 공급 관련 내용은 알엑스미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6-10-02 06:00:36김지은 기자 -
전남대 약대, '리더스 포럼' 열고 약사 미래 방향성 모색[데일리팜=정흥준 기자]전남대학교 약학대학(학장 임영준)은 지난 9월 30일 고익배홀에서 약업계의 미래 비전과 약사 직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셀메드 한샘약국 최연 약사(전남대 약대 졸업)가 연자로 초청돼 “10년 후에도 필요한 약사는 어떤 약사일까?”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단에 선 최연 약사는 강연을 통해 AI 기술의 고도화, 비대면 진료 및 의약품 배송 확대, 온·오프라인 가격 경쟁 심화 등 약국을 둘러싼 급격한 환경 변화를 짚었다. 특히 기존 약국 경영이 처방조제 위주와 일반의약품(OTC) 단순 판매에 치우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최 약사는 “가격 중심의 출혈 경쟁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가격 경쟁력이 모래성에 불과하다면, 대면 상담을 통해 축적된 신뢰는 만리장성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에 미래 환경에서도 지속 가능한 약국의 해법으로 ‘약물과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상담 전문 약국’으로의 체질 개선을 제시했다. 상담약국이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핵심 요소로는 ‘상담약사의 6가지 기본 자세’를 꼽았다. 최 약사가 제시한 6대 원칙은 ▲경청 ▲공감 ▲약사로서의 전문성 ▲판단하지 않는 태도 ▲책임감 있는 조언 ▲환자(고객) 자율성 존중이다. 최연 약사는 “약국이 단순한 의약품 전달 창구를 넘어 환자의 삶과 건강 전반을 깊이 있게 관리하는 헬스케어 공간으로 거듭날 때, 10년 후에도 데체 불가능한 약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관한 김광준 교수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패러다임 속에서는 학생들이 약사 직능의 본질과 미래 비전을 깊이 고민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강에 참여한 이규빈 학생(5학년, 약학대학 학생회장)은 “비대면 약배송 등 기술 변화 속에서도 단순 조제를 넘어 환자와 깊이 소통하고 신뢰를 쌓는 상담약사의 역할을 체감했다”며 “6년간의 전문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환자의 삶과 건강을 종합적으로 케어하는 전문성과 온기를 겸비한 약사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2026-10-01 18:07:45정흥준 기자 -
모티바코리아, 핑크리본 골프대회 열어 유방암 조기 검진 독려[데일리팜=황병우 기자]모티바코리아(대표 임신영)는 10월 유방암 예방의 달을 앞두고 지난달 28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강촌 CC에서 2026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는 골프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나누도록 마련한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다. 스포츠 활동에 여성 건강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더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KPGA 소속 프로선수 39명을 포함해 본선 진출자와 초청 참가자 등 총 156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핑크·화이트 드레스코드를 갖추고 27홀 경기와 코스 곳곳에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경기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우승·준우승·3등 시상이 진행됐다. 베스트 포토, 베스트드레서, 홀인원 등 부문별 시상도 마련해 경기 성과를 나누고 참가자 간 교류를 이어갔다. 모티바코리아는 수년간 여건아·대한암협회와 협력하며 여성 건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대한암협회는 유방암 예방 교육과 환우 지원, 취약계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비 지원 활동을 이어왔으며 모티바코리아도 이에 동참해 왔다. 올해는 참여형 캠페인 2026 모티바 핑크 챌린지를 통해 활동을 온·오프라인으로 확대했다. 온라인에서는 참가자들이 캠페인 메시지를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이어갔다. 예선과 본선 현장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의 버디 기록을 기부로 연결하는 모티바 핑크 버디 챌린지를 운영했다. 온·오프라인 캠페인으로 마련한 기부금은 대회 당일 대한암협회 유방암 부문에 전달됐다. 대한암협회가 참석한 전달식에서 모티바코리아와 여건아가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대회 운영을 함께한 카이브컴퍼니도 기부에 동참했다. IDF Mall, 골프하나, Glenfarclas, nutraKOS, FairLiar, GS E&C, ROM&KHI, 코랄리에, 캐비어그립 등 파트너사도 대회 취지에 동참했다. 각 파트너사는 브랜드 특성을 살린 현장 프로그램과 참가자 혜택을 제공하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가형 카이브컴퍼니 대표는 "골프는 경기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좋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3회째 이어진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를 통해 많은 여성 골퍼들과 여성 건강의 의미를 나눌 수 있어 뜻깊고,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들이 골프를 즐기며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모티바코리아는 여성의 건강한 삶과 자신을 존중하는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Motiva Preservé®를 국내에 도입하며 가슴성형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임신영 모티바코리아 대표는 "모티바 핑크리본 프로암페스타가 해를 거듭하며 골프를 통한 교류와 소통에 여성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고 서로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자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움은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서 시작되며, 그 존중이 일상의 관심과 건강을 지키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여건아, 대한암협회와 뜻을 모아 유방암 예방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우 지원과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10-01 16:03:58황병우 기자 -
약정원, PM+20에 ‘팜지기AI’ 연동…처방전 처리 편의 높인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재단법인 약학정보원(원장 차용일)은 약국 프로그램 PM+20을 AI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의 약국 AI 서비스 ‘팜지기AI’와 연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약정원은 디토닉과 ‘PM+20-팜지기AI 연동 계약’을 체결하고, PM+20을 중심으로 약국 업무에 도움이 되는 외부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팜지기AI는 AI 기반 처방전 OCR(광학문자인식)과 처방전 정보 검색 기술을 갖춘 서비스다. 약국은 처방전을 스캔해 저장·관리하고 필요한 처방전을 검색·조회할 수 있다. 처방전 처리 시점의 관련 영상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연동이 완료되면 팜지기AI에서 인식·처리한 처방전 정보를 PM+20으로 전달해 이후 조제·청구 업무를 이어갈 수 있다. 동일한 처방전은 팜지기AI에도 저장돼 기존 검색·조회와 관련 영상 확인 기능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처방전 스캔만으로 청구가 자동 완료되는 방식은 아니다. 인식·처리된 정보를 PM+20과 연계해 약사의 후속 업무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용일 원장은 “이번 연동으로 약국에서 처방전 관련 정보와 AI 기반 서비스를 PM+20 업무 안에서 보다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약사의 업무 편의성과 약국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와의 안정적인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2026-10-01 15:36:44김지은 기자 -
스카이랩스, 대웅제약에 카트 오투 49억원 초도 물량 공급[데일리팜=황병우 기자]스카이랩스는 대웅제약과 반지형 산소포화도 측정기 카트 오투(CART O2)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49억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카트 오투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웅제약의 영업·유통망을 통해 국내 병·의원 병동에 공급된다. 스카이랩스는 기존 병·의원용 카트(CART) 혈압계에 이어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추가하며 다중 생체신호 모니터링으로 제품군을 넓힌다. 회사에 따르면 증권신고서에 제시한 올해 연간 매출 목표는 약 102억원이며, 상반기 매출은 약 50억원이다. 이번 초도 물량 공급에 따른 매출도 연내 발생할 예정으로,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해외 유통망을 활용한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국내 산소포화도 측정 검사의 연간 총사용량은 2020년 1779만회에서 2025년 3146만회로 5년간 7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간 진료 환자 수도 226만명에서 389만명으로 늘었다. 카트 오투는 올해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기존 건강보험 급여 항목인 경피적 혈액산소포화도측정(E7230)이 적용돼 병동 진료 현장에서 처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지 형태로 일상생활과 수면 중에도 착용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회사는 기존 집게형·골무형 제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시간 착용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적합한 형태라고 소개했다. 측정 데이터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간호사 대시보드에 연동돼 의료진의 환자 상태 확인과 대응을 지원한다. 스카이랩스는 제품군 확대로 생체 데이터 수집 영역을 넓히고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수집한 데이터를 자체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진료를 지원하고, 제약사·연구기관의 임상시험에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재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카트 오투 출시는 혈압을 넘어 멀티바이탈 모니터링 영역으로 다변화하는 전환점"이라며 "이번 국내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 시장으로도 공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의료 데이터 생산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2026-10-01 14:11:57황병우 기자 -
합병 무산 아리바이오그룹, '예방·치료·관리'로 새판 짠다[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아리바이오그룹이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아리바이오 간 합병 무산 이후 새로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내놨다. 법인을 하나로 합치는 대신 아리바이오홀딩스를 중심으로 아리바이오와 아리바이오랩의 역량을 연결해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부터 치료, 관리까지 아우르는 그룹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일 아리바이오그룹은 서울 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6 아리바이오 그룹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정재준 아리바이오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병건 아리바이오 특별고문, 최지현 삼진제약 대표,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 전은영 아리바이오랩 부사장, 프레드 킴 아리바이오 미국지사장, 김회천 아리바이오홀딩스 사장 등 3사 주요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One Name, One Vision'을 주제로 각자의 영역에서 성장해온 3사가 하나의 그룹으로서 정체성과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리바이오랩이 퇴행성 뇌질환 '예방', 아리바이오가 '치료', 아리바이오홀딩스가 일상 속 '관리'와 그룹의 전략·투자를 각각 맡아 전 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이번 비전선포식은 아리바이오홀딩스와 아리바이오가 2년 넘게 추진해온 합병을 공식 철회한 지 이틀 만에 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양사는 2024년 8월 합병을 결정하고 절차를 추진했으나 30차례에 걸친 회사합병결정 공시 정정과 2년여의 지연 끝에 지난달 29일 합병계약 해제를 결정했다. 합병을 통한 단일 법인 출범은 무산됐지만 3사가 각자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하나의 목표 아래 사업적 연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재편한 셈이다. 정 회장도 이날 "하나의 이름이라는 것은 법인이 하나라는 의미가 아니다"며 "각 회사의 상황과 기술, 시장, 규제 기준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곳은 같다"고 강조했다. 아리바이오그룹이 이날 제시한 청사진의 핵심은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과 치료, 관리를 3사가 나눠 맡는 전 주기 밸류체인이다. 아리바이오홀딩스가 그룹의 전략과 투자를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맡고 아리바이오랩의 예방, 아리바이오의 치료 역량을 연결하는 구조다. 각사의 전문성을 유지하되 기술과 데이터, 자본, 사업 성과가 그룹 안에서 순환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예방'은 코스닥 상장사 아리바이오랩이 담당한다. 아리바이오랩은 자체 면역증강제 플랫폼 'L-pampo'와 'Lipo-pam'을 기반으로 대상포진과 B형간염 예방·치료백신 등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이를 알츠하이머 예방백신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26~2027년 대상포진 백신 임상 2상 톱라인 확보와 알츠하이머 백신 전임상 착수를 시작으로 2028~2029년 알츠하이머 백신 전임상 개념증명(PoC) 확보와 임상 진입 준비에 나선다. 2030년 이후에는 알츠하이머 백신의 임상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아리바이오는 그룹 내 '치료'를 맡는다. 핵심 파이프라인인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에는 13개국 230여개 기관에서 1535명이 등록했고 1348명이 52주 본 임상을 완주했다. 현재 데이터베이스 클리닝 작업을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16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CTAD 2026'에서 톱라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후속 파이프라인과 추가 적응증 개발을 확대해 2030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리바이오홀딩스는 그룹의 전략·투자와 함께 일상 속 '관리' 영역을 담당한다. 기존 조명·전기공사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 인프라와 뇌 건강관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 인간중심조명(HCL)을 수면·인지 관리에 활용하고 진동 기반 전자약 '헤르지온'의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 등 컨슈머 헬스케어와 웰에이징 케어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자체 사업에서 창출한 현금은 자회사 지분 확대와 연구개발, 신규 사업에 재투자해 그룹 성장을 다시 홀딩스 기업가치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김회천 사장은 "합병 철회는 그룹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이번 과정을 가슴에 새기고 향후 아리바이오의 자본시장 진입을 위해 홀딩스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에서 나온 성과가 주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핵심 성장 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자회사 지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치료제 하나만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충분한 답이 될 수 없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질병이 오기 전에는 예방이 필요하고 질병이 시작된 뒤에는 진행을 바꾸는 치료, 그 과정에서는 환자가 자기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사는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함께 더 큰 목적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임상으로 증명하고, 실적으로 증명하고, 투명하고 일관된 소통으로 증명하겠다"고 했다.2026-10-01 12:20:08차지현 기자 -
휴베이스, 온라인 교육 플랫폼 '휴베이스 캠퍼스' 전면 개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전면 개편된 회원 전용 온라인 교육 플랫폼 '휴베이스 캠퍼스'를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AI 기반 강의 탐색과 휴캠 PASS를 도입해 약사가 필요한 교육을 쉽게 찾고, 자신의 관심과 약국 현장의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약국 전문 약사' 육성을 목표로 2019년 문을 연 휴베이스 캠퍼스에서는 질환과 제품, 약국 경영, 전략, 커뮤니케이션 등 약국 현장에 필요한 교육을 제공, 원리와 맥락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현장의 판단과 실천에 연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개편에서는 약사마다 경험과 관심 분야가 다르고 같은 약사에게도 시기에 따라 필요한 배움이 달라진다는 점을 반영해, 한 과목을 깊이 공부하면서도 현장에서 생긴 질문에 따라 필요한 강의를 찾아볼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이 정비됐다. 새로 도입된 '휴캠 AI'는 입력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800여개 강의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보여주는 기능으로, 강의에서 언급된 단어를 검색해 관련 강의를 안내하므로 약사는 전체 강의를 일일이 살펴보는 대신 관심 주제를 중심으로 필요한 교육을 탐색할 수 있다. 이전 공부 내용을 다시 찾거나 현장에서 마주한 질문과 관련된 강의를 확인하는 데도 용이하다. 휴캠 PASS는 다양한 강의를 자유롭게 선택하며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휴베이스 캠퍼스장 김성일 고문은 "약국 전문 약사의 역량은 한 과목을 충분히 깊게 공부하고, 그 배움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과정에서 쌓인다"며 "이번 개편으로 약국에서 생긴 질문이 새로운 공부의 출발점이 되고, 오늘의 학습이 내일의 상담과 판단에 도움이 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2026-10-01 10:39:26강혜경 기자 -
병원 사이버 침해 4년 새 4배…대웅제약, 데이터 보안시장 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제약이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영역을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 분야로 넓힌다. 대웅제약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기업 히포크랏랩스와 분산형 백업·보안 솔루션 ‘메디세이프’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히포크랏랩스는 메디세이프 개발과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대웅제약은 전국 병·의원 영업망을 활용해 영업과 마케팅을 맡는다. 메디세이프는 병원의 데이터를 별도로 분산 백업하고 랜섬웨어 등 사이버 공격으로 기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을 때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백업 데이터는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해 분산 보관한다.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을 때 병원이 사용하던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동시에 영향을 받을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다.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침해사고가 늘면서 데이터 백업과 복구 체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에서 인지된 사이버 침해사고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의료기관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으면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 등에 접근하지 못할 수 있다. 진료기록 조회·입력부터 검사 결과 확인, 처방까지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전산망 장애가 길어질수록 진료 공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의료기관의 AI 도입과 디지털 전환도 데이터 보안 수요를 키우는 배경이다. 진료기록과 검사 결과, 영상정보, 생체신호 등 의료 데이터의 축적·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어서다. 대웅제약은 메디세이프 공급을 계기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범위를 의료 데이터 보호·복구 영역까지 확대한다. 기존 진료·환자관리 솔루션에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추가하는 구상이다. 최현섭 히포크랏랩스 대표는 “메디세이프는 백업 데이터를 병원 내부 전산망과 분리해 분산 보관함으로써 운영 데이터와 백업 데이터가 함께 영향을 받을 위험을 줄인 솔루션”이라며 “사고 발생 시 진료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의료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진료와 환자 관리를 지원하는 디지털헬스 솔루션에 이어 데이터 보호와 복구를 지원하는 인프라 영역으로 사업을 넓혀 의료기관의 안정적인 디지털 운영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6-10-01 10:02:01이석준 기자 -
90개국 2천여명 참가 IHF 세계병원대회, 19일 개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90개국 2000여명이 참가하는 제49차 국제병원연맹(IHF) 세계병원대회(World Hospital Congresss)가 오는 19일 개막한다.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90개국의 병원장과 보건의료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해외 참가자는 약 1700명, 국내 참가자는 300명 규모다. 올해 대회 주제는 'Global Learning, Local Action for Every Patient(글로벌 경험을 지역의 실천으로, 모든 환자를 위해)'로, 세계 병원계가 축적한 경험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각 지역의 의료현장에 적용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환자중심 의료를 비롯해 병원 리더십, 저탄소·지속가능한 의료, 디지털 의료와 인공지능(AI),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 등을 중심으로 60여개 세션이 진행된다. 250여명의 국내외 연자가 참여해 의료현장의 경험과 정책, 기술 발전 방향 등을 공유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의료 AI의 실질적인 성과와 책임 있는 활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또한 2026 세계바이오 서밋도 동시 개최된다. 정부와 세계보건기구가 공동 주최하는 세계바이오 서밋은 WHO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요국 보건장관, 국제기구 및 기업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밋에서는 'AI 기반 보건의료 혁신의 확산'을 주제로 AI가 가져올 신기술, 바이오헬스 신시장,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논의한다. WHO와 보건복지부, IHF, 대한병원협회, 국제기구 및 산업계·전문가 등이 책임있는 의료 AI 활용과 지속가능한 의료 혁신을 위한 공동 원칙을 담은 가칭 'AI 헬스케어 서울선언문'도 발표될 예정이다. 선언문은 ▲의료 AI의 책임있는 활용과 위험 관리 ▲기술·산업·데이터 및 투자 기반 구축 ▲글로벌 협력과 보건안보 강화 ▲이행 및 후속조치 등 4개 장으로 구성된다. 협회는 일회성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가칭 '글로벌(IHF) AI 헬스케어 리더십 센터' 설립 등 후속 실행체계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왕준 대회장이자 IHF 차기 회장은 "이번 세계병원대회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 의료와 병원계의 역량과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사례"라며 "한국 병원계가 세계 병원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보건의료의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하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에는 국내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을 세계 병원계에 소개하는 전시회도 열린다. 유경하 대한병원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세계 각국의 병원과 보건의료 리더들이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길을 여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의료 AI가 기술을 넘어 환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글로벌 병원계와 함께 책임있는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2026-10-01 09:29:24강혜경 기자 -
극희귀질환자 5년 새 4.6배 급증…'나홀로 질환'도 62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국내 극희귀질환 환자 수가 5년만에 4.6배 급증한 가운데 전체 극희귀질환 중 국내 환자가 단 1명에 불과한 질환이 62개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자가 단 1~2명에 불과한 초극소수 극희귀질환자들의 진료기록은 기존 익명화 기법만으로는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매우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환명 자체가 사실상 환자 본인을 식별하는 역할을 할 우려가 큰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의료데이터 스페이스는 별도 규정마저 없어 한계가 큰 상황이다. 1일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극희귀질환 진료 현황을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극희귀질환은 진단법이 있는 독립된 질환으로, 유병률이 극히 낮거나(우리나라 유병인구 200명 이하) 별도의 상병코드가 없는 질환을 말한다. 극희귀질환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 극희귀질환수는 2020년 189개에서 2026년 468개로 2.4배 이상 증가한 반면, 실제 진료를 받은 환자(실 수진자) 수는 2020년 2791명에서 2025년 1만2072명으로 급증했으며, 2026년 8월 기준 1만2803명에 달해 2020년 대비 4.6배 이상 증가세를 보였다. 진료비 증가세 역시 가파르다. 극희귀질환 총 진료비는 2020년 약 95억3000만 원에서 2025년 약 493억6000만 원으로 5배 이상(약 5.18배) 급증했다. 더 큰 문제는 극희귀질환자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다. 환자가 전국에 1명뿐인 초극소수 극희귀질환자의 경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가명 조치를 하더라도 ‘질환명’그 자체가 사실상 고유 식별자(ID) 역할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는 게 김선민 의원 문제의식이다. 실제 건강보험 산정특례 자격이 유효한 전체 극희귀질환 468개(등록환자가 없는 질환 81개 포함) 중, 국내 등록 환자 수가 단 1명뿐인 최하위 극희귀질환이 총 62개에 달했다. 대표적으로 ▲카나반 병 ▲터프팅장증 ▲장병성 말단피부염 ▲소뇌무발생 ▲메켈증후군 ▲피어슨 증후군 등이 국내에 단 1명의 환자만 등록됐다. 또한, 국내 등록 환자 수가 단 1명뿐인 최하위 극희귀질환 62개를 포함해 등록 환자 수가 5명 미만인 극희귀질환도 152개나 됐다. 최근 정부와 의료계는 AI 기술을 진료기록 및 유전체 분석에 도입해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환자가 전국에 단 1명뿐인 초극소수 극희귀질환자의 경우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름을 삭제하거나 비식별(익명) 조치를 하더라도 질환명 자체가 사실상 고유 식별자(ID) 역할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 여기에 환자의 나이대, 거주 지역, 진료 병원 등의 기본 정보나 의료 AI 학습용 유전체 데이터가 결합될 경우, 환자 본인은 물론 그 가족의 신원까지 손쉽게 추적·재식별될 우려가 극도로 높아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에서는 희귀질환 등을 본인의 동의를 받아 활용하는 것을 필요한 정보로 구분해놓고 있지만,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데이터 스페이스' 체계에서는 별도 규정없이 일반 환자 데이터 표준에 맞춰져 있어 초극소수 환자 보호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김 의원은 "의료 AI 기술을 통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과 진단 정확도 향상은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이지만, 그 과정에서 희귀질환자가 정보 유출과 사생활 침해의 희생양이 돼선 안 된다"며 "환자가 소수인 희귀질환 등 대해서는 의료 AI 학습 및 연구 데이터 활용 시 동의 절차 강화 및 재식별 방지 조치 등 한층 강화된 의료데이터 보호 가이드라인을 과기부가 신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2026-10-01 09:28:11이정환 기자 -
엠에프씨, 유한양행 출신 현창근 상무 영입…완제약 사업 확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고부가가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엠에프씨가 유한양행 출신 제제개발 전문가를 영입하고 원료의약품(API)에서 완제의약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엠에프씨(대표이사 황성관·서기형)는 현창근 상무를 AI완제사업본부장으로 선임하고 AI 기반 완제의약품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현 상무는 유한양행, CMG제약, 뉴지랩파마코리아 등에서 약 25년간 신약·개량신약·제네릭의 제제개발과 신약 CMC 업무를 수행한 완제의약품 개발 전문가다. 특히 AI 기반 제형설계 플랫폼 구축을 주도한 경험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대사항암제의 췌장암 임상시험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에도 참여했다. 현 상무는 엠에프씨에서 AI 기반 제형 설계와 제조공정 최적화를 비롯해 임상시험용 의약품과 상업용 의약품 생산 등 완제의약품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이번 영입은 엠에프씨가 추진 중인 71억원 규모 ‘AI 기반 경구용 인슐린 개발’ 국책과제와 맞물려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AI완제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완제의약품 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을 갖췄다. 엠에프씨는 기존 API 개발 및 고순도 결정화 기술에 AI 기반 제형·공정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AI를 활용한 완제의약품 설계와 제조공정의 디지털 전환(DX), 경구용 인슐린 국책과제 실증, 임상시험용 및 상업용 완제의약품 사업 확대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궁극적으로는 원료의약품 개발에서 완제의약품 개발·생산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CDMO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황성관 엠에프씨 대표이사는 “현창근 상무는 제제연구와 CMC는 물론 AI 기반 제형설계 플랫폼 구축 경험까지 보유한 완제의약품 개발 전문가”라며 “기존 원료의약품 사업에서 축적한 공정 기술력에 AI 기반 완제의약품 개발 역량을 더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고부가가치 CDMO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창근 상무는 “AI 플랫폼을 활용한 제형 설계와 공정 최적화는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라며 “경구용 인슐린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AI 기반 완제의약품 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2026-10-01 09:00:31이석준 기자 -
루닛, ESMO서 AI 바이오마커 연구초록 5편 발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루닛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26)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초록 5편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된 글로벌 연구를 비롯해 비소세포폐암과 유방암, 췌장관선암, 소세포폐암, 범암종 등 다양한 암종에서 AI 바이오마커의 활용 가능성을 다룬다. 종양미세환경 분석을 통해 치료반응과 예후를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본에서는 폐암 연구인 LC-SCRUM-Advantage/MRD에 참여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수술 검체를 활용한 PD-L1 평가 연구를 공개한다. 면역항암제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PD-L1 발현 정도를 루닛 스코프와 병리과 전문의가 각각 평가하고, 두 결과가 얼마나 일치하는지를 비교한 연구다. AI를 활용한 병리 바이오마커 평가의 재현성과 실제 임상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이 핵심이다. 프랑스 암 전문기관 ICO가 진행한 AIforHER 프로젝트 결과도 발표한다. 유방암 HER2 분석에 활용되는 여러 AI 알고리즘을 비교해 각 기술의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평가했다. 종양미세환경을 세분화한 연구도 포함됐다. 췌장관선암 연구에서는 AI 기반 기질 분석을 활용해 종양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내피세포의 예후적 의미와 KRAS 변이 아형별 특성을 분석했다. 소세포폐암에서는 종양미세환경 내 내피세포를 AI로 분석해 예후와 관련된 지표를 도출했다. 범암종 연구에서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를 대상으로 3차 림프구조(TLS)가 치료 이후 예후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살펴봤다. 루닛은 이 같은 연구를 통해 기존 종양세포 중심 분석에서 주변 면역세포와 기질, 내피세포 등 종양미세환경 전반으로 AI 바이오마커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학회 기간에는 단독 부스도 운영한다. 루닛 스코프 제품군을 전시하고 AI가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바이오마커 정보를 도출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루닛은 2021년부터 매년 ESMO에 참가해 AI 바이오마커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일본과 프랑스 연구기관과의 협업 결과를 포함해 다양한 암종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ESMO 2026에서는 일본 대규모 폐암 연구와 프랑스 ICO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암종에 걸친 글로벌 연구 성과를 선보이게 됐다"며 "암 종양과 이를 둘러싼 환경을 더 정확하게 읽어내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2026-10-01 08:56:07황병우 기자 -
동아ST, 갤럭스와 AI 기반 ADC 신약 공동연구[데일리팜=최다은 기자] 동아에스티가 인공지능(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활용해 신규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발굴에 나선다. 동아에스티는 AI 신약개발 기업 갤럭스와 신규 ADC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ADC 개발 역량에 갤럭스의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접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아직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신규 타깃을 대상으로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개발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ADC는 특정 표적을 인식하는 항체에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페이로드를 링커로 연결한 치료제다. 항체와 링커, 페이로드의 특성과 조합이 경쟁력을 좌우하며, 이 가운데 항체는 표적 선택성과 약물 전달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공동연구에서 갤럭스는 자체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해 ADC에 적용할 신규 항체 후보를 설계한다. 기존 항체를 탐색·최적화하는 방식이 아닌 드노보(de novo) 설계 방식을 적용한다.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원리에 대한 이해와 AI 기술을 결합해 원하는 기능과 특성을 갖는 단백질 구조와 서열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방식이다. 갤럭스는 타깃 단백질의 구조적·기능적 특성을 반영해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표적 인식 특성을 갖춘 항체 후보를 도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갤럭스가 설계한 항체 후보를 대상으로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한다. 회사가 축적한 ADC 기반 기술과 링커·페이로드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후속 후보물질 개발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기존에 충분히 개발되지 않은 신규 타깃의 ADC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발굴한 후보물질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수준의 신약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갤럭스는 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을 기반으로 항체를 비롯한 단백질 설계 기술을 개발해왔다. 단백질 구조와 상호작용을 토대로 특정 질환 타깃에 최적화된 단백질을 설계하고,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물성을 함께 고려해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박태용 갤럭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갤럭스의 드노보 항체 설계 기술이 ADC와 같은 복합 모달리티에도 적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기존 실험 기반 항체 발굴 방식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항체 후보를 도출해 차별화된 신약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 동아에스티 부사장은 "AI 기반 항체 설계 기술을 ADC 연구개발에 접목해 신규 타깃의 개발 가능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적해 온 ADC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계열 내 최고 수준의 신약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2026-10-01 08:41:03최다은 기자 -
"세계 최초에서 세계 표준으로…생체현미경 리딩 기업 목표"[데일리팜=황병우 기자]신약개발에서 생체현미경의 역할이 넓어지고 있다. 살아 있는 동물의 몸속에서 약물이 어디로 이동하고 어떤 세포에 작용하는지 연속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약 후보물질의 체내 움직임을 살펴 전임상 단계의 판단에 정보를 더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이 기술을 연구용 장비와 분석 서비스로 사업화하며 해외 고객을 늘려 온 기업이 있다. 김필한 대표가 창업한 아이빔테크놀로지다. 회사는 암 수술 중 조직을 분석하는 의료기기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팜은 김 대표를 만나 생체현미경의 사업화 과정과 신약개발·임상 현장에서의 활용 계획을 들어봤다. 연구실로 몰린 분석 요청…생체현미경 사업화로 김 대표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연구한 뒤 2010년 카이스트에 부임해 생체현미경 기술을 발전시켰다. 외부 연구자들의 분석 요청이 늘면서 연구실 인력만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워졌고, 2017년 교원창업으로 아이빔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생체현미경을 써보고 싶다는 요청이 많았고 연구실 학생과 연구원만으로는 제대로 도울 수 없겠더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연구자들에게도 기술을 전문적으로 제공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회사가 개발한 일체형 생체현미경은 마취된 동물의 장기를 촬영하면서 약물의 이동과 세포 간 상호작용을 영상으로 확인한다. 고속 촬영에 모션 보정과 노이즈 제거 기술을 결합해 심장 박동이나 호흡에 따른 흔들림을 줄였다. 그는 "심장 박동이나 호흡으로 인한 흔들림을 실시간으로 잡아내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한 개체를 희생시키지 않고 시간 경과에 따른 약물 전달과 효능을 연속 추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존 현미경이나 조직 분석법을 모두 대체하려는 것은 아니다. 김 대표는 특정 시점의 조직을 확인하는 것으로 충분한 분석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세포의 움직임을 함께 봐야 하는 연구를 구분했다. 김 대표는 "간단한 분석까지 다 이걸로 할 필요는 없다"며 "여러 종류의 세포가 살아 있는 상태에서 함께 움직이는 것을 봐야 할 때는 대체 불가결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장비 공급 넘어 CRO로…후보물질 판단에 데이터 추가 현재 매출의 중심은 국내외 연구기관과 제약·바이오기업에 대한 생체현미경 장비 공급이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하버드 의과대학과 존스홉킨스대, 사노피 등에 장비를 공급했다. 미국에서 시작한 해외 사업은 중국과 유럽으로 이어졌다. 김 대표는 "가장 먼저 매출이 난 곳은 미국 하버드였다. 이후 중국과 유럽으로 이어졌다"며 "싱가포르와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 기회가 보인다"고 전했다. 장비를 직접 도입하지 않는 고객에게는 비임상 위탁연구(CRO) 서비스를 제공한다. 독성시험 전반보다 약물이 원하는 조직에 도달하는지, 표적 세포와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는 "핵심 매출원은 장비 판매이고, 그다음이 약물 효능·전달 분석을 대행하는 CRO 서비스"라며 "지난해부터 유럽·미국 제약사의 분석 의뢰가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분석 대상은 항체·약물접합체(ADC),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으로 넓어졌다. 김 대표는 생체 영상이 다른 시험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개발을 이어갈 후보와 일찍 중단할 후보를 판단하는 데 자료를 더한다고 봤다. 김 대표는 "다른 분석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러 결과를 종합할 때 한 번 더 신뢰성을 줄 데이터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어떤 후보를 가져갈지뿐 아니라 무엇을 빨리 드롭하고 다음으로 갈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암 절제조직 AI 판독 임상…체내 관찰은 후속 과제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수술로 떼어낸 암 조직을 절편으로 만들지 않고 입체 영상으로 촬영한 뒤, 인공지능(AI)으로 절제 경계면의 암세포 여부를 분석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중이다. 김 대표는 "개발 중인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조직을 얼리지 않고도 5분 이내에 암세포 유무를 판독할 수 있다"고 밝혔다. 5분은 회사가 제시한 개발 목표로, 실제 판독 속도와 정확성은 임상에서 검증해야 한다. 김 대표는 이 기기가 기존 병리검사를 없애기보다 수술 중 판단에 정보를 더하는 방식이라고 봤다. 그는 "기존에 슬라이드를 만들던 걸 안 만들게 되지는 않는다"며 "조직 전체를 3차원으로 들여다보면서 새로운 정보를 추가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해당 기기는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 하반기까지는 임상을 끝내기 어려울 것 같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넘어가면 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중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수술로 떼어낸 조직을 분석하는 기기와 별개로, 체내 조직을 직접 관찰하는 의료기기도 구상 중이다. 대동물 모델에서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연구자 주도 임상을 추진할 계획으로, 허가를 위한 임상에는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약 3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약 44억원의 69.8%다. 김 대표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구체적인 목표액 제시에는 신중했다. 향후 3~5년에는 해외 유통망을 넓히고 AI 의료기기의 상업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세계 최초에서 세계 표준으로 나아가는 생체현미경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밝혔다.2026-10-01 06:00:34황병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