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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디파마 수장 교체...노바티스 출신 조연진 전무 내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먼디파마 한국법인의 수장이 교체된다. 취재 결과, 한국먼디파마는 조성운 전 사장의 사임에 따라, 조연진 전 한국노바티스 희귀질환사업부 전무를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조 대표는 다가오는 10일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조연진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한국화이자제약에 입사해 약 15년간 근무하며 제약 마케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화이자에서는 그룹 프로덕트 매니저(Group Product Manager)를 비롯해 멀티채널 마케팅 및 비뇨기계 사업팀 리더를 역임했으며, 2017년 2월부터 희귀질환 마케팅을 이끌었다. 이후 2018년 12월 희귀질환사업부 총괄(Rare Disease Korea Lead)로 선임돼 2021년 7월까지 국내 희귀질환 사업을 총괄했다. 2021년 7월에는 한국노바티스로 자리를 옮겨 최근까지 심혈관 및 희귀질환 사업부 전무로 재직했다. 화이자에서 축적한 희귀질환 분야의 마케팅 및 사업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노바티스에서는 심혈관질환과 희귀질환 사업 전반을 이끌었다.2026-08-07 06:04:47어윤호 기자 -
병원약사들, 제약사 상대 포장 개선 결실…다음 타깃은 '산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함량 표기부터 포장 색상까지 제각각인 의약품 포장이 환자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 속에 병원약사들이 제약사를 상대로 한 개선 요구가 현실 변화를 이끌어냈다. 한국병원약사회 산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센터장 윤정이)는 24일 열린 병원약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센터가 지난 한해 실적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을 설명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 한해 환자 안전 향상을 위 의약품 포장 개선을 제약사에 적극 요청하는 한편, 일부 개선된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KIMS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한 ‘포장 개선 요청 게시판’을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해 동안 총 32건의 개선 요청 공문을 제약사에 발송했다. 센터는 특히 지난해 주사마약류 포장 개선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비씨월드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하나제약, 한국먼디파마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여기서 ▲함량표기 비일관성 ▲개별 포장 및 개별 표기 미흡 ▲제약사별 동일 성분‧함량 간 포장 색상 차이 등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센터는 관련 제약사는 물론이고 병원에서 실제 투약을 담당하는 간호사회 의견도 수렴해 최종적으로 개선안을 적용한 생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일부 제약사는 총 함량·총 부피 표기 추가, 포장 디자인 변경 등 개선안을 실제 생산에 반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이 센터장은 “고위험 의약품의 경우 작은 혼선이나 실수도 환자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며 “현장 의견을 반영한 포장 개선이 실제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의약품 포장·외형에 대한 통합 기준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유사 포장 방지 대책을 논의 중이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윤 센터장은 “의약품 사용 오류를 줄이는 것은 환자 안전을 위한 약사의 책임 중 하나”라며“식약처가 유사포장대책마련 협의체를 만들었다. 식약처,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등 민관이 협력하는 체계로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다음 타깃은 ‘산제’…“정제 분쇄 위험 내포, 산제 확대 적극 요구” 센터는 올해 중점 사업으로 산제(가루약) 제형 확대를 제약사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고령 환자 증가와 함께 미숙아, 의식저하 환자, 요양병원 환자 등 경구 투약이 어려운 환자군이 늘면서 산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산제 조제 빈도가 높은 의약품 목록을 도출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해 관련 제약사, 정부와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윤 센터장은 “산제 처방 빈도는 높지만 관련 제형이 준비돼 있지 않다보니 일일이 정제를 분쇄해 조제하는 실정”이라며 “그만큼 약사 업무는 과중될 수 밖에 없다. 처방, 조제 빈도를 바탕으로 우선 순위 목록을 마련하고 관련 제약사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실질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경주 병원약사회장도 “정제를 일일이 갈아 환자에 투여하는 과정 자체가 굉장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내부 유효물질이 균일하게 분포돼 있지 않다고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가루약으로 쓸 수 밖에 없으면서 유효 용량 범위가 좁고 용량도 몸무게나 장기 기능 등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돼야 하는 약을 신중하게 검토해 제형 추가가 필요한 약품 목록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2026-03-26 06:00:40김지은 기자 -
제약사 사장단·대표 체제 재편…핵심 인물, 달라진 구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 사장단과 대표 체제가 재편되고 있다. 상장 이후 지배구조 전환, 글로벌 사업 확대, 조직 효율화 등 과제를 안은 기업들이 경영 구조를 다시 짜는 모습이다. 전문경영인을 전면에 세워 역할을 분리하거나 사장단을 단일화해 의사결정 체계를 재정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명인제약은 사장단 교체와 함께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동철 사장은 오는 3월 임기 만료에 따라 자리에서 물러난다. 1986년 11월 입사해 40년 가까이 재직한 내부 인사다. 영업과 조직 운영을 두루 경험하며 회사 성장 과정에 참여해왔다. 이관순·차봉권 공동대표는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이사회 구성도 함께 재편된다. 경영 전면은 물론 의사결정 구조까지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옮겨가는 수순이다. 창업주 이행명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며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실행에 옮겼다. 구조는 분명하다. 이관순 대표가 연구개발과 성장 전략을 맡고, 차봉권 대표는 영업과 조직 운영을 책임진다. 4800억원의 현금성 자산과 30%대 영업이익률이라는 안정적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R&D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사장단을 정비했다. 박재홍 사장이 퇴사하면서 신중현 사장 중심으로 경영 라인이 일원화됐다. 동시에 박종현 부사장을 미래전략부문장으로 영입했다. 보령과 한국먼디파마, 유영제약, 이연제약 등을 거친 인물이다.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총괄하며 기존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조용준 대표이사 체제는 유지하되 집행 축을 재정렬한 셈이다. 일동제약은 공동대표 체제를 선택했다. 윤웅섭 회장과 이재준 사장이 각자 대표를 맡는다. 전략과 실행을 분리해 신약 상업화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해온 인물을 전면에 배치하며 성과 도출에 무게를 실었다. 광동제약은 최성원 단독 대표 체제를 접고 박상영 사장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전략과 운영을 분리한 투톱 구조다. 조직 운영과 내부 통제 기능을 강화하며 경영 부담을 나눴다. 실적 변동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전략과 집행을 분리한 부담 분산형 체제로 옮겨갔다. 영업 현장 경험을 전면에 세운 사례도 이어진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정웅제 대표를 선임하며 영업 조직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한림제약은 장규열 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내부 영업 기반을 강화하며 안정적 수익 구조를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는 “일부 제약사들이 사장단·대표 체제를 재편했다. 형태는 다르지만 흐름은 같다. 남은 인물의 권한은 확대되고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구조가 들어섰다.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각 기업이 처한 과제에 맞춰 경영 책임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다. 재편 이후 실적과 실행력이 각 체제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2026-02-05 06:00:58이석준 기자 -
제약사 노조 참전 본격화…약가개편 저지 강경 투쟁 펼쳐지나[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싼 갈등이 정책 공방에서 고용 안보 문제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제약단체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 표명이 중심이었다면 최근 구조조정 가능성을 우려한 현장 노동조합이 직접 행동에 나서며 갈등 수위가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외국계 제약사 영업조직 노조까지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집회·연대 행동 등 대규모 투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앞에서 피켓 시위를 열고 정부의 약가제도 개편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민주제약노총은 정책 방향이 제약산업의 고용 구조와 산업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채 약가 인하에만 집중돼 있다는 주장했다. 또 이러한 개편이 고용 불안과 연구개발(R&D) 위축, 필수의약품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발했다. 민주제약노총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에 소속된 제약산업 단위 산별노조로 외국계 제약사 영업조직을 중심으로 조합원이 구성돼 있다. 앨러간, 다케다, 먼디파마, 애브비 등 다국적 제약사의 국내 영업·마케팅 조직 소속 노동자가 주축을 이룬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코오롱제약이 유일하게 포함돼 있다. 이번 사안은 앞서 정부가 지난해 11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제네릭과 특허만료 의약품의 약가 산정 기준을 현행 53%에서 40%대로 낮추는 내용의 약가제도 개편안을 보고하면서 촉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제네릭 의약품 가격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약가 산정 방식을 손질함으로써 불필요한 약제비 지출을 줄이는 한편 확보된 재원을 신약·혁신 의약품에 재투자해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제약업계는 매출 급감과 연구개발 위축, 필수의약품 공급 불안을 이유로 잇따라 반대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박기일 민주제약노총 위원장은 약가제도 개편안의 가장 큰 문제로 고용 불안을 꼽았다. 박 위원장은 "제약업계는 이미 2012년 강제적인 약가 인하를 겪으며 회사별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이뤄진 경험이 있다"면서 "중견·중소 제약사의 경우 수익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약가가 추가로 인하되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박 위원장은 약가 인하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연결된다는 정부 논리에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매출과 이익이 나야 연구개발비도 늘릴 수 있는데 약가를 강제로 낮추면 기업은 비용을 줄일 수밖에 없다"며 "결국 타산이 맞지 않는 약은 생산이 중단되고 이는 필수의약품 공급 차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가 정책 논의 과정에서 제약사와 노동자 등 실제 이해당사자가 배제돼 있다"며 "노사정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약사 노조가 약가제도 개편을 직접 겨냥해 공개 시위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싼 반발은 제약단체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입장 표명이 중심이었다. 정부가 약가제도 개편안을 발표한 이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업계 단체와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제도 수정과 시행 유예를 요구해 왔다. 이후 논의의 무게중심은 제약산업 현장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지난 22일에는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공단에서 제약업계와 노동계가 함께 참여한 노사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의약·화장품 분과와 향남공단 입주 기업 노사 대표가 모여 정부의 일방적인 약가 인하 중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특히 분과 측은 약가 인하가 불러올 '고용 쇼크'를 구체적인 수치로 경고했다. 의약·화장품분과는 약가제도 개편이 현실화될 경우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간 매출 손실 규모가 총 1조2144억원, 기업당 평균 2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영업이익은 평균 52% 급감해 절반 이상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분과는 이 같은 수익성 충격이 기업이 인건비 절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게 만들 수밖에 없으며 이는 곧 생산·영업·연구 인력을 대상으로 한 구조조정 압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R&D와 투자 위축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분과는 약가 인하가 시행될 경우 제약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는 평균 25%, 설비투자는 3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소 제약사의 경우 투자 감소 폭이 52%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러한 투자 위축은 현재 3만9170명에 달하는 제약산업 종사자 가운데 1691명(9%)의 인력 감축으로 직결될 수 있으며 중견기업의 인력 축소 비율은 12%에 이를 것이라는 게 분과 측 설명이다. 오상준 화학노련 경기남부 의장은 "고용이 불안하면 좋은 약을 생산할 수 없다"며 현장의 혼란을 지적했고 이덕희 일동제약 노조위원장은 과거 구조조정 사례를 언급하며 "약가 인하가 결국 정규직의 비정규직화와 해고로 이어져 산업 존립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소·중견 제약사가 밀집한 향남공단 특성상 약가 인하의 충격이 지역 경제 위축으로 번질 것이라는 위기감도 팽배했다. 이어 지난 27일에는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가 한국노총을 방문해 김동명 위원장과 면담을 가지면서 약가제도 개편 대응이 노사 공동 대응으로 확산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이날 면담에서 제약업계 비대위는 약가제도 개편이 산업 경쟁력과 고용 안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설명했고 양측은 약가 인하 논의가 산업과 노동을 분리한 채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향후 대응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같은 노·사 접촉 직후 노동계의 대응도 한층 분명해졌다. 민주제약노총 상급 단체인 한국노총은 민주제약노총이 피켓 시위에 나선 날 약가제도 개편에 반대하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약가제도 개편과 관련해 한국노총이 중앙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며 대응 수위를 높인 셈이다. 한국노총은 입장문을 통해 "약가 인하를 통해 단기적인 재정 절감을 꾀하겠다는 접근은 고용 불안과 구조조정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한 접근"이라며 "과거 약가 인하 정책이 현장의 혼란과 산업 기반 약화를 불러왔던 경험을 정부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가제도 개편의 근거와 재정 효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당사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사회적 논의 구조를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약가제도 개편을 둘러싼 노정 갈등이 보다 강경한 대응 국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제약노총 측은 향후 정책 논의 진행 상황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일정에 따라 한국노총 전국화학노련 의약·화장품 분과와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 등 공동 대응이나 추가 시위 등 단계적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국노총 측이 요구한 사회적 합의 기구 구성 등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집단 파업과 같은 극단적인 투쟁도 펼쳐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국노총은 "향후 약가 제도 개편 논의 과정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의 이익과 노동자의 생존권이 조화롭게 반영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라면서 "이번 정책을 빌미로 노동조건 후퇴와 고용 불안을 초래하는 어떠한 시도에 대해서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2026-01-30 06:00:57차지현 기자 -
제약 영업통 전진배치…약가인하 시대 캐시카우 만들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업계에서 최근 영업통 인사가 잇따르고 있다. 대표 선임부터 영업 총괄 영입, 전략 부문 전진 배치까지 영업 경험을 중시한 인사 흐름이 뚜렷하다.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캐시카우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는 보령 영업부문장을 맡아온 정웅제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정 대표는 한미약품과 보령을 거친 의약품 영업 전문가다. 전략 수립부터 현장 실행까지 영업과 마케팅 전반을 이끈 경험이 있다. 회사는 영업 조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의 체질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한림제약은 내부 인사를 경영 전면에 세운 사례다. 장규열 대표는 한림제약에서 영업지원본부장을 거쳐 총괄 사장을 지낸 인물로 제조와 품질은 물론 영업과 조직 운영을 두루 경험했다. 한림제약은 장 대표 체제에서 기존 사업의 안정성을 유지하며 영업 기반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일성아이에스는 최근 종근당 출신 김민석 상무를 영업부 임원으로 선임했다. 김 상무는 종근당에서 영업 조직을 중심으로 경력을 쌓아온 인물로 병·의원 영업과 유통 구조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강점으로 꼽힌다. 회사는 전문의약품 사업의 안정적 매출 확대와 영업 효율 개선을 목표로 영업 라인에 힘을 실었다. 동구바이오제약도 유사한 흐름에 합류했다. 회사는 박종현 부사장을 미래전략부문장으로 영입해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총괄하도록 했다. 박 부사장은 보령과 한국먼디파마, 유영제약, 이연제약을 거치며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기획, 연구개발, 생산 조직까지 경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미래전략부문을 중심으로 기존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준 삼아 중장기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유제약은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장홍석 상무를 영입했다. 장 상무는 대웅제약과 한화제약에서 ETC 영업과 마케팅, 영업기획 업무를 25년 이상 수행한 영업 전문가다. 유유제약은 영업 조직 전반을 재정비하는 한편, 계열사 인사에서도 영업과 마케팅 라인을 전진 배치했다. 유유헬스케어는 김경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고, 유유테이진메디케어는 홍태의 팀장을 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업계는 최근 영업통 인사 전진 배치를 R&D 이후 국면과 약가 인하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신약과 개량신약, 기존 주력 품목을 통해 확보한 연구개발 성과를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관리·확대해야 하는 과제가 분명해졌다는 해석이다. 반복되는 약가 인하와 제도 변화에 대비해 가격·유통·처방 구조를 정밀하게 다룰 수 있는 영업 경험이 경영 전면에서 요구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약가 인하 국면에서는 영업 경험이 곧 경쟁력”이라며 “전략과 실행을 함께 맡기는 인사가 늘고 있다”고 했다.2026-01-29 06:00:50이석준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 박종현 부사장 영입…미래전략부문 강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미래 전략 강화를 위해 박종현 부사장을 영입했다. 회사는 1월 5일자로 박 부사장에게 미래전략부문장을 맡겼다. 신사업 발굴과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종현 부사장은 충남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보령제약에 입사하며 제약업계 경력을 시작했으며, 이후 한국먼디파마에서 부장을 지냈다. 이후 유영제약 전무를 거쳐 최근까지 이연제약 수석부사장으로 재직하며 개발·생산 부문을 총괄했다. 영업과 마케팅을 비롯해 기획, 연구개발, 생산 조직까지 두루 경험했다. 국내외 제약사를 거치며 시장과 조직을 함께 이해해온 이력은 전략 수립은 물론 실행 단계까지 고려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미래전략부문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조직이다. 박종현 부사장은 미래전략부문장으로 신사업 발굴과 전략 투자, 해외 사업 확대를 총괄한다. 기존 의약품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준으로 신규 성장 축을 발굴하고, 이를 실제 매출 확대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 관계자는 “미래전략부문을 맡게 된 박종현 부사장은 동구바이오제약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책임질 것이다. 신사업과 해외 사업을 중심으로 중장기 매출 확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6-01-13 06:00:45이석준 기자 -
삼진제약-먼디파마, '메디폼·베타폼' 공동판매 협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진제약은 먼디파마와 함께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Medifoam)과 베타폼(BETAfoam)의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동판매는 준종합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상처 케어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가 목적이다.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적 강점을 바탕으로 병원용 창상 드레싱의 활용성을 높이는 등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통합적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폼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이다. 세부적 특장점은 ▲삼출물 흡수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므로 드레싱 적용 직후부터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 ▲드레싱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보유되는 높은 보수력으로 2차 오염 효과적 방지 ▲드레싱 교체 시 통증 최소화로 장기 적용 환자에서도 우수한 피부 순응도를 보이는 등 우수한 흡수력·보수력·사용 편의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베타폼은 3% PVP-I(포비돈 요오드)을 함유한 폼 드레싱 제품으로 일반 폼 드레싱과 동일한 보험 수가로 경제성도 확보하고 있다. 세부적 특장점은 ▲습윤 치유 환경 조성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나 이미 감염된 상처의 2차 관리에도 적용 가능 ▲PVP-I의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은 내성균을 포함한 주요 병원균에 대해 입증되어 있는 등 세포 독성이 낮아 다양한 임상 상황에서 무해한 안전성 특성을 보인다. 앞으로 삼진제약은 준종합병원 채널을 타깃으로 하는 드레싱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계획이다. 특히,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자사의 타우로린(항진균제)과 시너젯(진통제) 등 기존 항균·진통 포트폴리오에 메디폼과 베타폼을 연계, 감염·통증·상처 케어에 이르는 솔루션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판매 협력은 병원용 창상 드레싱 시장에서 삼진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유통 역량과 국내 제조사 제네웰 및 먼디파마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향후 준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항균·진통제 포트폴리오와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공동 목표는 더 빠른 치유를 촉진하고 감염 위험을 줄이며 더 나은 회복 결과를 지원하는 첨단 상처 관리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함으로써 환자 치료를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2025-11-03 10:56:21황병우 -
플루티폼 흡입제 공급 또 연기…시험기관 문제로 공급 차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은 있는데 절차 상의 문제로 시중에 약이 공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가 쉽지 않은 품목 특성을 고려할 때 정부가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먼디파마는 최근 도매업체와 병원, 약국 등 요양기관에 천식 치료제 플루티폼 흡입제의 한시적 품절을 안내했다. 관련 공지에서 회사는 “플루티폼 흡입제 125ug/5ug가 제품 품질 검사 기관의 문제로 인해 일시 제품 공급이 지연돼 품절됐다”면서 예상 출고 일자는 올해 9월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회사는 8월 1일로 공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안내했었지만 품질 검사 기관과 관련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공급 예정 일자가 연기된 것이다. 플루티폼 흡입제의 경우 세레타이드의 대체제로 많이 사용되는 품목 중 하나로 중등도 이상 천식 환자의 장기 유지를 위한 대표적 치료제 중 하나다. 흡입 기기 적응성과 흡입 방법에 따라 일부 환자의 경우 대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의 경우 약은 있지만, 시험기관이 없어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공급 중단 원인은 식약처가 외부 시험기관의 지정 연장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품질 검사 공백이 발생해 출하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관련 사안이 발생한 지난 6월 20일자로 공급중단을 보고했으며, 오는 9월까지도 유통이 불투명한 상태다. 제약, 유통업계는 물론이고 약국가에서도 의약품 품절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품목과 같이 약은 있는데 행정 절차적 문제로 의약품이 공급되지 않는 상황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의 한 약사는 “처방이 많은 제품은 아니지만 기존에 사용해 오던 환자의 경우 이 약을 계속 쓰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며 “공급 중단에 대한 사전 고지가 없어 준비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약은 있는데 품질 검사를 하지 못해 공급이 안되는건 문제가 있다”며 “정부는 약 공급 불안정 문제에 대해 더욱 신중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본다.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2025-07-29 15:40:56김지은 -
하나제약, '타진서방정' 제네릭 개발...생동시험 승인[데일리팜=이혜경 기자] 하나제약이 옥시코돈염산염과 날록손염산염이수화물 성분의 마약성 진통제 '타진서방정'의 퍼스트제네릭 도전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하나제역이 오코돈플러스서방정10/5mg과 한국먼디파마 유한회사의 타진서방정 10/5mg의 생물학적 동등성 평가를 위한 건강한 성인 시험대상자에서의 공개, 무작위배정, 2군, 2기, 공복, 단회, 경구투여, 교차시험'을 승인했다. 이번 생동시험은 타진서방정 제네릭 개발을 위한 것으로, 하나제약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올해에도 임상시험을 이어가고 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한국먼디파마의 타진서방정으로 2009년부터 10/5mg, 20/10mg, 40/20mg, 5/2.5mg, 80/40mg 등 5개 용량을 허가 받아 보유하고 있다. 하나제약은 아편에서 유래한 성분과 유사한 구조의 합성 마약제로 강력한 진통 효과를 가진 옥시코돈염산염 성분의 '오코돈정' 및 '오코돈서방정'을 비롯해 아편류에 의한 호흡억제를 포함하는 마약 억제에 효능이 있는 날록손염산염 성분의 주사제 '날손주'를 생산하고 있다. 타진서방정은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을 필요로 하는 중등증 및 중증의 통증을 적응증으로 하고 있어, 하나제약이 제네릭 개발에 성공하면 다양한 진통제 라인업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진서방정은 식약처 의약품특허목록에 4건의 특허가 등재돼 있으며, 3건의 특허는 만료됐다. 남아 있는 '알코올 저항성 제형' 특허는 2026년 1월 27일 만료되는 만큼 제네릭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에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의약품시장조시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타진서방정 지난해 원외처방액은 125억원으로 전년도 106억원에 비해 17% 증가했다.2025-03-18 11:14:56이혜경 -
전문성 더하는 한국로슈…'항암제·스페셜티' 리더십 강화[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가 고형암·혈액암 항암제(Oncology·Hematology) 클러스터와 스페셜티 의약품(Specialty Medicines) 클러스터에 신임 리드를 선임하면서 리더십을 강화한다. 회사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신임 리드를,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총괄에 김현미 신임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제약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두 신임 리드를 임명하며, 고형암 및 혈액암, 안과질환,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로슈의 혁신 의약품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았다. 또 리드 선임 직전까지 로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폐암 부문 총괄로서 조직 운영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현미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2004년 한국얀센에 입사하며 제약 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혈액암, 고형암, 면역학, 신경과학 등 폭넓은 분야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중국,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전략기획 및 신사업 개발 역량을 입증해왔다. 정진영 고형암·혈액암 항암제 클러스터 리드는 "한국로슈의 항암제 부문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암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생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치료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현미 스페셜티 의약품 클러스터 리드는 "글로벌 제약 산업의 리더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로슈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안과질환 및 신경계질환을 비롯한 스페셜티 영역은 혁신을 통해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고, 질환 부담을 경감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5-03-05 12:33:27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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