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르탄 교환·재조제 제약사 부담...과반 이상 동의
- 정흥준
- 2021-11-30 1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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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복지부·식약처, 의협·약사회·병협·병약 등 2차 회의
- 재처방·재조제 시 코드 부여...교환은 조제료 110% 지급
- 정부 조치 결과 등 내주 초 발표 유력..."발사르탄 보단 파급 적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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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종 접수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해성 평가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업체들과의 논의를 마무리 지은 후 최종 결론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복지부와 식약처는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한국병원약사회 등을 만나 불순물 조치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4일 첫 회의 후 2차 모임이다. 앞서 복지부와 식약처는 의약단체들과의 논의 후 제약업계와도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모임은 정부의 조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정부와 의약단체, 제약업계가 그동안 논의해 온 상황을 공유하고 협조를 재요청하는 자리였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에 따르면 불순물 검출에 따른 교환 및 재처방·재조제 시 발생하는 비용은 제약사 부담이 유력하다.
교환을 할 경우 지난 아지도 불순물 때와 마찬가지로 약값에 조제료의 110%를 더해 제약사가 정산한다. 또 재처방·재조제 시에는 약값을 제약사가 전부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로사르탄 불순물 이슈에 해당되는 제약사는 총 99곳으로 이중 과반수 이상은 이미 비용부담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전 제조번호에서 문제가 돼 재처방·재조제를 해야 하는 품목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또 이들 품목에 대한 정부 조치 강도가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다.
일단 재처방·재조제 품목은 정부에서 특정 ‘코드’를 부여하고, 재처방·재조제에 대한 비용을 제약사가 정산하는 방식이다.
다만, 정부가 과거 발사르탄 때처럼 환자 안내 등을 통해 강도 높은 회수 조치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인도산과 중국산 원료 등을 사용한 제품들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이고, 시장에 큰 영향이 있는 대형 품목은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품목을 단체들과 공유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무조건적인 회수 조치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과거 발사르탄 때와 비교한다면 파급이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최종 조치 결과 발표와 매뉴얼이 확정되는 시기는 다음주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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